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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茶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전승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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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8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50*210*20mm
ISBN13 9791155802120
ISBN10 11558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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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는 단순히 육신을 태우는 화장의식이 아닙니다. 마지막 생멸의 과정을 거쳐 지수화풍 사대(四大)로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깨달음의 장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사부대중 공동체의 대원력을 담아내는 ‘수행의 장’입니다. 일각에서는 “전통 방식의 다비와 그에 관한 작법을 이제는 간소화하자”라고 하는 의견도 있기는 하나, 전국의 교구본사와 사찰별로 엄수되고 있는 다비 작법에 관한 상세한 절차를 기록하고 자료로 결집하는 일은 너무나도 큰 불교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 p.7

불교권에 있어 다비와 사리 분배 의식은 일종의 지역 축제 전통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엄숙한 추모 전통으로 내려오기도 한다. 또한 나라마다 다비의식의 규모나 내용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유행경」이나 「대반열반경」에 나타난 부처님의 다비 화장은 모든 불교 국가의 화장 다비와 사리 숭배의 근거가 된다. 모든 불교 국가에서 다비의식은 입멸자에 대한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장엄한 장례법의 표본이 된 것이다.
--- p.69

다비의식은 불교가 들어온 이래 면면히 이어온 출가수행자의 장법이다. 불교가 억압받던 시대는 물론, 화장이 수용과 배척의 역사를 거듭하는 가운데서도 전통 법식으로 꾸준히 치러졌다. 예전에는 민간에서도 관혼상제 등 일생의 소중한 통과의례를 공동체와 함께 자체적으로 주관해왔으나, 지금은 삶의 기반이 달라져 전문업체가 이를 대행함으로써 전통문화의 전승 맥락이 사라진 지 오래다. 이에 비해 승가 공동체에서는 죽음의 문제를 스스로 감당하며 불교 특유의 의식으로 치르는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모든 것이 간소화된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다비는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드는 번거로운 장법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출가수행자로 살아온 삶을 불교의 핵심이 담긴 전통 다비로 마무리하면서 남기는 메시지는 참으로 크다.
--- p.117

한국불교 다비문과 의궤 등에 담긴 귀환의 몸짓은 크게 떠남과 되돌림의 두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떠남은 발인 이후의 여정이고, 되돌림은 다비로 본래 무일물의 세계로 되돌리는 여정이다. 이제부터는 떠남과 되돌림의 두 과정을 장엄하는 언어에 담긴 아름다움과 그 문화를 탐닉해보자.
--- p.131

다비 방식에 따라 네댓 시간 혹은 열두 시간에 걸쳐 다비장의 불길이 타오르다가 불길이 잦아들면 시신을 불태워 남은 유골을 수습한다. 그러면 유골을 옮기고 빻는다. 그리고 그것을 오방으로 흩음으로써 혼령은 자연으로 귀환하게 된다. 귀환한 그 자리가 바로 연화대라는 것을 환귀본토진언과 게송으로 의문은 설하고 있다. 그곳에서 앉거나 눕거나 자유자재한 법신의 자리로 귀환하게 함으로써 한국불교의 다비는 완성된다.
목숨이 다한 이의 몸을 정화하고 화장하여 자연으로 귀환하는 다비의 전 과정을 깨침의 언어(소참小參)로 장엄하고 있는 불교의 다비 의문은 깨침의 미학, 그 절정이다.
--- p.167

다비는 단순하게 시신을 불태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례와 기능적 측면에서 간접적인 죽음 경험과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일깨워줄 수 있다. 따라서 다비 문화가 제대로 정착된다면 간접적인 죽음 경험과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제대로 인식하고, 또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환경과 사회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 p.19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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