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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혁명 국가학

반혁명 국가학

: 기독교 세계관으로 본 정치신학과 국가경영 철학

[ 전2권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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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432쪽 | 152*225*80mm
ISBN13 9788957318850
ISBN10 89573188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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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는 처음부터 결정적인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즉 진화론에 따라 인간이 동물로부터 진화했다고 보든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으로 보는 것이다. … 여기에 나타나는 모순은 다윈주의에서 가장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데, 20세기의 문제는 진화론이 창세기의 교리에 반한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우리가 지적한 그리스도의 진술을 바탕으로, 진화론이 가정한 것에 대해 기독교 정치인도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 p.80, 「Ⅰ권 제1장 서론」 중에서

법은 하나님께서 그의 창조를 통해 정돈되길 원하셨던 관계의 종합이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그 법과 반대인 불의를 경험할 수 있는 감각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관계는 우리의 본능적 인식에 각인되어 있으며, 우리에게 타고난 것, 우리 삶에 표시되고 역사에 제시된 것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드러났고, 법적 천재에 의해 사람과 민족 안에서 이루어졌으며, 법의 실용적 지혜로 굳건해졌고, 마침내 유기적 관계에서 학문에 의해 전개되었다
--- p.115, 「Ⅰ권 제1장 서론」 중에서

법치주의와 평화주의에 대한 일방적 개념을 낳은 사상과 성경, 역사, 경험에 기초한 사상이 서로 구별되고 나뉘는 지점은, 이 견해의 지지자들이 죄의 부패를 떠날 수 없으며 국가라는 형태가 인간을 강타한 골절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질서 정연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명령하신 외과용 붕대에 불과하다는 데 있다. 그 결과 이상의 성취가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그 결핍의 상태를 대체할 자리를 잡을 것이다. 모든 국가 형태는 그리스도의 왕국을 포괄하는 하나의 인류, 곧 전 인류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국가라는 형태는 일시적인 도움의 수단이라는 가치를 부정할 수 없지만, 국가는 죄의 부패 요인을 해소하고 무효로 할 힘도 없고 결코 파멸로부터 완전한 회복을 가져올 수도 없다. 이는 국가와 국가 사이의 국제 관계와 마찬가지로 국가라는 생태에도 철저하게 적용된다. 그것은 오직 마지막 위기일 뿐이며, 그리스도의 재림은 민족들의 삶에서 사회적 암을 제거하고, 그의 세계 제국의 형태로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모든 민족을 하나의 인류로 통합할 것이다. 따라서 국가는 창조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죄로 인해 타락한 후 하나님에 의해 인간의 삶에 주어졌다
--- p.151-152, 「Ⅰ권 제3장 국가의 본질」 중에서

에베소서 4장 16절과 고린도전서 12장 12-18절을 참고하라. 지체는 가장 완성된 집단 구성만을 고려할 수 있다. ‘국민’은 가족보다 더 높은 집단이기 때문에 ‘국민’만이 인류의 큰 몸에서 자신의 지체라는 부분을 가질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이 민족이 소속된 국가의 유대와 같이, 여러 민족이 하나의 국가 형태로 결합할 수 있는 유대는 여기서 고려되지 않는다. 국가 구성이 무너져도 국민은 그대로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장면에서 왕의 왕을 높이는 영광의 찬양은 ‘제국’이나 ‘국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과 ‘나라’와 ‘언어’에서”165 나온다. 사회의 유기적 성격이 ‘국가’에게서가 아니라 ‘민족’에게서 나타난다.
--- p.177, 「Ⅰ권 제5장 국민」 중에서

국가 개념에 없어서는 안 될 세 가지 구성 부분 중 국민은 스스로 주어지고 영토는 국민이 발견하며, 정부만이 추가로 세 번째 요소가 된다. 국민이 사라지면 주민이 없는 영토만 남고, 정부도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세계 일부의 근원적인 붕괴가 일어나 우리나라의 땅 전체가 가라앉으면, 국민도 정부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주어진 순간에 정부만 사라져도 영토와 국민은 ‘남고’, 새로운 정부의 구성으로 즉시 국가가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국민과 영토와 정부는 절대 동등하지 않다. 국민과 영토는 항상 첫 번째이자 영구적 요소이며, 정부의 출현을 통한 ‘국가’의 등장은 이 두 요소에서 비롯된다.
--- p.227-228, 「Ⅰ권 제6장 영토」 중에서

타락과 함께 죄에 빠진 상태는 심판을 위한 그리스도의 재림과 인류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님의 거룩한 왕국의 계시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은총이 개입하지 않으면 인간 사회가 야만주의의 잔인함을 겪으며 끊임없는 해체 상태가 될 것이다. ... 일반은총은 죄가 가져온 멸망이 계속되었음에도 인간 사회를 가능하게 한다. 주 하나님은 창조 시 인간 안에 부여하신 능력에 의해 발전이 이뤄지게 하셨다. 그리고 특별한 은총도 허락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의 탄생, 새 언약으로 인한 교회의 삶, 우리 인류의 역사에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확장되어 마침내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완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셨다.
일반은총에 의해 창조된 상태에는 그 주된 결과이자 세계 질서로서, 하나님의 섭리적 지도에 의해 가정생활에서 정치 생활로 발전한 다양한 민족의 국가 생활의 출현이 자리 잡고 있다.
--- p.243-244, 「Ⅰ권 제7장 중앙정부」 중에서

정부의 권위는 하나님의 권위의 도구이다. 그러므로 지상에서 그 이상의 권위가 없고, 법률과 규칙을 세우고, 필요한 자금과 응급처치를 요구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자유와 생명도 제한할 수 있다. .... 이 권위는 그들 자신의 머리됨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운 섭리에 의해서만 얻어진다.
--- p.284, 「Ⅰ권 7장 중앙정부」 중에서

군주 자신은 주권자가 아니라 하나님 주권의 기관이다. 또한 국민 자체도 주권적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으로부터만 이 권위를 행사한다. 이것은 혁명정신을 부정했고 여전히 부정하고 있다. 1789년부터 혁명 측에서 고수한 것은 바로 주권의 ‘본래’ 본질과 기원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전능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주권은 하나님의 전능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 다스린다는 것이다. ‘신도 주인도 아니다’라는 말은 어떤 예외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국민이 자신의 주인이자 주관자이다. 사람이 통치할 사람을 임명하는 곳에는 이렇게 선택된 사람이 ‘군주’가 아니라 국민의 ‘종’이며 국민이 책임을 진다. 이것은 하나님의 권세를 전복시키고, 모든 국가의 생활에서 전능자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민주권 개념이다. 이것은 정말 죄악된 이해이다.
--- p.309, 「Ⅰ권 제8장 주권」 중에서

첫째 은총은 ‘일반은총’이라고 부르며, 둘째는 특별은총이라고 한다. 정부가 우리에게 주어졌고 국가적 삶이 생겨난 것은 ‘일반은총’의 경륜이며, 만물의 완성이 가까워질 때, 특별은총의 열매인 천국 또는 하나님 나라가 실현될 것이다. 이 왕국은 이미 준비되었고 보이지 않으며,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안에 있지만 외면적 얼굴을 가지고 있지 않다(눅 17:20). .... 특별은총의 섭리가 계속되고, 특히 정부와 국가의 출현은 시편 기자의 표현과 같이 ‘제비에게’ 새끼를 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팔을 뻗는다. 정부가 질서 정연한 국가의 삶을 만든 곳에서만,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질 수 있다. 그러나 택함을 받은 자만이 그리스도의 교회의 몸을 형성하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이 땅에서 이 거룩한 집단에 속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고정된 표식은 없다.

이 모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미래에 올 거룩한 모습이며, 나머지 세상 사람은 아무도 참여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정부의 지도와 국가 공동체에서만 가능한 질서 있는 인간 삶이 어떻게 교회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하고 확인했는지가 몇 번이고 분명해진다. 이 두 가지 이질적 현상 사이의 충돌은 피할 수 없다. 순교가 일어나야 했다. 그런데도 인류의 영속성은 일반은총의 경륜의 시대에 수 세기에 걸쳐 발전해오면서, 두 가지 목표를 추구하면서 이미 상당한 정도로 달성되었다. 한편으로 하나님께서 피조물에 주신 것을 더욱 풍성한 계시로 드러내며, 다른 한편으로 이미 신자들에게 재림 이후에 일어날 천국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국가 구성에서 죄와 저주를 억제하고, 자연적 맹아로부터 생명을 재창조함으로써 홍수 이후 수 세기 동안 계속 협력하고 있다. 두 가지 모두에서 특히 국가의 목적이 아니라, 이 지구에서 우리 인류의 ‘삶의’ 목적과 국가 기능과 관련된 높은 이중 목적을 수행하는 것은 정부다. 이 둘에서 반복되는 국가의 직접적 목표는 없다. 인류의 생존이라는 목표는 이원적으로 남아 있지만, 국가는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했던 이 목표를 모든 인간의 삶에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이다.
--- p.331-332, 「Ⅰ권 제9장 국가의 목표」 중에서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법의 근원을 고려하기를 거절한다면 이 수수께끼의 해결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제법에서 기독교 세계관이 정말 중요하다. 비록 열방의 상호관계를 규제할 법에 대해 별도의 계시가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지역과 다양한 시대에 국제적 영역에서 일관되지는 않지만, 법적 의미가 역사적으로 존재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 학자가 인정한 것처럼 기독교 국가들 사이에서 점차 그리고 처음으로 더 명확한 국제법적 이해가 있었고, 성경에 주어진 계시는 기독교 국가에서 국제법의 개념 발전에 매우 놀라운 영향을 미쳤다.
--- p.355, 「Ⅰ권 제10장 국제관계」 중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가족, 가정, 사회, 민족에서 어떻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고 판단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신 것처럼, 국가 간의 관계도 하나님만이 결정하실 수 있다. 이제 국제법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법이다
--- p.411, 「Ⅰ권 제10장 국제관계」 중에서

국가는 결속된 상태에서 인간 사회를 돕는 수술 도구이다. 교회는 원래 그곳에 있던 삶의 연결을 회복하기 위해 힘을 다할 것이다. 한 번 잃어버렸지만 다시 올 것이다. 다리가 부러졌던 사람이 완전히 회복되자마자 목발을 버리듯이, 완성이 시작될 때에 현재 상태는 완전히 사라진다. 반대로 종말이 오면 교회는 영원한 지배 하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영광스럽게 나타날 것이다. 투쟁이 끝나면 국가는 영원히 사라지며, 민족들의 ‘영원한’ 존재를 위한 여명이 밝아올 곳은 국가가 아니라 교회가 될 것이다.
많은 정치인이 성경의 이 계시에 이르지 않고, 오히려 이 모든 성경적 개념에서 벗어나 왜곡된 꿈을 추구하면서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를 함부로 변경시킨다. 국가는 입는 옷이며, 교회 안에는 생명의 태에서 형성되고 있는 새 몸의 싹이 숨어 있다.
--- p.431, 「Ⅰ권 제12장 국가와 교회」 중에서

교인은 그리스도께 충성을 다하고 민주주의를 유지하며, 국가에 기독교인의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운영의 효율성에 있어 교회와 국가 모두에서 칼뱅주의와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다.
--- p.490, 「Ⅰ권 제12장 국가와 교회」 중에서

정당 생활의 풍요로운 발전 역시 다양성에서 가장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악한 동기가 개입된다면, 여기에 위험이 숨어 들어오게 된다. “너희 중에 누가 최고인가?”라는 질문은 대답할 가치가 없지만, “누가 가장 작은 자로서 섬기는가?”에는 ‘나’라고 대답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 나는 더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다. 내가 떠난 후 우리 당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나는 하나님께 넘겨드려야 한다.
--- p.583, 「Ⅰ권 제13장 국가 정당」 중에서

반혁명은 1789년에 무너진 ‘신도 주인도 거부하는(ni Dieu, ni maitre) 잘못된 원리’에 대한 저항만을 가리킨다.
--- p.587, 「Ⅰ권 제14장 반혁명당」 중에서

모든 권위는 하나님의 주권으로부터 흘러나왔지만, 하나님의 주권은 세 가지 형태로 사람들 사이에 내려왔다. 즉, 권력에 대해서는 ‘정부’ 의 형태, ‘국민’ 에 대해서는 권리와 자유의 형태, 그리고 교회의 신자들에게는 영적 형태이다. 이로써 칼뱅은 먼저 교회와 국가를 분리하고, 정부 형태를 민주화하며, 일반은총 안에서 나머지 정부로 이어지는 운동에 동력을 제공해 주었다.
--- p.710, 「Ⅰ권 제15장 칼빈주의」 중에서

반혁명 정신은 원칙적으로 우리나라가 프랑스 정치사상 안에서 표류하는 것에 맞서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칼뱅주의자들이 의도하는 것과 프랑스 정치를 이끄는 사상 사이의 근본적 대립은 1795년 이후에 둔화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날카로워졌다. 칼뱅주의와 지금도 센 강의 도시(Seine-stad)에서 승리하고 있는 프랑스 급진주의는 하나가 될 수 없다.
--- p.70, 「Ⅱ권 제1장 국민의 한 부분인 반혁명당」 중에서

왕권 안에는 인간이 부여할 수 없는 권력이 있다. 사람은 타인의 ‘생명과 자유와 선’을 가질 수 없고 가져서도 안 된다. 결정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으며, 군주는 사람이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지 않고는 다른 사람에 대한 세 가지 결정권을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이 강력한 전제가 모든 법과 모든 결정 위에 표현되는 것은 중요했다.
--- p.101, 「Ⅱ권 제3장 헌법」 중에서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 덕스럽고, 유능하며, 힘이 넘치는 외교란 사치를 멀리하고, 꼭 필요한 기구로서 독립성을 보장하고, 다른 국민과 정부와의 유기적 연대를 모색하고, 기독교적 유럽이 자리하고 있는 공동 작업에 모든 국민을 균등하게 협력하게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교주의와 회교주의의 싸움에서 권리를 신성하게 여기는 것, 인간 사회에서 인간을 높이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영예를 높이는 태도이다.
--- p.192, 「Ⅱ권 제7장 외교」 중에서

이런 중앙집중화를 통해 획일화시키려는 시도에 대한 우리의 비판은 절대로 부차적인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우리 칼뱅주의는 항상 독립성을 키우고, 자유를 열망하고, 옛 것의 고유한 형태를 소중하게 여기는 고귀한 국가와 도덕적 능력을 알았다. 만약 우리가 그 길을 따라갔다면, 우리 국민은 지금 경우와 상당히 다른 힘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칼뱅의 정신은 우리를 풍요롭고 강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당통과 볼테르와 로베스피에르의 정신은 우리의 칼뱅주의적 특성을 너무 많이 벗겨버렸고, 우리나라를 유럽 자유주의의 획일화 속에 빠트려버렸다. 이에 대해 그 어떤 항의도 없었으며, 오히려 그것을 칭송한다.
--- p.249, 「Ⅱ권 제8장 주 정부」 중에서

정치적 세계로 나아가는 시는 본질상 국가 자체와 유사하다. 국가와 마찬가지로 시 역시 하나의 법인(法人)이다. 시는 존재가 탄생하여 지속되는 자기 영역을 소유하며, 영역을 가진 국가처럼 권한을 행사할 인구를 가지고 있다. 시의 권한은 국가와 마찬가지로 수정된 한계이지만, 시의 영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과 모든 일들에 유효하다. 시 역시 시작되고 수행하는 것에 따라 질서를 가진다. 시도 국가처럼 고위 관리나 하급 관리, 공무원과 공익원이 있다. 그래서 시 역시 자기 영역에서 공공 생활을 규제하고, 법을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치권을 가져야 한다.
--- p.261, 「Ⅱ권 제9장 시 단체」 중에서

유기체적 생명에는 부분들이 생명의 중심에서 생겨나고, 그 뿌리에서 자기 생명의 법을 동반한다. 이런 생명존재의 요구에 따라, 시와 주, 국가는 각자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 p.274, 「Ⅱ권 제9장 시 단체」 중에서

로마서 13장 1-5절에 따라 모든 교회의 지도자와 회원은 시민 정부에 대해 모든 존경과 공경을 보여야 하고, 다음과 같이 교리문답에 따라 행동하고 설교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그런 관계여야 한다. 그리고 심방과 교회적 권징과 모든 혁명적 경향을 반대하고 시민 정부에 복종할 것을 권면하며, 모든 부도덕과 불의한 범죄에 맞서야 한다.
--- p.281, 「Ⅱ권 제10장 시민적 삶과 교회적 삶」 중에서

창세기 2장 2절에 분명하게 나타나는 다음 사실을 지적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일곱째 날은 이스라엘이 언급되기 이전에 인간이라 불리는 전체 인류를 위해 일반적인 쉼의 날로 지정되었다. 7일 중의 하루를 안식일로 정한 것은 특정 기독교 제도가 아니라 일반 인간 제도이다. 이것은 특별은총 아래 있지 않고 ‘일반은총’에 속한다. 이에 따라 시민 정부는 지방도시나 지역에서도 7일 가운데 하루를 쉼의 날로 구별해야 한다.
--- p.284-285, 「Ⅱ권 제11장 시민 정부의 종교와 도덕」 중에서

폭정으로 통치하는 모든 정부는 국민을 자신의 위대함을 위한 도구로 취급한다. 국민은 황제나 왕, 집정관이나 에포로스(Ephoor)의 권력 안에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오히려 정부가 하나님의 경륜에 의해 지배하는 국민의 복지를 위해 존재한다.
--- p.323, 「Ⅱ권 제12장 의회」 중에서

법이 만물을 창조하신 분의 뜻에서 나온 것이기에, 오직 하나님만이 법의 완전한 수호자이시다. 세상에서 법을 찾고 행하고 옹호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정하신 권능에 의해 ‘특정한’ 지역에서 ‘특정한’ 관계에 그 의지를 뿌리내리고 있을 때뿐이다. 지상 법정 밖에서는 법 집행이 삼중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양심에 따라 자신을 드러내고, 고통과 비참함을 느끼게 하며, 언젠가는 최후의 심판에서 복수할 것이다.

완전성을 위해, 절대적 법은 이미 갈보리 십자가에서 최고의 화해를 찾았다는 사실을 덧붙여야 한다. 십자가를 제쳐두면 우리는 주권자가 지상에서 다루는 법의 범위가 법의 전체 영역과 비교할 때 너무 작고 제한적임을 알 수 있다.
--- p.378-379, 「Ⅱ권 제13장 사법」 중에서

앞으로 확실히 모든 통행료가 제거되고 전 세계, 모든 국가, 인류 전체에 걸쳐 모든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이 허용될 것이다. 그것은 모든 국가에서 동일할 것이며, 그 결과는 모든 곳에서 느껴질 것이다. 광산, 농업, 제조업이 풍부한 생산국은 무역으로 넘쳐나 더 부유해질 것이며, 반대로 지하에 아무것도 없고 땅 위에도 거의 없는 나라는 생산도 더 많이 줄어 빈곤해질 것이다. 따라서 세계 제국의 개념은 금융 영역에서 극단으로 치닫게 될 것이며, 물질적으로 유리하거나 불리한 관계가 여러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 p.423, 「Ⅱ권 제14장 재정」 중에서

정부는 좋은 질서와 공공 품위를 지켜야 하는 소명 때문에 무분별한 만취에 대해 개입할 권한을 가질 뿐만 아니라, 부분적으로 범죄를 감소시켜야 할 의무도 있다.
--- p.439, 「Ⅱ권 제15장 공적 예의」 중에서

전염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직접 위험이 발생하는 경우, 사회의 공식적 규제를 위임받은 정부만이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민간 주도적 구조에서는 자신을 구할 수 없다. 정부는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유기적 삶의 맥락에 있는 것을 보호해야 한다.
--- p.443, 「Ⅱ권 제16장 공중 보건을 위한 대책」 중에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분명하다. 정부가 원리와 방향의 선택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모든 외부로부터의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특정 형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모든 고등 교육 기관이 전방위적인 지원을 자유롭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고등 교육 분야에서 권리의 평등을 이룰 수 있다.
--- p.485, 「Ⅱ권 제17장 학교에 관하여」 중에서

야고보의 짧은 사도적 서신은 여기에서 특히 유익하다. 노예라는 말은 언급되지 않지만, 임금을 주고 노동자를 고용하면서도 모욕적이고 비인도적 대우를 하는 고용주들은 욕을 먹는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약 5:1, 4). 그러므로 두 가지를 인정해야 한다. 첫째로, 섬김을 받는 자와 섬기는 자의 관계는 모든 나라와 시대를 고려할 때 하나의 고정된 방법으로 규정될 수 없다는 점이다. 조건과 경우의 차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역사적 과정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둘째로, 사회생활의 모든 단계는 고유한 악을 낳으며 이 악은 오직 경건과 이웃 사랑을 통해서만 피할 수 있다. 현대 사회 문제에는 법적, 경제적, 종교적, 윤리적 동기가 있다. 이러한 다양한 관계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더욱 올바른 경제 질서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경건과 도덕의 영적 자선 활동으로 사회가 쉬지 않고 영향을 받아야 한다.
--- p.492, 「Ⅱ권 제18장 사회 문제」 중에서

부당하게 대하려는 의도가 없는데도,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상처를 입히거나 해를 가하는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다. 외교적 오해가 있을 수 있고, 상호소통에서 의도하지 않은 실수가 있을 수 있으며, 이전에 체결된 조약의 해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한 모든 경우에 무기를 들기 전에 먼저 숙고와 토론을 통해 타협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것이 실패하면 다른 개입을 요청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달리 어찌할 방도가 없는 경우에는 분쟁을 중재재판소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방해받지 않는 평화와 우호적 이해를 통해 나중에 어떤 차이가 발생하든 항상 그리고 예외 없이 중재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 사전 동의하는 것이다.
--- p.533, 「Ⅱ권 제20장 국토 방위」 중에서

대중은 아편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아편에 중독된 작은 집단이 주로 사용한다. 총독부는 이것을 알고 있으며, 기독교 강대국에 의해 보냄 받은 신분으로서 이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아편 소비에 대한 저항을 포기하지 않는다.
--- p.606, 「Ⅱ권 제21장 해외 영토」 중에서

종교가 우선이고, 정치는 종교에서 파생된다! 따라서 이것이 항상 우리의 구호로 남아있다.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정치적 계산 위에 있어야 하며, 항상 우리 위에 울려 퍼져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 아래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nil desperandum Deo duce). 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한, 그것은 우리를 승리로 이끄는 능력이었다. 이것이 계속되기를!
--- p.627, 「Ⅱ권 제22장 선거에서의 정당 정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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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네덜란드 개신교 사상가인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는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네덜란드에서 매우 괄목할 만한 역할을 했다. 카이퍼 박사는 모든 사회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강조하는 확신에 찬 크리스천이었으며 사회 조직에 관해 '영역 주권'이라고 하는 정교한 견해를 갖고 있었는데 이는 정부가 모든 사회 기관의 상대적 자율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는 현재와 미래의 세계에 여전히 관련성이 있는 매우 중요한 책인 《반혁명 국가학》에서 사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한국에서도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가 주목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거버넌스, 사회 경제적 발전 그리고 시민 사회의 역할에 관한 많은 이슈는 가치와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는 여전히 영감의 원천이다. 한국어판 《반혁명 국가학》 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한국 국회의원들이 꼭 필독하기 바란다.
- 얀 피터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 전 기독교 민주연합(CDA) 대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학교 은퇴 교수)
카이퍼 박사의 정치적, 사회적 관점은 ‘영역 주권’이라는 개념에 집중되어 있다. 이 개념에 따르면 정치, 교육, 사업 등 삶의 다양한 영역은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고 각자의 주권이나 자율성을 가져야 한다. 모든 영역은 독립적으로 기능하고 공동선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유를 가져야 한다.

나는 거의 30년(1983-2011)간 네덜란드 국회 상원의원이었다. 많은 사회 및 정부 문제를 다룰 때 카이퍼의 견해가 나의 토론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 종교개혁 이후 국가는 하나님께서 설립하신 기관이라는 인식은 국가의 업무에 관한 규범적 한계에 대한 성찰로 이어졌다.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는 이에 포괄적인 기여를 했다.

카이퍼 박사의 이 책이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 건설적인 정치와 예언적인 정치는 함께 간다. 그것이 바로 복음의 소금이 정치에 작용하는 방식이다.
- 에그버트 스휴르만 (전 네덜란드 국회 상원의원. 자유대학교 개혁철학 명예교수)
《반혁명 국가학》 1,2권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은 대단한 성과다. 네덜란드의 신학자이자 정치가인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가 말년에 쓴 이 기념비적인 작품에는 기독교 정치에 대한 1400페이지의 생각이 담겨 있다. 이것은 대단한 작업이다. 이 책에는 기독교 신앙이 정치에서 발휘되는 방식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모든 기독교인을 위한 보물이 포함되어 있다.

《반혁명 국가학》에서 정의와 법에 대한 그의 생각은 확고한 기독교적 뿌리를 가진 정치의 성경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카이퍼는 이 책에서 원숙한 법적, 정치적, 신학적 사상을 표현한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그를 '공적 신학자' 또는 '실천 신학자'라고 부른다. 나는 이 분야에 헌신하는 많은 한국의 크리스천들에게 이 책을 읽혀지길 바란다.
- 룰 카이퍼 (전 네덜란드 의회 상원의원(기독연합당). 캄펜 위트레흐트신학교 교수)
카이퍼 박사가 성경적 기초에서 시작하여 역사적, 법적 자료를 통해 자신의 방식으로 작업한 것을 현존하는 많은 사회, 정치적 문제에 적용해 읽으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경건한 최고의 지성이 어떻게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지혜의 보물들을 제공하는지 발견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이 책이 한국의 학자들, 정치인들 그리고 일반 독자들 모두에게 영감을 주기 바란다. 기초가 좋으면 그 국민은 하나님의 선하심 아래 번성하게 될 것이다.
- 르네 판 바우든베르그 (네덜란드 아브라함 카이퍼 센터 디렉터.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철학교수)
카이퍼 박사는 그의 영향력과 관심 그리고 그의 노력의 폭과 깊이가 여전히 우리 시대에 영향을 미치며 유익을 줄 수 있는 놀라운 인물이다.

미국의 칼빈신학대학원과 칼빈대학교는 현재 카이퍼상을 주관하고 있다. 이 상은 1996년 제정되었으며 네덜란드 신학자 카이퍼 박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카이퍼상은 매년 자신이 선택한 영역에 대해 뛰어난 공헌을 한 학자 또는 지역 사회 지도자에게 수여되며, 사회의 하나 이상의 '영역들'에서 사회, 정치,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문제에 대한 종교적 참여라는 신칼빈주의 비전의 특징적인 아이디어와 가치를 반영한다.

《반혁명 국가학》은 신앙, 과학, 정치, 경제 등의 분야에서 개혁주의의 통찰력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함께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삶의 기초와 세계관을 찾는 일에 연합하기 바란다.
- 줄리어스 메덴블리크 (미국 칼빈신학교 총장)
바벨탑 사건 이후로 인간은 항상 성경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역사의 중심에서 제거하려고 시도하지만, 그것은 항상 인류에게 해를 끼쳐왔다. 삶의 적절한 초점을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맞출 때,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많은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카이퍼 박사는 이를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했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며, 이제 이러한 유형의 개혁주의 세계관을 구축하고자 하는 한국의 신세대들이 그의 글을 직접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 에릭 훅스트라 (미국 돌트대학교 총장)
이 권위 있는 작업의 도움으로 우리는 카이퍼 박사의 통찰을 오늘날 우리 자신의 상황에 적용하여 우리 시대와 장소에서 확고한 기독교 원칙에 서서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하며 공익을 위해 일하는 민주적인 제도를 발전시키는 정치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일반 시민과 활동적인 정치인들 모두가 공공 영역에서 신앙을 증거하고 모든 종교적, 사회적 다양성에서 국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그리스도인, 카이퍼 박사의 모범을 숙고함으로써 유익을 얻을 것이다.
- 제임스 D. 브랫 (미국 칼빈대학교 역사학 명예교수)
네덜란드의 정치가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의 주요 저작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카이퍼 박사는 때때로 신학자, 철학자 그리고 많은 책의 저자로 인정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께서 카이퍼 박사에게 주신 가장 큰 재능은, “세상을 내다보고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도를 구상한 다음 동료 기독교인들이 이를 세우도록 이끄는 능력”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지금 여러분이 손에 들고 있는 위대한 작품의 놀라운 점은 그것이 정치적 행동의 한가운데서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카이퍼 박사는 하나님의 세계에서 정치와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을 볼 수 있었고, 마을 사람들, 농부, 학계가 공공 정의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왕을 위하여(Pro Rege).
- 제임스 W. 스킬런 (미국 공공 사법 센터 창립 회장)
《반혁명 국가학》에서 카이퍼 박사는 거의 40년 전 창설된 반혁명당의 강령을 재검토한다. 반혁명당의 원칙과 목표에 대한 이 광범위한 연구에는 현대에도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많은 지혜와 지침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충돌하는 세계관과 역사적 운동의 고통 속에서 신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반혁명 정당에 대한 카이퍼 박사의 표현과 성찰은 비록 우리가 20세기 초 네덜란드와는 매우 다른 상황에서 살며 일하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 조던 볼러 (미국 액턴 연구소 종교와 자유 분과 연구원. 공공신학에 대한 아브라함 카이퍼 전집 편집장)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는 제네바의 개혁가 요한 칼빈(John Calvin)의 전통을 잇는 네덜란드의 신학자일 뿐만 아니라 언론인, 정치가 그리고 흥미로운 기독교 정치 이론가이기도 했다.

카이퍼 박사는 하나님을 최고의 권위이자 정의의 원천으로 지적함으로써 정치적 사고를 새롭게 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이러한 강조는 그를 급진적인 민주주의자로 만들었다. 하나님의 일반은총은 사람들이 선과 악에 대한 감각을 갖고 사회가 붕괴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더욱이 신적 권위는 주로 개인이 아니라 구조를 통해 형성된다.

결국 사회는 가족, 학교, 교회, 도시,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된다. 삶의 이러한 각 영역에는 고유한 주권이 있으며, 다른 영역이 개입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 "영역 주권"은 국가의 권력을 제한하고 다양한 세계관과 종교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양육과 교육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다가 카이퍼 박사는 중산층의 정통 개혁파 집단인 "서민층(de kleine luyden)"의 이익을 대변했다.

카이퍼 박사는 분명히 20세기 초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입헌 민주국가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기독교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으며, 가령 동물과 자연을 다루는 문제에 대한 그의 생각은 21세기 초의 맥락과 매우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아는 바로는 카이퍼 박사의 이 중요한 저작이 다른 언어로, 심지어 영어로 번역된 경우도 없다. 나는 기꺼이 이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하며 한국에서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안드레아스 J. 벡 (벨기에 루벤복음주의 신학대학 명예 학장)
카이퍼 박사는 ‘삶의 모든 영역에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Pro Rege) 하는 것에 그의 일생을 다 바쳤다. 그는 먼저 교회개혁을 외쳤지만, 동시에 문화개혁, 사회개혁, 정치개혁을 동시에 일구어냈다.

오늘날 한국의 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 정치계, 법조계, 문화계가 사회주의적 혁명이론이 지배적이어서 불신앙적이고, 하나님 없는 무신론적 세계관 위에 기초해서 지극히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카이퍼 박사의 《반혁명 국가학》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반혁명 국가학》은 다른 말로 하면, 《기독교 국가학》이라 해야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 책이 모든 사람에게 널리 읽혀지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 정성구 (전 총신대 총장. 전 대신대 총장)
카이퍼 박사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정치 강령》(1879)을 쓰면서 현실 정치에 참여하여 이 책 《반혁명 국가학》(1917)으로 그의 정치를 마감했다. 정치는 원리와 무관할 수 없고 원리는 세계관에 기초하므로, 원리를 따른 정치만이 책임있는 정치라 생각했다. 그가 현실 정치에 참여할 때는 세 가지 세계관, 곧 프랑스혁명을 지지하는 세속적 세계관, 로마카톨릭 세계관, 그리고 칼빈주의적 세계관이 병립했다.

카이퍼 박사는 여러 세계관과 여러 정치 원리가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는 다원주의적 인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카이퍼 박사 자신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주권과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는 신자의 책임을 다함께 가르치는 칼빈주의 원리가 국가 운영에 가장 좋은 원리를 제공해 준다고 믿었다. 그래서 한편으로 이 원리가 내포하는 내용을 〈원리편〉에서 펼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 안의 개별 영역과 사안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적용편〉을 쓴다.

이 책의 1차 독자는 카이퍼 박사가 지도자로 평생 이끈 반혁명당 당원들과 지도자들이었다. 반혁명당 당원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떤 원리를 가지고 정치에 참여하며, 개별 정책과 문제에 원리를 어떻게 적용할지 지침을 주기를 카이퍼 박사는 원했다.

세계에서 최초로 네덜란드어에서 번역된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할 지는 한국 그리스도인과 한국 그리스도인 정치인들에게 달려 있다. 카이퍼 박사는 자신이 이 책에서 한 작업은 네덜란드 국가와 사회의 특수한 역사와 특수한 상황에 제한된, 매우 특수한 숙고와 특수한 접근을 담고 있다고 끊임없이 의식했다. 그러므로 이 책에 담긴 생각과 사례를 곧장 이 땅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철저한 분석과 이해를 거쳐 특수한 것과 보편적인 것, 적용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교육되고 훈련되어야 할 것들에 대한 치밀한 토론과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위대한 한 기독 정치인의 삶과 사상의 결실이며 후속 세대에 남기는 유언과 같은 이 책이 한국 그리스도인들을 자극하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깊고도 넓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 강영안 (서강대 명예교수. 미국 칼빈신학대학원 철학신학 교수. 한동대 석좌교수)
카이퍼 박사는 프랑스혁명이 퍼트린 인본주의 사상에 맞서 기독교 진리를 삶의 기초로 회복시키는 운동의 기수였다. 하나님의 주권과 창조 질서가 부정되자 자유, 평등, 박애 대신 폭력과 혁명의 시대가 열렸다. 카이퍼 박사는 목회자와 신학자로서 신앙 회복운동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반혁명당을 조직해 기독교적 정치를 실천했다. 이 책에는 그의 일생에 축적된 지혜와 통찰이 담겨있다.

오늘날 카이퍼 박사는 공공신학(public theology)의 원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공공신학의 중심은 하나님 주권사상이다. 모든 권력은 우주의 주권자인 창조주 하나님에게서만 나온다. 그 분은 세상의 단 한치도 왕권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정부가 모든 것을 좌우하려는 국가주의에 대항하여 “영역주권 사상”을 주창했다. 현대 사회의 모든 것이 정치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정치가 모든 것은 아님을 역설했다. 특히 교회와 국가는 각각의 영역 속에서 고유한 역할을 담당함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사회계약설과 민중주권설이나 국가주권설에 대치되는 독특한 사상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이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어떻게 드러나야 할지를 잘 보여주었다.

카이퍼 박사의 전기를 쓴 프람스마는 그의 “영향력으로 인해, 보수주의가 승리하고 자유주의는 좌절되었으며 사회주의는 억제되었다… 그리스도의 왕권이 천명되었다”고 했다. 그로 인해 “온 나라 전체가 새로워”졌다고도 했다. 그가 이끌었던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열매는 지금도 유효하다. 그렇기에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그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위력을 발휘하는 지금 한국의 기독교 정치인만 아니라 지성인과 교회 지도자들이 이 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신국원 (총신대 신학과 명예교수.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이사장)
오늘날 대한민국과 세계가 직면한 문제는 사회, 심지어 교회까지 깊이 스며든 프랑스혁명 정신의 부정적 영향인 무신론 사상과 합법적 권위에 대한 반항이다. 이것을 극복해야만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가 온 세상에 미치고, 온 세상이 가장 행복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이 책이 그 과제에 대한 정답을 주기 때문이다.

오늘날 대한민국과 세계가 직면한 문제는 사회, 심지어 교회까지 깊이 스며든 프랑스혁명 정신의 부정적 영향인 무신론 사상과 합법적 권위에 대한 반항이다.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가 시도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와 문화 변혁이었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사업가, 교수, 교사, 법조인, 군인, 미술가, 작은 규모 장사를 하는 분과 직장의 신입 사원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면 세상은 변혁될 것이다. 오늘을 사는 기독 정치인들은 정치 영역에서 변혁의 사명에 순종해야 한다.
- 박성규 (총신대학교 총장)
대한민국은 분열의 시대를 살고 있다. 정치가 앞장서서 분열을 만들고 부추기고 있어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서 참 부끄럽다. 내 편, 내 신념이 아니면 모두 적으로 두고 파괴하는 게 정의가 된 세상이다. ‘우리’란 공동체 의식은 점점 옅어지고 있다. 이런 시절에 우리에게 통찰력을 줄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의 《반혁명 국가학》이 한국에 출간되는 것을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파괴가 아닌 질서의 회복이다. 청산이 아닌 조화이다.

신학자이자 정치가, 교육가였던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는 삶과 정치에서 이를 실천했던 분이다.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고 문제해결 정치를 통해 창조질서를 회복하고자 했다. 무질서한 변화는 결국 소음이다.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질서 있는 변화’가 절실한 때 카이퍼 박사의 지성, 감성 그리고 영성이 담긴 글이 지금의 대한민국에 좋은 나침반이 되어 주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 조정훈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아브라함 카이퍼는 복음이 깃든 정치를 통해 사회 현실을 변화시킨 신학자이다. 《반혁명 국가학》은 그의 신학적 사고가 20세기 초반 네덜란드의 정치 영역에 적용된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하나님을 법의 기원으로 이해하는 카이퍼의 신학적 법사상은 오늘날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개신교 법신학과 법윤리의 논의를 풍성하게 해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법뿐만 아니라 국가와 정치 등 다양한 사회질서에 관한 기독교적 관점을 정립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김성수 (서울신학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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