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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베로니크 캉피옹에게 보내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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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올리비아 드 랑베르트리 9
연보 21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26

프랑수아즈 사강 작품 연보 131

저자 소개2

프랑수아즈 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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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ise Sagan,본명 :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

설득보다는 매혹을 원했던 프랑스 최고의 감성,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리우는 그녀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녀는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다. 19세 때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1954년 프랑스 문학비평상을 받았다. 어린 소녀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자 문단과 세간에는 말이 많았다. 통속적인
설득보다는 매혹을 원했던 프랑스 최고의 감성,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리우는 그녀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녀는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다. 19세 때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1954년 프랑스 문학비평상을 받았다.

어린 소녀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자 문단과 세간에는 말이 많았다. 통속적인 연애소설 작가라는 비난의 시선도 적지 않았고, '운'이 좋아 당선이 되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하지만 사강은 2년 뒤 두 번째 소설 『어떤 미소』를 발표해 첫 소설 『슬픔이여 안녕』못지않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세간의 의혹을 일축하였으며, ‘운이 좋은 소녀’란 오명을 벗고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프랑스 소설가 프랑수아 모리악은 사강을 두고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라 평했으며, “지나칠 정도로 재능을 타고난 소녀”라고 불렀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사강은 당시 ‘천재 소녀’로 불리우며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 뒤로 소설 『한 달 후, 일 년 후』,『브람스를 좋아하세요...』,『신기한 구름』,『뜨거운 연애』 등과 희곡 『스웨덴의 성』,『바이올린은 때때로』,『발란틴의 연보랏빛 옷』등의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거치며 프랑수와즈 사강은 점점 황폐해져 갔다. 신경 쇠약, 노이로제, 수면제 과용, 정신병원 입원, 나날이 술로 지새우는 생활이 거듭되면서 도박장 출입이 잦아졌고 파산했다. 프랑스 도박장에는 5년간 출입 금지 선고를 받자 도버 해협을 건너 런던까지 도박 원정을 갈만큼 망가진 그녀는 결국 빚더미 속에 묻히게 된다. 하지만 50대에 두 번씩이나 마약복용혐의로 기소되었을 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그녀 식의 당당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4년 9월 24일, 노르망디에 있는 옹플뢰르 병원에서 심장병과 폐혈전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였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가장 훌륭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작가 중 한 사람을 잃었다”며 애도했다.

사강의 작품들은 인생에 대한 사탕발림 같은 환상을 벗어버리고 냉정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인간의 고독과 사랑의 본질을 그리는 작가이다. 도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감성과 섬세한 심리묘사로 여전히 전 세계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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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18세기 프랑스 문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문학과 문화, 서양 근현대문학에 대한 강의를 계속하며 문학과 예술 전반에 대한 연구와 번역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서양 문학사』(상, 하) 『문체론 용어사전』(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앨리스』 『달랑베르의 꿈』 『키는 권력이다』 『마르셀 뒤샹』(공역) 『사랑에 빠진 악마』 『불쾌한 이야기』 『관용, 세상의 모든 칼라스를 위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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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190g | 120*195*11mm
ISBN13
9791191861266

책 속으로

내 귀여운 친구야, 내가 너한테 쓴 것만큼 길게, 너만의 커다란 초등학생 글씨로 빨리 답장해줘.
--- p.42

뉴욕은 대단히 덥고 습해. 불쌍한 플릭은 사진 찍히고 인터뷰하고 심지어 온종일 영화 촬영을 하기도 해. 미국 언론은 그녀의 애정 생활에 열광하지.
--- p.90

이건 단지 작은 불운일 뿐이야. 자고 일어나니 콧잔등에 여드름이 나 있는 것처럼. 아무 의미 없어. 우리가 두 다리로 서 있고 자동차는 길에 서 있었다면 바람직하고, 올바르고, 유익했겠지.
--- p.116

진통제 중독 치료의 초기 문제가 느껴져. 편두통, 현기증, 금단증상 등. 플릭은 이를 악물고 있어.

--- p.119

출판사 리뷰

편집자의 소개글

대체 어떤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걸까? 오랫동안 문학 편집자로 일하며 늘 그런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흔히 잘 쓰는 사람이 작가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프랑수아즈 사강이 쓴 편지를 읽노라면 작가는 ‘출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다르게 보는 사람이고 다르게 느끼는 사람이더군요. 오직 쓰는 것만이 자신을 잃지 않는 법이라는 것을 알았던, 포기하지 않았던 스무 살 사강의 수신인이 되어주세요.
― (편집자 이승희)

디자이너의 소개글

편지글인 만큼 표지에서는 갓 받은 편지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면, 본문을 읽으면서는 직접 부친 편지를 받아보는 느낌이 든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읽으실 분들에게 시각 뿐 아니라 촉각의 감각에도 기억에 남을 만한 물성의 책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표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는데… 제목이 정해지고 다행히 작업자 입장에서는 고민을 좀 덜 수 있었던 것이, 표지는 제목에 많은 부분 기대어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전하는 편지글의 일부라는 점에서도 그랬지만 무엇보다도 문장 자체가 주는 강력한 힘이 있으니 그 힘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표지가 되어도 좋겠다 싶었거든요.
― (디자이너 강혜림)

“사강은 멀리 있어. 모든 게 다 괜찮아.
넌 어때? 빨리 편지해줘, 최대한 길게 답장해줘”
프랑수아즈 사강의 가장 내밀한 순간들을 담은 39통의 편지


‘프랑스 문학의 앙팡 테리블’, ‘프랑스 최고의 감각’, ‘금기를 깨는 아이콘’, ‘자유분방한 영혼’… 프랑수아즈 사강처럼 작품만큼이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른 작가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프랑수아즈 사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는 『슬픔이여 안녕』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사강이 가장 친한 친구 베로니크 캉피옹에게 보낸 편지를 담은 서간집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각국을 여행하며 영화를 찍고, 이른바 돈방석에 앉은 사강이 틈날 때마다 한 일은 ‘편지 쓰기’였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사강의 가장 내밀한 고백들이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에 고스란히 담겼다. 프랑수아즈였던 사강과 사강이 된 프랑수아즈(‘사강’은 데뷔하며 지은 필명으로,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이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미래를 걱정하지 마, 미래는 신화야.
손글씨로, 그림으로, 전보로 만나는 스무 살 사강


프랑수아즈 사강은 데뷔작 『슬픔이여 안녕』(1954년)으로 20세기 프랑스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자유로우면서도 도전적인 사강의 작품은 당대 프랑스 사회의 관습과 금기를 깼으며, 작가 자신도 자유롭고 급진적인 삶을 살았다.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는 스무 살의 프랑수아즈 사강이 친구 베로니크 캉피옹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독특한 창(窓)과 같은 책이다. “너야말로 내가 변함없이 보고 싶어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두려고 해. 사람들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덜 똑똑해.” “난 완전 빈털터리야. 네가 보고 싶어. 사랑해.” “내가 너를 실망시킨 거라고 생각해. 어떤 경우든 용서를 빌어.” 거침없이 마음을 전하고 먼저 사과하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편지에서 친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앙팡 테리블’로 알려진, 너무 이른 나이에 거둔 성공과 사치스러운 생활, 스피드광, 마약 중독에 가려진 스무 살 사강의 얼굴은 의외로 맑고 따뜻하다.

서문을 쓴 기자이자 평론가 올리비아 드 랑베르트리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삶과 베로니크 캉피옹의 삶, 그리고 편지에 담긴 맥락을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파리는 물론 뉴욕과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키 웨스트 등 세계 곳곳에서 쓰인, 사강의 손글씨와 직접 그린 삐뚤빼뚤한 그림, 시대상을 드러내는 전보와 편지지까지 고스란히 담은 구성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게다가 이것은 사강의 글이 아닌가! 천진하면서도 성숙하고 예리하면서도 무심한 태도로 자신을 벗어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세상을 응시하는 사강의 태도가 변함없이 독자를 매혹한다.

리뷰/한줄평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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