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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의 사람

: 시편 1-150편 해설과 묵상

[ 양장 ]
김영봉 | IVP | 2024년 01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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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748g | 145*205*30mm
ISBN13 9788932822129
ISBN10 89328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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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어둠과 씨름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이 바로 시편입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매일 하루에 서너 편씩 시편을 소리 내어 읽고 그것을 저 자신의 기도로 올렸습니다. 그렇게 음송하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얼마나 자주 무릎을 치고 감탄했는지 모릅니다. 차례로 읽어 나가며 기도하는데, 그날 펼친 시편이 전날 고민하던 문제에 대한 답이 되었고, 어느 날엔 “그렇습니다, 주님! 이것이 제 기도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시편의 어휘와 표현이 저의 기도와 말과 글에 배어들었습니다. 이것이 저를 영적 어둠으로부터 끌어내어 준 가장 강한 힘이 되었습니다.
--- p.14, 「시작하는 말」 중에서

각 시편 안에는 한 개인이 인생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그 안에는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의 경험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시편은 개인이 골방에서 읽고 묵상하여 자신의 기도로 올리기에 적합하고, 예배 공동체가 한목소리로 기도하기에 알맞은 ‘공동 기도서’입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울려 퍼지는 시편 낭송은 영혼 깊은 곳에 울림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시편은 믿음의 공동체의 영성을 만들어 갑니다.
--- p.21, 「시편에 대해」 중에서

문자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구전 시대 사람들에 비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암기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우리의 영성에는 오히려 해를 끼쳤습니다. 말씀을 암기하여 내 속에 넣는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항상 내 바깥에 있습니다. 말씀이 필요하면 성경책을 펼쳐 보아야 합니다. 반면, 구전 시대 사람들은 말씀을 마음에 저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말씀과 함께 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들을 하나님의 대지에 굳건히 뿌리내려 살게 해 주었습니다.
--- p.29, 「시편 1편_말씀을 먹는 삶」 중에서

이 시편은 하나님의 속성과 인간의 본성에 대해 가장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스칼과 단테가 이 시편을 인용했고, 다석 유영모 선생은 12절을 따라 매일 살아온 날수를 일기에 적어 놓았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그분 앞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 그럴 때 유한하고 덧없는 인생이 하나님의 영원성에 잇대어집니다.
--- p.314, 「시편 90편_하나님의 영원과 인간의 순간」 중에서

열두 번째 순례자의 노래는 가장 짧은 시편 중 하나이지만 가장 심오한 시편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고 그분께 자신을 온전히 맡긴 사람의 내면 상태와 삶의 자세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제 내가…버렸습니다”(1절)라는 말은 ‘과거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기 전까지 인간은 자신이 신이 되어 살아갑니다.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마음을 말합니다. 피조물의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고 주인이 되어 살아가려는 마음입니다. 그런 사람은 “오만한 길”을 갑니다. 그 마음은 만족을 알지 못하고 분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놀라운 일을 이루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 p.451, 「시편 131편_젖 뗀 아이의 영성」 중에서

시편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서 고난을 자초하는 삶으로 이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삶을 사모하는 것은 그것이 이 땅에서 하늘을 살고 죽어서 하늘에 이르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이 나를 살리고 나를 통해 이웃을 살리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에 믿음의 사람이라면 시편의 사람이 되고 그렇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시편 음송과 묵상으로 하루를 열고 시편의 사람으로 살다가 시편의 사람으로 죽기를 소망합니다.
--- p.507, 「시편의 사람」 중에서

공동체의 예배에 시편이 울려 퍼지게 해야 합니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소위 은혜로운 시편만을 골라서 낭송하지 말고 시편의 순서대로 전체를 읽으라고 권면합니다. 사실, 공동체로 모여 저주시를 교독하는 것은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한 일입니다. 하지만 편집자들이 그 시편을 포함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까지 읽고 묵상해야만 시편의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시편 교독이 예배의 중요한 순서로 회복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배자들이 시편 교독의 의미를 알고 마음 다해 참여하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 p.510, 「시편의 공동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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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그 자신도 알 수 없는 심연”이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이 실감 나는 시대이다. 희로애락애오욕의 온갖 감정에 끄달리며 사는 게 인생이다. 심연의 어둠에 사로잡힌 채 사는 이들도 있고, 심연의 공포를 견디며 빛을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시편의 세계는 광대하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탄도 있고, 삶을 지옥으로 만드는 이들로 인해 터져 나오는 탄식도 있으며, 자기 삶의 비참함을 통회하는 절규도 있다. 그것이 다 우리 삶의 풍경을 형성한다. 시편은 탄식과 절규를 넘어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자기 삶을 긍정하는 자리로 우리를 초대한다. 모든 글은 저자의 성격을 반영한다. 김영봉 목사가 들려주는 시편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단단하고, 나직하지만 울림이 크다. 그의 안내를 따라 시편의 세계를 주유하다 보면 어느새 삶이 가지런해짐을 느낄 것이다. 오랫동안 곁에 두고 싶은 좋은 책을 만난 기쁨이 크다.
- 김기석 (청파감리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시편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결실을 성실히 담아 본문을 해설하고, 해설 중에 발견한 깊은 영감을 묵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시편 150편 전체를 빠짐없이 해설하고 묵상한다. 이 책에 펼쳐지는 핵심을 찌르는 간결한 해설과, 깊이 있는 영성과 인격으로 농익은 참신한 묵상은 독자들을 “시편의 사람”으로 이끌어 준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시편의 사람”으로 변모하고, “시편의 공동체”로 성숙해지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 아우구스티누스, 본회퍼와 같이 시편의 영성으로 체화된 이들처럼 저자도 시편의 사람으로 살다가 시편의 사람으로 죽기를 소망한다. 이러한 고백은 『사귐의 기도』로 조국 교회를 일깨웠던 저자의 충심 어린 권고이자 절규로 들린다. 이 책을 시편과 함께 날마다 한 편씩 낭독하면서 매일의 만나처럼 영적 양식을 삼는 복된 여정에 합류하기를 바란다. 시편의 사람으로 초청하는 이 시대의 깨어 있는 영적 안내자의 간절한 손짓에 이제 우리가 응답할 차례다.
-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시인의 영성』 저자)
김영봉 목사의 시편 해설과 묵상은 진지하고 따뜻하며, 학자적인 판단력과 목회자적인 감수성으로 교직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네 가지 정도로 추릴 수 있다.

첫째, 각 시편에 대한 저자의 해설과 묵상은 고도로 절제되어 있다. 글 길이가 짧고 문장은 간결하고 직선적이다. 그럼에도 정보를 취득할 목적으로 하는 주마간산식 시편 읽기를 경계하고 있다. 시편 기자의 아우성, 탄식, 슬픔 그리고 그의 영적 분투에 공감하도록 돕는다. 자신의 신앙 벗들에게 하루 분량만의 묵상을 주려고 이렇게 짧게 시편을 해설하고 묵상하는 저자의 절제에 많은 것을 느낀다.

둘째, 시편을 산문으로 읽으려고 하거나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예언으로 읽으려고 하는 시도를 경계한다. 후자의 해석을 저자는 시편에 대한 과잉 해석이라고 칭하며 경계한다. 저자는 시편을 기도시로 읽을 것을 권고한다. 시는 언어의 절제와 생략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말하는 문학이다. 시는 공감과 동정, 연대와 동행의 감수성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이런 기조에서 시편을 해설하고 묵상한다.

셋째, 이 책은 영성 함양적 교재로 사용하기에 좋다. 이 책은 30대 후반 저자에게 찾아온 영혼의 밤과 씨름했던 영적 분투를 반영하고 있다. 해설은 좌뇌로, 묵상은 우뇌로 작업했다는 저자의 고백이 이해된다. 묵상은 스올과 음부, 바다 끝의 흑암으로 내몰린 성도들을 부축하고 예인하기 위해 작은 목조 구조선을 타고 밤바다를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는 목회자의 면모를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구체적이고 특수한 사람들을 향하여 그리고 위하여 쓰인 책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보편적인 독자들과 회중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찰스 스펄전의 『시편 강해』, 김정준의 『시편 명상』, 본회퍼의 『시편 명상』 그리고 버나드 앤더슨의 『시편의 깊은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도 1513년부터 3년간 시편을 묵상하고 강의한 끝에 이신칭의를 발견했던 루터를 상기시킨다. 저자는 와싱톤사귐의교회 교우들을 위해 6년간 시편 해설과 묵상을 온라인상으로 제공한 후에 마침내 이 책을 상재했다. 이 6년에는 코로나19라는 어둠과 환난이 지배한 3년이 포함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건조한 불모지를 지나는 성도들이나 질병, 경제적 파탄 그리고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봉착한 모든 신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고취시켜 준다.
-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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