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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마음이 있어

: 마음이 아픈 동물들이 가르쳐 준 것들

ssiat 시리즈-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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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22g | 146*225*24mm
ISBN13 9788964374443
ISBN10 89643744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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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가진 동물은 모두 이따금씩 정신줄을 놓을 수 있다.
--- p.16

인간은 다른 동물의 행동에 감정 상태를 부여할 때 특히 신중해야 한다.
--- p.46

불법 고기 거래나 밀렵으로 부모나 무리가 죽임을 당한 고릴라, 오랑우탄, 보노보 새끼들을 돌보는 동물원에서 재활이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그들을 안아 주고, 털을 골라 주고, 놀아 주는 유인원 대리모들이 있을 때다.
--- p.64

요즘 나는 가슴속 몇 군데 뻥 뚫린 곳으로 찬바람이 드나드는 느낌이다. 그 구멍 중 하나는 개 모양이고, 사람 모양의 구멍도 있다. 올리버가 죽은 지 몇 년 후 나는 어쨌든 다시 사랑에 빠졌다. 코끼리 여섯 마리, 코끼리 물범 몇 마리, 침팬지 한 무리, 새끼 고래 한 마리, 다람쥐 한 쌍, 그리고 마치 보이지 않는 끈이 당겨져서 내 삶으로 들어온 듯한 사람 몇 명과 말이다. 그 일이 없었다면 내가 이들을 만날 수 있었을까? 운이 따른다면 상실과 좌절을 겪고 난 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상처가 세상을 끌어안는 순간이 찾아오는 것이다. 어쨌든 내게는 그런 행운이 찾아왔다. 불안증에 걸린 개 한 마리가 나를 동물의 왕국에 들여놓은 것이다.
--- p.78-79

우리가 어떤 환경에 사는지는 우리의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실 이는 너무 당연한 얘기라서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그렇지만 동물들도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을 때 정신질환에 걸리거나 경악스러운 행동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씨월드의 범고래나 타이크 같은 코끼리가 조련사를 공격해 죽이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은 다른 조련사, 공원 관계자, 관객들이 놀라는 모습을 전하며 호들갑을 떤다.
--- p.123-124

나는 마음씨 따뜻하고, 지적이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육사들을 여럿 만났다. 이들은 자신이 돌보는 동물들을 정말 아끼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빛이 나지 않는 일에 큰 희생을 감수하는 사람들이었다. 사육사는 보통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지만 돈은 못 벌고, 일자리 자체도 안정적이지 않으며, 위험하고, 육체적으로 고된 직업이다. 그리고 아마 가장 힘든 점은 결정권이 없다는 점일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육사가 자신이 돌보는 야생 개 몇 마리가 우리를 똑같은 패턴으로 돌며 원을 그리고, 더 이상 새끼들과 놀아 주지 않거나 몸을 동그랗게 말고 휴식을 취하는 등 점차 강박행동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치자.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육사들에게는 자신이 보살피는 동물의 복지를 확실히 보장할 만큼 큰 변화 ― 가령 더 큰 전시관을 세우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다양한 먹이를 주는 등의 ― 를 일으킬 힘이 없다.
--- p.136

좋은 전시 동물이 되려면 결국 그 동물이 사람들한테 보여야 한다. 예를 들어, 판다와 고릴라의 탄생은 엄청난 관람객을 불러 모으고 언론에서도 인기를 끈다. 하지만 과연 하루에 몇 시간씩 자신의 갓난 새끼가 눈부신 조명 아래 완전히 노출된 채 전시되기를 원하는 포유류 어미가 얼마나 되겠는가?
--- p.137

올리버가 죽은 후 몇 년 동안 나는 그를 떠올리면 죄책감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애써 피하려고도 해봤다. 대신 나는 코끼리와 앵무새, 고양이와 고래, 말과 바다표범을 만났다. 그들의 가죽, 깃털, 모피에 손을 뻗을 때마다 나는 올리버에게 손을 뻗고 있었다.
--- p.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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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동물행동학에 대한 눈부신 기여. 이 책은 보석이다.”
- 마크 베코프 (동물행동심리학자)
“내려놓을 수 없는 재미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주는 책. 로렐은 학문적 개념과 이론, 그리고 개인적 경험을 녹여 설득력 있는 내러티브를 만들어 내는 드문 재주를 가졌다. 그러나 매력적인 어조와 가벼운 터치 뒤엔 진지함이 깊게 깔려 있다. 우리에게는 그런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개념들이 지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 아미타브 고시 (『유리 궁전』 저자)
“내가 읽어 온 동물 책들 중에서 가장 분별력 있다. 저자는 동물이 생각하고 느끼고,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반박할 여지 없이 보여 준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이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 사이 몽고메리 (『돼지의 추억』 저자)
“엄밀함과 연민에 똑같은 비중을 둔 이 책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진지한 성찰을 가능하게 하며, 결국은 낙관적 관점을 가능하게 한다.”
- 마리아 포포바 (『브레인피킹스』)
“깊이 있는 통찰력과 아름다운 필치를 모두 갖춘 이 책에서 저자는 ‘의인화’를 새롭게 정의함으로써 동물과 인간 사이를 더 끈끈하게 연결해 준다. 우리가 주변의 생명체들과 얼마나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
- 비키 콘스탄틴 크로크 (『숙녀와 판다』 저자)
“동물을 사랑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들에 대해 명확한 생각을 가지는 건 어렵다. 로렐처럼 진지한 탐구심이 있는―그래서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어려운 게임을 하는―저자만이 과학자들의 발견과 태국의 코끼리 매매상들이 이야기, 19세기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의 유명한 회색곰의 슬픔, 그리고 그녀의 반려견 올리버의 불안감을 이처럼 훌륭하게 한데 엮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뜨거운 감동을 주면서 동시에 매우 지적이다. 저자는 우리 세계의 다른 동물들에 대한 많은 신화를 송두리째 깨뜨리는 동시에 훨씬 더 큰 경이감을 준다.”
- 존 무어램 (『야생의 것들』 저자)
“동물의 내면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준다.”
- 수전 올리언 (『난초 도둑』 저자)
“열정적이고, 도발적이고, 뛰어난 통찰을 보여 주는 책. 동물들이 복잡한 감정적 삶을 살아간다는 주장을 솜씨 좋고 우아하게 풀어낸다. 모든 동물, 특히 우리 인간 자신에 대한 지식과 공감을 크게 넓혀 준다.”
- B. 내터슨-호로위츠 (『의사와 수의사가 만나다』 저자)
“수의사와 동물학 연구자, 그리고 야생동물이나 가축, 반려동물을 다루는 이들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
- 마이클 폭스 (『세인트 루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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