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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앙으로 시대읽기

: 우리 시대의 이해와 통찰을 담다

황원하 등저 | 담북 | 2024년 01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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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52*225*30mm
ISBN13 9791198033857
ISBN10 11980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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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구원받기 위해서 태어난 종교적 인간을 기뻐하기 위해서 태어난 심리적 인간으로 완벽하게 대체하였습니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과 아 브라함 매슬로우Abraham Harold Maslow와 같은 심리학자들은 자아실현을 최고의 가치로 두었습니다. 프롬은 긍정적 자유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함께 개인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매슬로우에게 자아의 목표는 내면의 본성을 개발하는 것이고 과학은 도구들을 동원하여 본성을 발견하고 자아 성장과 자아실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아는 이런 발전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자아실현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자리까지 이르렀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자아실현은 거의 종교적 신념에 가까울 정도로 절대적입니다. 여기서 자아실현은 자신의 내면적 욕망을 실현하는 기쁨을 유지하는 것 정도로 거칠게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정을 이런 자아실현의 방해물로 여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하는 것은 자아실현과 충돌하는 것으로 현대의 자아실현 담론은 몰아가고 있습니다. 가정을 돌보는 일보다 직장생활을 하는 남성 혹은 여성은 자아실현과 자아 성취에서 더 앞서가는 사람들로 인식됩니다. 남성은 자신의 직장생활을 통해서 받은 스트레스를 가정에 와서 혼자 게임을 하거나 티비를 멍하게 보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만 자아를 실현한다고 느낍니다. 반면에 독박육아는 자아를 완전히 죽이고 육아를 벗어나는 순간 자아실현의 공간이 열리는 것처럼 자아실현의 담론은 우리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육아를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힐링이며 가정에서 주어진 일을 감당하면서 생긴 상처는 비로소 그것을 벗어날 때 해소됩니다. 가정의 모든 곳에서 자아실현의 아우성이 터져 나오면서 관계는 파열음을 냅니다. 어떤 의미인지도 알 수 없는 자아실현이라는 현대인 신화는 가정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것을 끊임없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 「비혼과 저출생 시대의 가정」 중에서

사람이 낮아졌습니다. 겸손해진 게 아니라 바닥으로 미끄러졌습니다. 창졸간에 일어난 일이라 얼얼한지 아직 낮아진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전에 있던 자리도 당연히 기억 못하지요. 다시 올라갈 가능성도 없어 보입니다. 남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바닥까지 내려왔습니다. 전에 저 아래 보이던 것들이 지금은 바로 우리 곁에 있지만 도대체 무슨 일인지 감도 없습니다. 이왕 떨어진 거, 여기 그냥 살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 그래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 불편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여기가 제 자리가 아니니 문제지요.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특별한 피조물로서 하나님이 뜻하신 자리가 있습니다. 거기 있어야 우리도 보람 있게 살 수 있고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도 드러납니다. 세상이 우리를 어디로 몰아가든 우리는 수동적으로 밀려갈 것이 아니라 우리의 본디 자리를 되찾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방법은 언제나 온유와 겸손이어야 하겠지요.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바닥까지 끌어내렸을까요? 크게 세 가지 힘을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연과학입니다. 천문학은 우주가 얼마나 큰지 밝혀 지구와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었고, 생물학은 인간과 동물이 같은 조상에게서 왔다고 주장하여 인간의 지위를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둘째 힘은 첨단기술입니다.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는 인공지능 시대가 되어 인간과 자연 사이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기초를 제공한 뇌과학은 인간의 자유를 부인함으로써 인간의 독특함과 유일성을 박탈하려 하고 있습니다. 셋째 힘은 과학 및 기술 발전과 함께 달리는 정신적 변화로써, 현대 사상을 주도하는 포스트모더니즘입니다. 절대적인 것을 거부하는 사상으로써 한편 자기중심적 사고를 부추기면서 반대로 책임의식은 약하게 만들어 사람 특유의 존엄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과 사상 이 세 가지가 함께 사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뿌리부터 뒤흔들고 있습니다. 40대 이상은 이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았겠지만 젊은이들 특히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세대는 달라진 이런 사고방식이 이미 주류 세계관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가 다음 세대 문제를 논의할 때는 이런 세계관의 차이를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제자리를 잃은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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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앙으로 시대읽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왜냐하면 『개혁신앙으로 시대읽기』는 이 시대를 제대로 읽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저자들이 개혁주의 신앙으로 오늘 우리 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논하고 있습 니다. 저출생의 문제부터 챗GPT까지 현대 사회의 이슈를 개혁주의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혼란한 시대 흔들리는 시대 신앙으로 시대를 바라보며 바른 말씀 가운데 살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김홍석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가정, 교회, 사회, 과학 그리고 인간의 이해에 관해 개혁신앙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이 사회의 이슈들에 관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참 복잡한 문제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 문제들에 관해 『개혁신앙으로 시대읽기』는 바른 시선을 제공합니다. 흔들리는 시대,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시대 속에서 개혁신앙의 눈으로 성경적 세계관으로 우리 사회의 이슈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이 땅에서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
시대를 관통하는 혜안이라고 말하는 소리는 여기저기서 종종 들리지만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으로 시대를 읽고 그 시대를 제대로 직시하는 시선을 제공한다는 소리는 점점 듣기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개혁신앙으로 시대읽기』는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우리 시대의 이슈를 다루면서 그 사안마다 개혁신앙의 관점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출생, 동성애, 동물, 연애, 과학, 챗GPT까지 각 분야마다 민감하고 뜨거운 이슈들을 개혁신앙의 관점으로 담아 이 시대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행동의 지침을 제공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며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이슈에 해답을 얻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최승락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현재 청년들이 삶 속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연애, 비혼, 우울증, 신체, 챗GPT, 정체성, 미디어)과 그리스도인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함께 다루고 있어 독자들에게 더욱 유익한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추천합니다. “교회 헌법에 기초한 교회 생활”, “목사와 교인의 관계”와 같은 주제는 소그룹 나눔을 통해 더욱 깊은 대화가 오고갈 때 실제적인 교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공공선교적 청년신학”은 교회의 공공성과 그리스도인들의 사회에 대한 인식과 직장생활에 질문을 던져주는 좋은 주제가 될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와 소그룹 토론 등을 통해 더 좋은 현실적 대안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청년대학부 교재로 사용할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허태영 (목사, SFC대표간사)
인간과 가정, 교회와 신앙, 사회와 문화, 환경과 과학으로 이루어진 내용은 하나님이 만드신 첫 공동체인 가정 안에서의 회복을 시작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앙을 어떻게 키워가야 할지를 말해줍니다. 그리고 사회와 연결된 문화를 시대의 눈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닌 성경의 눈으로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환경과 과학의 문제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말해줍니다. 순서대로 글을 하나하나 읽고 함께 나누다 보면 어느덧 세상의 변화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분명한 개혁신앙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특별히 신앙과 생활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크리스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기룡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교육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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