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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락경의 우리 영성가 이야기

[ 개정판 ]
임락경 | 삼인 | 2024년 0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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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00g | 153*224*20mm
ISBN13 9788964362594
ISBN10 896436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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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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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사지만 목사 같지 않아서 모두가 궁금하단다. 몇 년 전 추석 특집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내 교단이 제일 궁금하단다. 이번에 밝히란다. 밝혀도 후회 않을 것 같으냐 했더니 무슨 후회를 하느냐 한다. 그래서 ‘대한예수팔아장사회’라고 했더니 그대로 방송에 나갔고 아무도 항의 전화는 하지 않았다.
--- p.8

-교회가 많은 만큼 교단도 많다. 교단이 많은 만큼 교인들도 많다. 그러나 정작 예수 믿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제 교회와 교단과 교인은 충분하니 교회 다니라는 전도는 그만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 일을 시작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예수 믿는 사람이 구원받지, 교회 다닌 사람이 구원받는다는 구원론은 어느 곳에도 없다.
--- p.22

-전북권에 파송된 선교사들은 전도에 열중하고 교회 개척에 많은 일들을 했다. 병원도 세우고 학교도 세웠다. 전도와 교회 개척, 건강하고 서양 지식을 많이 쌓은 기독교인들을 양성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와 반대로 전남 지역에 파송된 선교사들은 병자와 걸인, 고아와 함께 가난하게 살면서 어려운 생활을 겪었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고 그 스승에 그 제자인 것이다. 전북 지역 기독교인들과 전남 지역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 모습에 다른 점이 아주 많다.
--- p.33

-처음 스승 찾아 나선 것은 동광원 이현필 선생이었다. 그분의 그늘 아래 삶을 찾았으니 그분이 인정하든 안 하든 그분의 제자인 것은 분명하다. 또 그분 임종 때까지 그곳에 있었고 돌아가신 뒤에도 계속해서 그곳에 살았으니 그분의 제자가 맞다. 동광원에 살 때 다석 선생님이 자주 찾아 가르침을 주면서 말씀하시길, 한국 인물 중에 북에는 남강 이승훈 선생이고 남에는 이현필이라고 하셨다. 내가 다시 평한다면 한국의 인물 중에 북에는 남강, 중앙에는 유영모, 남에는 이현필이라고 하련다.
--- p.79

-유영모의 강의는 듣기가 어려웠다. 우리말을 하고 있으나 우리말을 알아듣는 이들이 없었다. 조선 시대에 사셨던 분이라서 조선 시대의 말과 글을 쓰고 있으니 1960, 1970년대에 와서는 그 말을 알아듣는 사람이 없었다. 다만 설명을 하시면 조금씩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강의를 같이 듣고 있는 교수들이나 교사들마저도 10년 정도 들으니 알아듣겠다고 한다. 나 또한 10년 정도 지나니 알아들을 수 있었다.
--- p.115

-지리산 서리내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김광석 집사가 밤늦게 그곳 기도처를 찾아가 자다 보니 늦잠을 자고 말았다. 해가 떠 있어 깜짝 놀라 깨어나니 밖에 이현필 선생이 떨고 서 있는 것이었다. 그날은 눈이 많이 왔고 이현필 선생의 복장은 언제나 홑바지저고리였다. 속옷은 없다. 물론 버선이나 양말은 한겨울에도 신지 않으셨다. 그러고는 떨고 서 계신 것이다. 매일 이른 새벽 모여 기도회를 갖는 시간이었는데 신앙의 동기인 김광석 집사가 자고 있으니 깨우지 않고 스스로 깰 때까지 몇 시간을 기다리며 떨고 서 계셨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내가 배고플 때 다른 사람이 배불리 먹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이다. 내가 추워 떨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이 따뜻한 방에 잠자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이 그리스도 사랑이다.
--- p.196

-차마 볼 수 없는 흉측한 나병 환자를 포사이드 선교사가 안아서 말 위에 태우고 환자가 떨어뜨린 피고름 묻은 지팡이를 최흥종 집사더러 주워 달라고 한다. 최흥종은 내키지 않았으나 서양인 선교사가 내 동포를 저렇게 아끼고 사랑하는데 내 동포를 내가 꺼림칙하게 생각하고 망설이는 것은 잘못임을 알고 집어 주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최흥종의 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나중에 출판된 최흥종의 일대기 제목이 『성자의 지팡이』인 것도 이 일화에서 연유한 것이다.
--- p.244

-1979년 3월 13일에 여섯 명이 중앙정보부에 잡혀 들어갔다. 나도 어떻게 연루가 되어 3월 19일에 붙들려 갔다. 그리고 고문이라는 고문을 다 당해 보았다. 그래도 고문 기술자 덕을 보았다. 고문을 당했으나 흉터가 남거나 뼈가 부러지지는 않은 것이다. 내가 풀려나온 다음 주에 강원용 목사님이 잡혀가셨다. 목사님이 풀려나온 후 곧바로 찾아갔다. “이번에 락경이 고생이 많았어.” 그 대신 나와 아카데미는 끊을 수 없는 깊은 인연이 되었다.
--- p.315

-교회에 나가 보니 ‘쌍놈’, ‘양반’ 구별이 없어서 좋았다. 완고한 유교 가문에서 엄격한 계급 관계 속에 살다가 누구나 형제요 자매로 불러 주는 교회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중략]
그는 교회에 나와 비로소 사람 대접을 받게 되었고, 사람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다. 그는 열심을 내어 신앙생활을 했다. 특별히 힘 없는 자, 가난한 자, 천대받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자기처럼 비천한 자를 위해 죽고 친구가 되고 형제가 되어 주심을 감사해했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남문 밖 장터로, 혹은 거리로 나가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명창에 가까울 만큼 노래를 잘했던 그가 목청 높여 찬송을 하면 모든 사람들이 경청하면서 좋아했다.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이 찬송을 열심히 부르고 다녔기에 전라북도에서 이보한은 몰라도 이거두리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 p.35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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