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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사회

: 비난과 조롱에 익숙해지다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1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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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10g | 140*210*15mm
ISBN13 9791171530069
ISBN10 117153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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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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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요구는 무리한 게 아니다. 다른 선진국의 사례를 봐도 그렇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은 모두 법과 제도를 통해 우리 사회보다 훨씬 편리하게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혜로 본다.
--- 본문 중에서

공격과 혐오를 이용해 자기 이익을 취하려는 시도는 점점 더 흔한 일이 되고 있다. 그렇게 취하는 ‘이익’은 여러 면에서 물질적인 이익보다 비물질적 이익인 경우가 많다. 공격과 혐오를 통해 비뚤어진 자존감, 자기 우월감, 자기만족을 얻고, 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사회악으로 만들어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고, 그들을 자기 주변과 사회에서 제거하는 등의 이익을 추구한다.
--- 본문 중에서

빈곤한 사람들에 대한 멸시, 나아가 공격은 널리 퍼져 있고 가혹할 정도다. 어떤 사람들은 ‘빈곤’이 인간과 삶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신뢰할 만한 기준이 되고, 동시에 한 사람의 사회적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준과 판단에 따라 빈곤한 사람은 사회에 존재할 가치가 없고 나아가 위협이 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빈곤한 사람에게는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 ‘폭력적인 사람’, ‘잠재적 범죄자’ 등의 꼬리표를 붙인다. 그렇게 함으로써 빈곤한 사람을 멸시하고 기피할 ‘정당한’ 근거를 만든다.
--- 본문 중에서

난민 수용과 정착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난민이 자기 삶의 영역인 국가와 지역사회에 들어와 이웃이 되고 자기 눈에 뜨이게 되는 상황을 극도로 싫어한다. 이것은 두려움에서 비롯된 공포가 아니라 증오와 미움에서 비롯된 혐오의 감정에 더 가깝다.
--- 본문 중에서

노동자를 경제 발전의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국가 경제가 위축되고 기업이 어려움에 처하면 노동자의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물가와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그로 인해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깎여도 국가 경제의 침체를 막고 기업의 이익을 보전하기 위해 제일 먼저 임금을 손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부와 기업에는 적극적인 대책과 살을 깎는 듯한 노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고 이미 우리 사회의 중요한 집단 중 하나가 됐다. 그렇지만 그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이방인이고 쉬운 공격의 대상이다. 때로는 값싼 연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거기에도 그들에 대한 편견과 무시가 내포되어 있다.
--- 본문 중에서

많은 사람이 탈북민이 북한 정부하에서 살기를 거부하고 떠난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북한 출신인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감정, 그리고 적대감은 탈북민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되곤 한다. 남북 관계가 악화되고 군사적 대립과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결국 적대적이고 대립적인 남북 관계가 탈북민을 정서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기후변화, 그리고 그로 인한 재난에 대해서는 편을 갈라 싸우고 서로 공격하는 게 의미가 없다. 말 그대로 모두의 안전과 생존이 걸린 재난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존 및 미래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문제를 애써 외면하는 것도 부질없다. 이미 기후변화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기후변화가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조금이라도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 본문 중에서

전체 사회가 남성의 입장을 지지하는 쪽과 여성의 입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나뉘어 상대에 대한 공격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혼란과 대결만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남성과 여성이 주관적 경험을 나누고 객관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많이 만들어진다면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젠더 갈등을 통해 성차별과 젠더 문제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이해가 다름을 확인하고 상호 인정하면서 주장과 입장의 간극을 메울 다양한 견해와 정보를 꾸준히 나눈다면 말이다. 남성과 여성의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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