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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62g | 140*210*30mm
ISBN13 9791186761397
ISBN10 118676139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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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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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가장 구석진 자리에 가서 앉았다. 이상하게도 이곳에 오면 나 스스로도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진다. 꼭 100점 맞아야 할 시험지에서 유일한 오답이 된 기분이다. 밖에서는 누구라도 나를 알아봤음 좋겠는데 이곳에서는 그 누구도 나를 알아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후드를 평소보다 더 깊이 푹 눌러쓴다. 찬양팀의 연주가 시작되고 모던록 스타일의 음악들이 차례대로 흘러나온다. 가만히 무덤덤하게 듣고 있는데 문득 저 세트리스트 중간에 힙합 비트가 흘러나온다면, 드럼과 베이스 사이에 DJ가 스크래치를 하고 있다면, 뒷벽에 장식된 예수님의 그림이 고전미 넘치는 수채화 대신 스프레이의 거친 숨결이 느껴지는 그래피티였다면, 마지막으로 이후에 등장하는 목사님의 의상이 양복 대신 나와 같은 스트리트 패션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p. 25

‘보여주고, 증명하라!’ 힙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 중 하나이다. 엄마의 그 말씀은 나에게 새 심지를 갈아 끼워줬다. 새하얗고 빳빳하게 올곧은 모습이 순수한 나의 열정을 대변해주는 듯했다. 그리고 이것이 나의 ‘초심’이었다. 그동안 눈빛 속에만 가둬놨던 불꽃을 입으로 옮겼다. 그리고 숨을 짧게 들이쉰 후 힘있게 뱉어내며, 짧은 대답으로 새 심지에 불을 붙였다. “꼭 보여드리고, 증명할게요.” --- p. 49

“그런데요, 리더님. 저는 힙합 한다고 하는 사람들 너무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요. TV에 나오는 사람들 보면 아니 무슨 그렇게 말을 험하게 해요? 욕을 안 쓰면 가사를 전혀 못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몸에는 무슨 문신이 그렇게 많은지. 조폭이랑 구별이 안 돼요. 솔직히 저는 아까 모임 할 때 너무 불편했어요. 건들거리는 말투하며. 그리고 공연 같은 것 할 때 래퍼들 보면 너무 음란하던데, 거기서 또 무슨 짓을 할지 어떻게 알아요? 그런 것도 기도를 해줘야 하나요?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 악하지 않나요?" --- pp. 84~85

마지막 마디가 지나고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Uh” 랩을 뱉으려는 순간 예수님을 믿는데 이런 가사를 뱉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내 머리를 세게 때렸다. --- p. 131

진배는 ‘지금도’라는 나의 말에 귀가 솔깃한 것 같았다. 아마도 내가 어렸을 때의 잠시 잠깐의 취미 정도로 힙합을 대했다면, 혹은 ‘목사’라는 타이틀 때문에 힙합을 폐기해 버렸다면, 나의 이야기는 진배에게 가벼운 위로나 해주려는 이야기처럼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진배는 나의 힙합이 여전히 '현재진행형 '이라는 것에 속으로 꽤나 놀라워하는 것 같았다. 진배의 눈에 스쳐 지나가는 반짝임 같은 것이 보였다. --- p. 164

생각해보면 나 역시도 그랬다.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늘 교회를 다녔지만, 내가 주로 들었던 이야기는 예수의 온유함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었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예수는 그저 조용하고 차분한, 신앙심이 가득 담긴 성화에서 본 예수의 머릿결처럼 부드러운 이미지였다. 그런데 복음서의 이야기를 잘 살필수록 예수의 모습은 광야의 모래 먼지를 뒤집어쓴 거친 날것의 그것에 가깝다는 것을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가슴 벅찼던 기억. 지금은 바로 그 이야기가 광야의 모래 먼지로 빚어져 만들어진 진배의 삶에 훅 하고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 p.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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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주인공 진배는 자신의 꿈이 진실하기 위해 종교와 힙합의 관점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마침내 ‘존중(respect)’으로 나아가기 위한 배를 움직이게 된다. 오해를 이해로, 이해를 인정으로. 어찌 보면 종교와 음악이 서로 화해하며 나아갈 수 있는 좋은 해답이 되지 않을까
받아들여짐은 구성원의 입맛에 맞게 자신을 바꿔놓는 것이 아닌 온전히 나로서 그들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 지금 존재하는 이상 이미 당신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정답입니다.
- 김관성 (목사)
힙합은 답답한 현실의 벽에 갇혀 있던 내게 바람이 통하는 창문을 내어주었고, 나와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바라보고 헤아리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 책을 통해 크리스천이면서 힙합을 사랑하는 이들의 고민과 열정을 한껏 끌어안을 수 있었다.
- 박하재홍 (래퍼)
힙합과 랩이 단순히 시대적인 유행이나 음악적 스타일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자유와 사랑’이라는 가치야말로 우리가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 곽승현 (목사)
이 책은 오해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이자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목소리다. 또한 한국에서는 전에 없던 시도이다. 나는 종교가 없고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기꺼이 이 책을 추천한다.
- 김봉현 (음악평론가)
힙합과 기독교, 이 둘은 전혀 어울릴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힙합과 기독교가 반대편 끝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가 힙합”이라는 충격적인 선언, 이 선언의 진위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 조영민 (목사)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이 나부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이 부끄럽지 않게 더 최선을 다해 만들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될 많은 청년 청소년이 교회에서 랩을 하는 것을 당당하게 여기고, 또 세상에서 당당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랩을 선포하는 이들이 되길 소망한다.
- 아넌딜라이트 (Rapper, Hiphop Artist)
이 책 제목처럼 진짜로 예수님이 친히 비트를 드랍해주신다면 어떤 랩을 해야 할까? 어떤 랩을 해야 예수님도 기뻐하시고 힙합적으로도 보여주고 증명해낼 수 있을까? 크리스천 래퍼라는 타이틀을 달 자격 있는 랩은 어떤 랩일까?
- JJK (가수 (랩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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