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평생에 걸친 초등학교 시절 경험의 강력한 영향에 대해 곱씹어 보게 만드는, 그리고 모든 건축가로 하여금 학교 내 하나하나 설계되는 모든 요소의 중요성과 그곳에 담길 유년기의 소중한 기억을 만드는 잠재력을 다시금 생각하도록 하는 필독서.
- 캐스린 H. 앤서니 (미국건축학교육협의회 영예교수 겸 토파즈 메달 수상자, 일리노이대학교 건축대학 교수)
이선영 교수의 책은 학교 설계 및 운영과 관련된 모든 이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서울과 하와이, 네덜란드에서 수행한 연구로부터 그녀는 성공적인 학교 환경이 단순한 학습 차원이 아닌, 전반적인 아동 발달을 지원하는 사례를 끌어낸다. 그녀는 현재 학교에서의 아이들의 경험과 어른들의 기억을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나아가 자신이 ‘장소 유발기제’라 명명한 속성을 검토하는데, 장소 유발기제는 장소성을 강화하며 동시에 아이들의 정서적 웰빙을 도와줄 수 있는 요소들이다. 시기적절한 메시지이다.
- 조지 헨더슨 (영국 드몽포르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전 건축대학 학장)
『학교·장소·기억』은 장소의 지각을 다룬 주목할 만한 강력한 연구이다. 인간의 개념 발달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대부분 어린 시절의 기억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현상학의 존재론적·인식론적 전제들을 비롯한 현상학적 패러다임에 대한 중요하고도 철저한 검토서이다. 기억 스케치 방법을 채택한 이선영 박사의 연구는 건축 분야의 실무와 연구, 교육에 모두 유사하게 적용 가능한 비교문화적 학제 간 분석 방법론에 대한 우리의 이해 또한 심화시킨다.
- 마르자 사비마키 (건축가, 호주 본드대학교 애비디언 건축학부 교수)
이 책은 아동 발달과 성인의 삶에 미치는 경험과 관련하여 학습 환경의 디자인과 장소성의 중요한 영향을 드러내고 그러한 환경 설계에 고려될 필요가 있는 요소들을 강조하는바, 교육자와 학교 디자이너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차이 캉 헹 (국립싱가포르대학교 교수, 전 환경디자인대학 학장)
양질의 물리적 환경이 아이들의 배움을 강화시키기에, 나는 건축가, 디자이너는 물론 학교 운영자, 교사들에게 이선영 교수의 책을 더할 수 없이 값진 참고서로 추천한다.
- 레이몬드 예 (건축가, 하와이대학교 명예교수, 전 건축대학 학장)
드디어 학교 설계 전문가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 환경 디자이너에게 도움이 될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이론에 근거하고, 실증적으로 연구되었으며 신중하게 성찰된 글로 이루어진 학구적 작업이다. 저자는 정서적 애착에 장소성의 구축이 필수적이며 나아가 아이들의 인지발달에 기여한다고 주장한다.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고 환경디자인, 특히 환경심리 분야의 최근 연구들에 대한 정보에 기반하여 저자는 아이들의 학교 내 선호장소에 대한 그림들을 검토하여 장소 유발기제로 명명한 장소 만들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이 책의 강점은 세 곳의 다른 나라들의 사례연구를 다루며 환경 인식에 관한 과학적이며 현상학적인 연구에 기반하여 설계를 통한 개선의 구체적 규칙을 제공한다는 사실에 있다.
- 고주석 (오이코스디자인 대표,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