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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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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수오서재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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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_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자신을 정의하라
가지에서 미소 짓지 않는 꽃은 시든 꽃
당신도 누군가를 꽃피어나게 할 수 있다
혼이 뼈와 만나는 곳에서 일어나는 전투
절실히 원한 모든 순간이 날개
나의 지음을 찾아서
그대, 얼마나 멀어졌는가
모든 뱀이 밧줄은 아니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으로
함께하는 여행이 너무 짧다
성장기에 읽은 책을 대여해 주는 도서관
지루하게 살지 말라고 속삭였는데 듣지 않았다
부서진 가슴에서 야생화가 피어난다
바보가 되려면 큰 바보가 되라
부러졌다가 다시 붙은 넓적다리뼈
기차에서의 인생 수업
사랑하는 것을 따라가라,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 특출난 사람을 이기는 방법
봄의 제전
네가 어떤 기분인지 내가 잘 알아
나는 기린이었구나
가슴이 부서지면 기도의 말이 가슴 안으로 들어간다
찾아오지 않으면 찾아가기
웃음은 마지막 눈물 속에 숨어 있었어
천국과 지옥에 대한 내 친구의 기준
플랜A는 나의 계획, 플랜B는 신의 계획
달을 보라고 하면 달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는 자를 보라
내일은 내가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인어를 만났어요
우리 모두는 도움이 필요하다
당신 책을 읽다가 졸려서 베고 잤다
새는 노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한다
타인의 문제는 노 프라블럼, 나의 문제는 빅 프라블럼
모든 싸움은 비겁하다
바닷가재는 스물일곱 번 허물을 벗는다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입술은 마지막으로 발음한 단어를 보존한다
문제를 발견하는 문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인생 영화

저자 소개1

본명:안재찬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러 명상센터를 체험하고, 『성자가 된 청소부』의 저자 바바 하리 다스와 만나게 된다. 1988년부터 열 차례에 걸쳐 인도를 여행하며,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생활해왔다.

그의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1989년~1998년 동안 21번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시인은 「시로 여는 세상」 2002년 여름호에서 대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인에 윤동주 김소월. 한용운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명지대 김재윤 교수의 논문 설문조사에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 10위, 21세기 주목해야할 시인 1위, 평소에 좋아하는 시인으로는 윤동주시인 다음으로 지목된다. 저작권 협회의 집계 기준으로 류시화 시인의 시는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낭송되는 시로 손꼽히기도 한다.

류시화 시인의 작품은 문단과 문예지에도 외면을 당하기도 했는데 안재찬으로 활동했을 당시, 민중적이고 저항적 작품을 지향했던 당대의 문단과는 달리 신비주의적 세계관의 작품세계로 인해 문단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외계인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적극적인 현실참여를 주장하고 있는 민중주의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당시의 문단에서 현실 도피의 소지를 제공한다며 비난을 받았으며 대중의 심리에 부응하고 세속적 욕망에 맞춰 작품이 창작되었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인 이문재씨는 류시화의 시가 그 때나 지금이나 거의 변하지 않고 초기의 시세계를 유지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2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을 지키며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이 큰 변화 못지 않은 견딤이라 평가하기도 하였다. 류시화의 시는 일상 언어들을 사용해 신비한 세계를 빚어내어, 걸림없이 마음에 걸어들어오면서 결코 쉽고 가볍게 치부할 수 없는 무게로 삶을 잡아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낯익음 속에 감추어져 있는 낯설음의 세계를 재발견하는 시세계를 한껏 선사해왔다.

그의 대표작인『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에서는 한층 깊어진 눈빛을 지닌 시세계가 곱씹히고 곱씹힌다. 류시화는 가타 명상센터,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지내며 네팔, 티벳, 스리랑카, 인도 등을 여행하며 그가 꿈꿔왔던 자유의 본질 그리고 꺠달음에 관한 사색과 명상들이 가득한 산문집을 내기도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실소를 자아내는 일화들 속에서, 그렇지만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을 냈으며,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엮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펴냈으며,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과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다. 번역서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기탄잘리』 『예언자』 등이 있다. 2017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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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3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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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4.72MB ?
ISBN13
9791193238202

출판사 리뷰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
인생극장의 특별석으로 초대하는 시인의 신작 산문 42편 ―
‘인생은 길을 보여 주기 위해 길을 잃게 한다.
생을 불태우려면 자신이 불타는 것을 견뎌야 한다.’


30만 명의 독자가 읽고 독일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번역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에 이은 신작 산문집. 많은 작품을 통해 그만의 인생관을 세상에 알린 작가로 여행자로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들이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실의 힘이 느껴진다. 인간에 대한 더욱 깊어진 이해에 문체의 매력이 더해져 서문을 읽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하는 기분의 연속이다.

그렇듯이, 류시화의 글에는 가벼움과 깊이가 공존한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마주할 때 사람은 말과의 관계가 돈독해진다. 전달된다고 믿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이다. 새는 해답을 갖고 있어서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노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하는 것이다. 오래된 사원 벽에 적혀 있는 문장처럼,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목격하는 순간 사람은 노예가 되기를 멈춘다. 삶이 힘든 시기일수록 마음속에 아름다운 어떤 것을 품고 다녀야 한다. 그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돌아가는 길투성이의 인생이 문장에 반사되어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또 한 권의 명저.
뛰어난 언어 감각과 감수성에 더해 솔직한 내용이
산문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삶에는 시에 담을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마음의 온도를 바꾸는 만남들이. 시인은 인생 사진의 인물 부분을 오려내는 것처럼 그들의 이야기를 산문에 담는다. 좋은 글은 평범한 단어들을 문장에 배치했을 때 그 단어들이 갖는 특별한 힘이다. 류시화의 눈에 포착되면 평범한 만남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그에게는 왠지 재미있는 일들이 다가오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자신을 정의하라」 「나의 지음을 찾아서」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으로」 「성장기에 읽은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 「웃음은 마지막 눈물 속에 숨어 있었어」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플랜A는 나의 계획, 플랜B는 신의 계획」 등 글의 힘으로 많은 독자의 삶을 변화시켜 온 작가의 인생 산문 42편 수록.

시인답게 자신을 포함한 날카로운 인간 관찰, 풍부한 소재,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글들을 읽고 있으면 불꽃놀이가 터지는 유리컵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마음속으로 다양한 부호들이 쏟아진다. 문장에서 힘을 받고 내일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류시화의 산문집을 읽은 독자들의 리뷰

‘울고, 웃고, 감동하고, 예술이다.’
‘아! 하는 순간이 많아서 좋다.’
‘재미와 감동, 교훈 모두 있다.’
‘삶에서 천천히 답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음의 벽에 새로운 창을 만들어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다.’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다. 읽고 나면 삶을 온전히 사랑하고 싶어진다.’
‘매번 고개를 끄덕이며 읽고 있다.’
‘불면 날아갈 것처럼 휘청이는 영혼에게 지긋이 눌러 주는 바위 같은 책.’
‘삶을 깊이 있게 인도하는 문장을 만나는 독서.’
‘기쁨과 웃음이 세련된 필치로 쓰여져 있다. 글이 주는 감동 때문에 글자가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남의 여행을 훔쳐보는 느낌이 아니라 함께 여행하고 함께 깨닫는 느낌.’
‘단지 하나의 사건일 뿐인데도 마음은 그 하나로 전체를 만들고 그것이 괴물이 되어 더 중요한 것에서 멀어지게 한다. - 마음에 박힌 문장’
‘당신이 지금 소중한 무언가를 잃고 절망과 어둠 속에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삶은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고, 경험은 우리 안의 불순물을 태워 버린다고 작가는 말한다.’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정답 없는 삶을 유연하게 긍정하게 된다.’
‘책을 다 읽었을 때 내가 보는 풍경이 달라졌다.’

독일 독자들의 리뷰

‘이 책이 지루한 철학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책을 읽고 놀라게 될 것이다. 나는 저자로부터 인생의 가장 어려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른 삶의 태도를 갖게 되었다. 류시화의 글쓰기 스타일은 눈에 거슬리지 않고 따뜻하면서도 동시에 매우 날카롭다. 그는 자신의 삶과 지식에서 얻은 일화들을 공유하면서 몇 마디의 말로 독자의 눈에서 비늘이 떨어질 정도로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나는 그의 사고 과정을 쉽게 따라갈 수 있었고 한 편의 글을 읽을 후에는 그것에 대해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때로는 그의 문장에 담긴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사색에 잠기기도 했다. 종교적이거나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삶의 부서지기 쉬움과 우리 존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류시화의 산문집은 문학적인 스토리텔링과 영적 탐구의 연결이다. 영적 감동이 있는 잘 쓰여진 글을 찾고 있다면 류시화의 책이 적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어와 문학을 매우 좋아할 뿐 아니라 답을 찾기 위한 탐구, 질문이 있는 장소로의 여행, 풍부한 독서 경험을 가진 작가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한 페이지도 놓치고 싶지 않은 책이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사람과의 만남과 상황들은 우리의 감각을 날카롭게 만들어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지 깨닫게 한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더 깊은 영역을 전달하고 있는 류시화의 책은 마음 학교의 추천 도서를 읽는 기분을 준다.’

‘무엇이 우리에게 지속적인 행복을 주는가? 우리는 진정 무엇을 위해 노력하는가? 여행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좌절에 대처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은 누구나 직면해야 하고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문이다. 류시화의 책에서 독자는 웃음의 중요성과 함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도전에 직면한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인식하는 것이 갑자기 매우 쉬워진다. 그의 글은 단지 생각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초점을 넓히고, 관점을 바꾸고, 진정으로 영감을 주며, 실제로 삶에 큰 에너지와 기쁨을 주는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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