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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성문화 (상)

중국의 성문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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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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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13쪽 | 148*210*30mm
ISBN13 9788908041493
ISBN10 890804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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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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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달림
1932년 상해에서 출생, 1953년 북경대학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현대 상해대학 사회학과 교수이며 아시아 성학회 부주석이다. 초기에는 혼인 가정문제를 연구했으나 후에는 성과학과 성문화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1989~1999년까지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국 2만여건의 성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중국 고대 성문화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1300여점의 중국 문물을 수집, 국내외에서 여러차례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60여편의 관련서적을 출판하였고 성학 발전에 대한 탁월한 공헌으로 1994년 제5회 베를린 국제 성학대회에서 Hischfeld 국제 성학 대상을 받았다. 저서로『중국 고대 성문화』『종횡의 중국 성역사』『세계 고대 성문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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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의 목적에 대해 논할 때, 중국의 고대 및 현대(1980년대 이전)의 학자들은 출산과 경제, 애정 등의 영역에서 모두 성(性)을 언급하길 기피하였다. 특히 고대에는 출산을 혼인의 유일한 목적으로 보았다. 그러나 만일 혼인의 형형색색의 표피를 벗겨내고 그 본질을 파고 들어가면, 혼인은 사실 인류생활에서 '음식'과 '남녀'라는 기본적인 두 요소를 만족시켜주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음식'은 기본적인 경제적 요구이며, 성(남녀)는 곧 출산과 애정의 기초요 근본인 것이다. 그 중 성은 특히 혼인의 본질인데, '음식'은 다른 사람과 향유할 수 없으나, 인류의 성욕에 대한 만족은 혼인이라는 한정된 범위 내에서만 바로소 법률적인 규칙과 도덕 규율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인류 혼인문화의 발전은 실제로 성문화 발전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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