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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생태환경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 온작품 읽기와 함께하는 생태환경교육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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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30g | 148*210*12mm
ISBN13 9791191638202
ISBN10 11916382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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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일 년의 반복되는 리듬과 함께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문장을 새기며 교실을 꾸민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이 아무 의미 없다가도 어느 순간 문득 관심을 갖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그때가 바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길가에 핀 꽃, 한창 무르익어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과실까지 늘 새롭게 다가오는 환경을 어린이들이 알아채고 사랑하게 되기를 바라며 교실에서 이야기할 주제를 골라 본다. 그러다 문득 어느 여름에 어린이들에게 무엇을 선물하면 조금이나마 여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까 고민했다. 여름에 피는 꽃, 탐스럽게 익은 과일, 제철 작물들, 날마다 변신하는 구름 모양과 시원하거나 습한 바람까지 어느 하나 사랑스럽지 않은 것 없는 여름의 선물들이지만 그중에서 어린이들과 여름 감자와 개망초를 함께 나눠 보기로 했다.
---「1장 자연과 계절」중에서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동물들에 대해서 알아보자는 것이 아니라, 그 동물들을 인간의 활용 목적에 따라 분류해 보라니 동물을 오로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사용’되는 존재로 묘사하고 있는 교과서가 불편했다. 설령 현실적으로는 그렇다 하더라도 어린이들이 동물을 이렇게 배우는 게 맞는 걸까? 게다가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부르고 있는 ‘애완동물’ 역시 국어사전을 검색해 보니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며 기르는 동물’이란 뜻으로, 사랑 애 愛자에 희롱할 완 玩자를 사용한 말이었다. 한자 뜻대로라면 ‘인간이 가지고 노는 동물’ 정도로 풀이되는데, 이러한 표현이 맞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동물에 대한 이러한 접근이 과연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들과 공존하기 위한 책임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까? 동물원의 동물들은 과연 동물의 종 보존과 교육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인간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라면 별다른 죄책감 없이 동물을 실험에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
---「2장 생명과 공존」중에서

생명 탄생의 순간을 목격하거나 작은 생명체의 꿈틀거림을 소중하게 여기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숱한 귀찮음을 무릅쓰고 기어이 해낸 동물 기르기 수업에 대해 교사로서 스스로 만족하며 흐뭇했다. 그런데 동물권 수업을 하고 나서 학교에서의 동물 기르기 수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4절 도화지만 한 플라스틱 박스 안에서 대여섯 마리의 병아리가 사료를 쪼아 먹고 졸고 있는 것을 구경하게 하는 것, 그것도 모자라 어린 닭을 풀이나 모래 한 알 없는 아파트에서 키우게 한 것, 방충망을 고무줄로 묶어 형광등 아래에서 우화한 뒤 부랴부랴 축 쳐진 날개를 펴 날아가는 나비를 보게 한 일 모두 어쩌면 또 다른 동물원을 만드는 일이 아니었을까?
---「2장 생명과 공존」중에서

옳은 방향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도덕적 접근의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우리의 건강을 위해 ‘해야만 한다는 심리적 접근’의 환경교육은 어린이들이나 부모님에게도 플라스틱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제공했다. 아름다운 지구와 그 속에 사는 많은 생물은 물론 우리 자신을 위해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때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배운 내용을 토대로 가정에서 친환경제품 사용하기 도전을 시작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재료로 만들어진 수세미, 여성용품,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 등 다양한 물품 중에서 필요한 물건을 고른 뒤 가정에 돌아가 사용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후기를 패들렛에 릴레이 형식으로 남겨 보았다.
---「3장 탄소와 소비」중에서

‘지구지킴 프로젝트’는 2020년 코로나 첫해에 6학년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수업이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던 때라 학교에서 함께 공부한 내용을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실천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았다. 어린이들이 실천하기 어려웠다고 말한 것은 의외로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와 계단 이용하기, 육식과 배달 음식 줄이기였다. 그래도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품을 거절하거나 용기를 가지고 가서 음식을 받아올 때는 뿌듯했고, 이메일 비우기와 동영상 시청 줄이기 등은 가족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우리가 정말 많은 쓰레기를 만들고 탄소를 배출한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렇다고 물건을 사지 않거나 쓰지 않을 수도 없으니 고민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3장 탄소와 소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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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는 종종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이라는 제목의 환경 보전에 관한 강의를 합니다. 진실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얘기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불편합니다. 그 불편한 진실을 이겨 내는 길은 우리 모두가 그저 조금만 더 불편하게 사는 겁니다. ‘우리말가르침이’ 선생님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불편하게 살기’로 했답니다. 계절 감수성을 키우고 탄소를 줄이며 여러 생명과 공존하는 삶입니다.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생명당양성재단 이사장)
앎을 삶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참 어렵다.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어렵고, 교사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도 어렵다. 그 어려운 것을 우리말가르침이 선생님들은 해내고 있다. 많은 온작품 읽기 책, 생태환경 책 속에서도 이 책이 돋보이는 것은 ‘수업을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에 앞서 먼저 교사 자신과 어린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수업 방향을 잡으며 어린이들이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만든다는 점이다. 존경하는 우리말가르침이 선생님들의 책을 오래 기다려 왔던 사람으로서 이 책이 정말 반갑다.
- 송지은 (봉선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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