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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조와 비버족의 모험

: 야생의 순례자 회색 올빼미가 전하는 북쪽 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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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46g | 125*188*15mm
ISBN13 9791197040580
ISBN10 119704058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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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머나먼, 캐나다 북쪽 정착지에서도 더 깊이 들어간 곳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바람의 땅이 있다. (…) 그곳은 무스와 사슴과 곰과 늑대들이 자유로이 돌아다닌다. 엄청난 순록 떼가 땅을 가로질러 그렇게 어슬렁거린다. 이 위대한 북쪽 나라에서 우리는 백인이 발견하기 전의 북아메리카 일부를 보게 될 것이다.
---p.11

숲이 이들의 학교이다. 그들은 식물과 나무의 생애, 식물과 동물들의 습성과 행동방식, 물고기를 잡는 법을 배운다.
---p.13

나침반을 써본 적은 없지만 해와 별과 달, 나무의 형태, 언덕의 토양, 동물들의 이동 그리고 일일이 나열할 수도 없는 무수한 신호를 읽고 숲에서 길을 찾을 수 있다.
---p.14

모든 생명체는 끊임없이 이동하기 때문에 인간을 포함해 그 땅의 생명들은 항상 분주하다.
---p.16

아무리 하찮고 쓸모없어 보여도 모든 동물은 자신의 고유한 서식지를 가졌고 인디언들은 이를 인정한다. 그리고 숲에서의 삶이란 어려움을 공유하기 때문에 그들을 작은 형제로 칭하기도 한다.
---p.17

누군가 댐을 파괴했다! 물이 빈 통로로 두 어른 비버가 차례로 뛰어들었다. 귀중한 물이 사라지고 있었다. 새끼들의 생존이 달린 물이었다. 이제 비버의 집은 모두에게 노출되었다. 이는 그들 모두의 죽음을 의미했다.
---p.40

그날 밤, 캠프가 쳐지고 어둠이 내린 후에 큰 깃털은 황야의 대지 위에 우뚝 서 있는 거대하고 벌거벗은 바위 언덕을 올랐다. 그의 아래로는 파괴되고 폐허가 된 숲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었고 그의 얼굴에는 짙은 슬픔의 그림자가 덮여 있었다. 그는 하늘을 향해 팔을 들고 야생의 땅의 위대한 영혼에게 소리 내어 기도를 올렸다.
---p.164

“이제 알겠어. 그는 우리에게 칙아니를 주지 않을 거야. 내가 내 꿈을 오해했어. 결국 우리는 칙아니를 데려가지 않기 위해 도시에 왔던 거야. 아마도 칠아위를 그에게 데려다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해. 그게 내 어머니의 뜻이었을 거야. 그들이 함께 있을 수 있게, 그들이 더는 외롭지 않게. 그랬던 거야. 그러니….”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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