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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자전거와 똑똑한 경제 여행
호기심 뿜뿜 이상한 사회
석혜원이한울 그림
분홍고래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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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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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두 바퀴 자전거가 들려준 이야기 06

1장 최초의 자전거를 만나다

말하는 자전거 12
내 이름은 벨로시페드 16
페달이 없잖아 18
돈이 들지 않는 교통수단 25
#경제 상식 인공 지능이 넘보지 못할 직업은 28

2장 자전거가 세상을 바꾸다

둘만의 비밀 장소를 찾다 32
처음부터 완벽한 건 없어 36
더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41
산업 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47
#경제 상식 19세기 중후반은 발명의 시대 52
변화를 피할 수 없다면 54
드레스 대신 블루머 59
더 넓은 세상으로 62
#경제 상식 수요와 공급으로 알아보는 자전거 붐 67

3장 친환경 교통수단이 되다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 72
친환경 교통수단을 타자 77
#경제 상식 대량 생산 · 대량 소비 시대가 열렸다 8277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어 84
네덜란드는 자전거 천국 85
특명! 인어 공주를 지켜라 93
#경제 상식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을 늦추자 98

4장 사람들은 계속해서 페달을 밟을걸

자전거 여행! 104
아주 잘 달렸어! 107
#경제 상식 선택하면서 따져볼 게 늘어났어 112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 115
사람을 뛰어넘는 인공 지능은 없다 118
벨로시페드, 생일 축하해! 124
#경제 상식 버려진 것이 다시 살아나면? 130

저자 소개2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메트로은행 서울지점장 겸 한국 대표를 지냈다. 자녀들이 어렸을 때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경제 책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글을 쓰기 시작했다.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의 경제가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면서 지금까지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 『엎치락뒤치락 세계경제 이야기』, 『주식회사 6학년 2반』,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용돈 좀 올려주세요』, 『둥글둥글 지구촌 경제 이야기』,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메트로은행 서울지점장 겸 한국 대표를 지냈다. 자녀들이 어렸을 때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경제 책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글을 쓰기 시작했다.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의 경제가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면서 지금까지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 『엎치락뒤치락 세계경제 이야기』, 『주식회사 6학년 2반』,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용돈 좀 올려주세요』, 『둥글둥글 지구촌 경제 이야기』, 『질문하는 경제 사전』, 『대한민국 경제의 역사』, 『말하는 자전거와 똑똑한 경제 여행』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석혜원의 다른 상품

그림이한울

관심작가 알림신청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정치야 정치야 나 좀 도와줘』, 『시계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나라의 주인은 바로 나』, 『Go Go! JOB 월드』,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 『세상을 움직이는 소년 소녀』, 『열세 살까지 꼭 알아야 할 35가지 일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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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294g | 173*228*8mm
ISBN13
9791193255315

책 속으로

“1890년대 자전거 붐은 세상을 바꾸었어.”
자동차,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물건들이 세상을 바꾸었다는 말은 들었다. 그러나 자전거가 세상을 바꾸었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다.
“자전거가 세상을 바꾸었다니, 과장이 좀 심한걸.”
“걷는 시간이 줄어서 구두가 팔리지 않았어. 자전거를 타다가 날려버릴까 봐 모자를 쓰지 않아서 모자도 팔리지 않았고. 자전거를 사느라 돈을 모두 써서 피아노나 보석도 안 팔렸고.”
“소비에 변화가 생겼구나. 그렇다고 세상이 바뀐 건 아니잖아.”
내가 인정하지 않으니까 벨로시페드는 다른 사례를 들었다.
“일요일에도 자전거를 타느라 예배드리러 가는 사람이 줄었고.”
“목사님과 신부님들은 자전거를 싫어했겠네. 그래도 교회와 성당이 사라진 건 아니잖아.”
아무래도 벨로시페드의 인공 지능은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를 잘못 알고 있나 보다.
“집배원, 경찰관이나 군인도 말 대신 자전거를 타고 다니게 되었어. 말과 달리 자전거는 울퉁불퉁한 길을 잘 달릴 수 없잖아. 그래서 길을 평탄하게 만드는 도로포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지. 자전거 붐으로 생긴 포장도로는 나중에 자동차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기반이 되었어.”
난 훗날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환경이나 제도의 변화가 생겼다면 ‘세상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전거 붐으로 포장도로가 발달하여 교통 환경이 변했으니 정말 세상이 바뀐 거다.
--- 본문 중에서

19세기 미국 여성 운동가들은 정치적 권리뿐만 아니라 여성의 생활 방식을 바꾸는 데도 관심이 컸다. 당시 미국 여성들은 허리를 꽉 조이는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었다. 이런 옷차림이 불편했던 엘리자베스 스미스 밀러는 짧은 치마 속에 발목 부분을 매는 바지를 받쳐 입었다.
1851년 2월 밀러는 이런 옷차림으로 여성 잡지 발행인이었던 아멜리아 블루머를 만났다. 밀러의 옷차림이 마음에 들었던 블루머는 자신이 만드는 잡지에서 블루머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런 옷차림은 블루머 코스튬이라고 불리고 밑에 받쳐 입은 바지는 블루머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로써는 획기적인 옷차림이었던 블루머는 런던 만국 박람회에서 유럽 사람들에게도 알려졌다.
그러나 블루머를 입으면 손가락질을 당하기 일쑤여서 입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다가 1890년대 자전거 붐이 일면서 블루머 패션이 유행하게 되었다.
--- 본문 중에서

“바둑 대결에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을 때, 충격을 받았다면서요?”
승수가 말을 하자 나도 한마디 거들었다.
“사람들이 쳇GPT 때문에 일자리를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우진 선생님이 우리를 대견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난 코펜하겐 휠이 내 친구라 좋았어요. 특히 과제를 할 때 그랬죠. 코펜하겐 휠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할 수 있었거든요.”
승수가 말하자 지훈이도 맞장구를 쳤다.
“나도 뭔가 궁금할 때 로버 세이프티에게 물어보면 만사 오케이였어요. 로버 세이프티는 모르는 게 없는 척척박사예요.”
나도 한마디 거들었다.
“내 친구 벨로시페드도 정말 똑똑해요.”
우진 선생님이 껄껄 웃었다.
“내가 원했던 것이 바로 그거야. 사람들이 인공 지능을 경쟁자가 아닌 나를 도와주는 좋은 친구처럼 여기는 것! 너희 말을 들으니까 내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희 자전거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전거야. 너희에게 전해질 때는 이름만 달랐는데, 이미 코펜하겐 힐, 로버 세이프티와 벨로시페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전거가 되었어. 너희와 대화를 하고 관심사를 학습하면서 서로 다르게 변했거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두 개의 바퀴가 변화시킨 이상한 사회 이야기

지금은 독일이 된 나라인 바덴 대공국의 카를 폰 드라이스 남작은 산림청 직원이었습니다. 광활한 숲을 살펴야 하는 그는 쉽고 빠르게 이동할 방법을 모색하다가 새로운 탈것을 만들게 되었지요. 많은 사람의 노력 덕분에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로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자전거의 모양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요. 그 뒤로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개발되었지만, 자전거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탈것 중 하나입니다.

자전거가 사라지지 않고 200여 년 동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데는 두 개의 바퀴로만 굴러가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자전거 안에 수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1890년 자전거의 붐은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도로가 포장되었고 사람들이 많이 걷지를 않으니 구두가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서 모자도 잘 팔리지 않았고 자전거를 사느라 돈을 많이 써서 피아노나 보석이 팔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타려고 여성들이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벗어버리고 바지를 입게 되었고, 여성의 이동이 자유로워지자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났습니다. 그것은 여성운동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자전거를 매개로 사회 전반의 경제 사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나가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 기술을 끌고 가는 건 인간이다

알파고와 챗GPT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기술에 일자리를 잃게 될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인공 지능을 품은 자전거를 탄 아이들은 인공 지능을 경쟁자가 아닌 나를 도와주는 친구처럼 여기게 되었습니다.200년 전 자전거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과학과 기술의 등장은 경제와 사회를 바꿉니다. 이때 사람들이 갖춰야 할 능력은 변화하는 세상에 잘 적응하는 능력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인공 지능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상의 변화를 지켜본 자전거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전거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되었고, 자전거 붐으로 일어난 경제와 사회의 변화는 역사를 바꾸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자전거가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한몫할 수 있다는 것도 새삼 깨달았어요. 2016년 3월, 바둑 대국에서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겼을 때는 놀라움보다 인공 지능이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까 봐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2022년 11월에 공개된 대화형 인공 지능 쳇GPT를 알게 되었을 때는 두렵지 않았어요. 자전거가 나에게 어떤 기술도 사람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걸 일깨워 주었거든요.”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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