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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무삭제 완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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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147*220*30mm
ISBN13 9791171311101
ISBN10 11713111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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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전국에 있는 병상의 절반은 신경증과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는 환자, 누적된 어제와 두려운 내일의 끔찍한 부담에 짓눌린 환자가 차지하고 있다. (중략) 당신과 나는 바로 이 순간, 두 영원이 마주하는 자리에 있다. 하나는 영원히 이어온 방대한 과거이고, 다른 하나는 기록된 시간의 마지막 마디를 향해 달려오는 미래다. 우리는 찰나라도 두 영원 속에 살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려고 애쓰다가 몸과 마음을 모두 망가뜨린다. 그러니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을 살아가는 데 만족하자.
---「‘오늘의 삶’을 살아라」중에서

저는 어떤 상황을 걱정하면서도 가능한 모든 해결책을 생각한 다음, ‘이런 해결책을 건의합니다’라고 정리한 글도 작성하지 않은 채 제자리를 맴돌며 몇 시간씩 회의했습니다. 이제는 직원들이 문제를 들고 찾아오는 일이 드뭅니다. 왜 그럴까요? 이 네 가지 질문에 답하려면 모든 사실을 확보하고 문제를 고심해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4분의 3은 저와 상의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적절한 해결책이 토스터에서 잘 구워진 식빵처럼 튀어나오니까요. 상의가 필요한 경우도 논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이전보다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타당한 결론에 이르기까지 논리정연한 경로를 따라가니까요. 이제 우리 회사에서는 잘못된 일에 대해 걱정하고 이야기하는 데 훨씬 적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대신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훨씬 많은 행동을 합니다.
---「일에 대한 걱정을 반으로 줄이는 방법」중에서

“여보, 우린 브루스터 가이드와 여행하고 있어. 그들은 아주 뛰어나. 이 산맥에서 60년 동안 텐트를 쳤고, 이 텐트는 여러 해 동안 이 자리에 있었어. 아직 날아간 적이 없다고. 평균의 법칙에 따르면 오늘 밤에도 날아가지 않을 거야. 설령 날아간다 해도 다른 텐트로 피신하면 돼. 그러니까 안심해.”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됐어요. 몇 년 전에는 우리가 사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소아마비가 번졌어요. (중략) 그런데 보건위원회에 알아보니 소아마비가 가장 심하게 유행할 때도 캘리포니아주에서 소아마비에 걸린 아이가 1835명밖에 되지 않았어요. 일반적으로는 200~300명 수준이었고요. 비극적이기는 하지만 평균의 법칙에 따르면 감염 확률이 아주 낮았죠. 평균의 법칙에 따르면 아무 일도 없을 거라는 말은 제 걱정을 90퍼센트 없애줬어요. 지난 20년 동안 제 삶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평화롭게 만들어주기도 했답니다.
---「많은 걱정을 물리치는 원칙」중에서

타킹턴은 눈이 완전히 멀었을 때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다른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듯이 나도 실명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오감을 모두 잃더라도 내 마음속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알든 모르든 마음으로 보고 마음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는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1년에 열두 번 넘게 수술을 받았다. 그것도 국소마취 상태로 말이다. 그가 불만을 표했을까? 그는 벗어날 길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통을 줄이는 유일한 길은 담대하게 받아들이는 것뿐이었다. 병원에서 1인실을 거부하고 다인실에 들어갔다. 다른 환자들을 북돋으려고 애썼다. 의식이 완전히 살아 있는 채로 거듭 눈 수술을 받아야 했을 때도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기억하려고 애썼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이제는 사람의 눈처럼 예민한 부위까지 수술할 수 있을 정도로 과학이 발전했어!”라고 말했다.
---「피할 수 없음을 받아들여라」중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면 상대가 고마워하는지 생각지 말고 베푸는 데서 얻는 기쁨을 위해 베풀라. 오랜 세월 동안 부모들은 자녀들이 고마워할 줄 모른다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 등장하는 리어왕조차 “고마워할 줄 모르는 자식을 두는 고통은 독사의 독니보다 날카롭구나!”라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왜 자녀들이 고마워해야 할까? 우리가 고마워하도록 가르치지 않았다면 말이다.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은 밭에 난 잡초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감사는 장미 같아서 비료와 물을 주고, 기르고,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 자녀들이 고마워할 줄 모르는 게 누구 탓일까? 어쩌면 우리 탓인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법을 가르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우리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을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방법」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설거지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아내는 설거지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나는 자신에게 말했다. “아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봐. 우리가 결혼한 지 18년이 지났어. 그동안 아내는 내내 설거지를 했지. 우리가 결혼할 때 아내가 앞으로 18년 동안 해야 할 설거지를 떠올렸다고 생각해봐. 아마 그릇이 산만큼 쌓였을 거야. 어떤 여자라도 그 생각을 하면 끔찍했겠지. 아내가 설거지를 꺼리지 않는 이유는 한 번에 하루 치만 하기 때문이야.’ 나는 내 문제를 깨달았다. 나는 오늘의 그릇, 어제의 그릇, 아직 더럽지 않은 그릇까지 씻으려고 했다.
---「걱정을 물리친 서른두 편의 실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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