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장벽 너머

: 사라진 나라, 동독 1949-1990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1,428
베스트
서양사/서양문화 10위 | 역사 top100 3주
정가
33,000
판매가
29,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48쪽 | 992g | 148*210*45mm
ISBN13 9791192988436
ISBN10 11929884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독일민주공화국 전체를 독일사에서 잊혀도 그만인 곁다리쯤으로 치부하는 것은 반역사적인 해석이다. 동독이라는 국가는 제1차 세계대전, 바이마르공화국, 나치 독일을 전부 합친 것보다도 오랜 40년 넘게 존속했다. 1949년부터 1989년까지 시간이 멈춰 버린 정적인 세상도 단연코 아니었다. 그 세월 동안에 변화는 어마어마했다. 독일민주공화국의 궤적을 만든 사람들과 사건들을 살펴보면, 1961년 장벽이 세워지기 수십 년 전, 심지어는 1949년 건국되기도 전에 그 조짐이 나타났다. 독일은 1914년 이후 격변이 끊이지 않는 나라였고, 20세기 전반을 휩쓴 경제적·정치적·사회적·심리적 격동의 여파는 독일민주공화국이 세워졌다고 해서 갑자기 사라지지 않았다.
(…)
이 책은 인터뷰, 서신, 기록물을 바탕으로 해서 동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공간을 부여한다. 동독인들의 인생 이야기는 그들이 형성하고 동시에 그들을 형성한 국가를 설명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책에는 독일민주공화국의 마지막 국가원수였던 에곤 크렌츠와 같은 정치인들, 대중 가수 프랑크 쇠벨과 같은 연예인의 인터뷰도 실렸다. 그러나 대부분은 교사, 경리, 공장 노동자, 경찰, 국경경비병과 같이 국가를 돌아가게 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그 결과, 사라진 국가의 모든 면면을 상위 정치부터 일상생활까지 전부 톺아보는, 새로운 독일민주공화국 역사가 만들어졌다.
(…)
분단의 상처, 정체성의 상실과 획득에서 오는 아픔 같은 것들은 통일 직후에는 너무 생생해서 오히려 살펴보기 힘들었는지 모른다. 그때는 딱지가 앉도록 두는 게 더 나아 보였을 것이다. 이제 드디어 독일민주공화국을 감히 새롭게 바라볼 때가 왔다. 눈을 크게 뜨고 본다면, 흑백이 아닌 총천연색 세상을 만날 것이다. 물론 억압과 잔혹함이 존재했으나 기회와 소속감도 존재했다. 동독 사회는 이 모든 것을 경험했다. 눈물과 분노뿐 아니라 웃음과 자부심도 존재했다. 독일민주공화국 시민은 삶을 살았고, 사랑했으며, 일했고, 늙어 갔다. 휴가를 떠났고, 자국 정치인들로 우스갯소리를 했고, 자식들을 낳아 길렀다. 그들의 이야기를 독일 서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제 장벽 너머, 또 다른 독일을 진지하게 바라볼 시간이다.
---「프롤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빠른 전개, 생생하고 압도적인 몰입감!
- 타임스
생생하고 객관적이며 독창적인 연구
- 텔레그래프
동독의 일상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잊어라. 다채롭고, 놀라우며, 즐거운 이 사회주의 국가의 역사는 경이로 가득하다. 그야말로 신선하다.
- 선데이타임스
냉전이 낳은 괴물이나 사고로 치부되기 일쑤인 나라에 대한 뜻밖의 역사.
- 옵저버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호이어는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연민 어린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공산주의 독일 국가에 대한 생생한 정치 이야기!
- 이코노미스트
신화를 깨는, 기막히게 구성된 역사. 호이어는 동독에 대한 특별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독을 황무지 같은 슈타지랜드로 묘사하는 기존의 환원적 평가를 바로잡고자 한다. 완벽히 장악한 디테일, 폭넓은 역사적 필치, 인터뷰 상대에 대한 깊은 공감이 어우러져 매혹적인 독서를 완성한다.
- 타임스
동독뿐 아니라 냉전과 유럽, 20~21세기의 진전에 대한 통찰로 가득 찬 매혹적이고 번뜩이는 책!
- 피터 프랭코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실크로드 세계사』 저자)
호이어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오늘날 영어로 글을 쓰는 최고의 역사학자 가운데 하나임을 증명했다. 좋은 연구가 훌륭한 저작으로 완성되었다. 심오한 통찰력을 지닌 이 책은 동독에 대한 서구의 진부한 클리셰들을 날려 버린다.
- 앤드루 로버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처칠』 저자)
호이어는 공산주의 엘리트부터 평범한 동독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적 삶과 사생활을 능숙하게 엮어 낸다.
- 프레드릭 테일러 (『베를린 장벽』 저자)
동독의 흥망성쇠에 관해 놀랍도록 새로운 그림. 호이어는 예리한 역사적 분석뿐만 아니라 냉전의 가장 암울했던 시기를 살았던 주요 인물과 평범한 시민들을 가까이서 개인적으로 바라본다.
동독의 역사를 나름 안다고 생각했다면, 이제 다시 생각해 보라!
- 줄리 에칭엄 (ITV 뉴스 앵커)
호이어의 이야기는 대다수 사람에게 불투명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아 있는 동독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줄리아 보이드 (『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저자)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9,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