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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너머
사라진 나라, 동독 1949-1990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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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 히틀러와 스탈린 사이에 갇히다(1918~1945)
2 폐허에서 되살아나다(1945~1949)
3 산통(1949~1952)
4 사회주의 건설(1952~1961)
5 벽돌을 하나하나(1961~1965)
6 또 다른 독일(1965~1971)
7 계획된 기적(1971~1975)
8 친구와 적(1976~1981)
9 걱정 없는 일상(1981~1986)
10 모든 것은 사회주의 방식대로(1987~1990)

에필로그

참고문헌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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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2

카트야 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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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영국인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피와 철(Blood and Iron)》을 썼다.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객원 연구원이자 왕립역사학회(Royal Historical Society) 정회원이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를 맡고 있으며 팟캐스트 〈새로운 독일(The New Germany)〉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바이마르공화국 역사를 집필 중이다. 동독에서 태어나 지금은 영국에 살고 있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국제정치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의미 있는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GEN Z』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 『사울 레이터 더 가까이』 『스트라진스키의 장르문학 작가로 살기』 『언캐니 밸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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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8쪽 | 992g | 148*210*45mm
ISBN13
9791192988436

책 속으로

독일민주공화국 전체를 독일사에서 잊혀도 그만인 곁다리쯤으로 치부하는 것은 반역사적인 해석이다. 동독이라는 국가는 제1차 세계대전, 바이마르공화국, 나치 독일을 전부 합친 것보다도 오랜 40년 넘게 존속했다. 1949년부터 1989년까지 시간이 멈춰 버린 정적인 세상도 단연코 아니었다. 그 세월 동안에 변화는 어마어마했다. 독일민주공화국의 궤적을 만든 사람들과 사건들을 살펴보면, 1961년 장벽이 세워지기 수십 년 전, 심지어는 1949년 건국되기도 전에 그 조짐이 나타났다. 독일은 1914년 이후 격변이 끊이지 않는 나라였고, 20세기 전반을 휩쓴 경제적·정치적·사회적·심리적 격동의 여파는 독일민주공화국이 세워졌다고 해서 갑자기 사라지지 않았다.
(…)
이 책은 인터뷰, 서신, 기록물을 바탕으로 해서 동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공간을 부여한다. 동독인들의 인생 이야기는 그들이 형성하고 동시에 그들을 형성한 국가를 설명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책에는 독일민주공화국의 마지막 국가원수였던 에곤 크렌츠와 같은 정치인들, 대중 가수 프랑크 쇠벨과 같은 연예인의 인터뷰도 실렸다. 그러나 대부분은 교사, 경리, 공장 노동자, 경찰, 국경경비병과 같이 국가를 돌아가게 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그 결과, 사라진 국가의 모든 면면을 상위 정치부터 일상생활까지 전부 톺아보는, 새로운 독일민주공화국 역사가 만들어졌다.
(…)
분단의 상처, 정체성의 상실과 획득에서 오는 아픔 같은 것들은 통일 직후에는 너무 생생해서 오히려 살펴보기 힘들었는지 모른다. 그때는 딱지가 앉도록 두는 게 더 나아 보였을 것이다. 이제 드디어 독일민주공화국을 감히 새롭게 바라볼 때가 왔다. 눈을 크게 뜨고 본다면, 흑백이 아닌 총천연색 세상을 만날 것이다. 물론 억압과 잔혹함이 존재했으나 기회와 소속감도 존재했다. 동독 사회는 이 모든 것을 경험했다. 눈물과 분노뿐 아니라 웃음과 자부심도 존재했다. 독일민주공화국 시민은 삶을 살았고, 사랑했으며, 일했고, 늙어 갔다. 휴가를 떠났고, 자국 정치인들로 우스갯소리를 했고, 자식들을 낳아 길렀다. 그들의 이야기를 독일 서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제 장벽 너머, 또 다른 독일을 진지하게 바라볼 시간이다.

---「프롤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동독에 관한 책 중 최고의 책!”
“편견의 장막을 걷다!”
“장벽 너머 또 다른 독일에 관한 결정적인 역사”
“몇 년간 읽은 역사책 중 최고의 책”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
“눈이 번쩍 뜨이는 책”
_ 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우리는 흔히 동독을 회색으로 생각하지만, 이 책 속 동독은 놀라울 정도로 다채롭다.”

마지막으로 조국에서 탈출하는 동독인의 임무는 불을 끄는 것이라는 농담이 있다. 이 책에서 카트야 호이어는 꺼졌던 불을 다시 켜 흥미로우면서도 다채롭게 동독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 모습에는 냉혹한 권력자였던 에리히 호네커 같은 공산주의 엘리트뿐 아니라, 발트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전 동독인으로부터 사랑받은 자동차 ‘트라반트’나 청바지와 커피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추천평

빠른 전개, 생생하고 압도적인 몰입감! - 타임스
생생하고 객관적이며 독창적인 연구 - 텔레그래프
동독의 일상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잊어라. 다채롭고, 놀라우며, 즐거운 이 사회주의 국가의 역사는 경이로 가득하다. 그야말로 신선하다. - 선데이타임스
냉전이 낳은 괴물이나 사고로 치부되기 일쑤인 나라에 대한 뜻밖의 역사. - 옵저버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호이어는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연민 어린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공산주의 독일 국가에 대한 생생한 정치 이야기! - 이코노미스트
신화를 깨는, 기막히게 구성된 역사. 호이어는 동독에 대한 특별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독을 황무지 같은 슈타지랜드로 묘사하는 기존의 환원적 평가를 바로잡고자 한다. 완벽히 장악한 디테일, 폭넓은 역사적 필치, 인터뷰 상대에 대한 깊은 공감이 어우러져 매혹적인 독서를 완성한다. - 타임스
동독뿐 아니라 냉전과 유럽, 20~21세기의 진전에 대한 통찰로 가득 찬 매혹적이고 번뜩이는 책! - 피터 프랭코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실크로드 세계사』 저자)
호이어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오늘날 영어로 글을 쓰는 최고의 역사학자 가운데 하나임을 증명했다. 좋은 연구가 훌륭한 저작으로 완성되었다. 심오한 통찰력을 지닌 이 책은 동독에 대한 서구의 진부한 클리셰들을 날려 버린다. - 앤드루 로버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처칠』 저자)
호이어는 공산주의 엘리트부터 평범한 동독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적 삶과 사생활을 능숙하게 엮어 낸다. - 프레드릭 테일러 (『베를린 장벽』 저자)
동독의 흥망성쇠에 관해 놀랍도록 새로운 그림. 호이어는 예리한 역사적 분석뿐만 아니라 냉전의 가장 암울했던 시기를 살았던 주요 인물과 평범한 시민들을 가까이서 개인적으로 바라본다.
동독의 역사를 나름 안다고 생각했다면, 이제 다시 생각해 보라! - 줄리 에칭엄 (ITV 뉴스 앵커)
호이어의 이야기는 대다수 사람에게 불투명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아 있는 동독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줄리아 보이드 (『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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