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장승배기

: 신기식 장편 실화소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
정가
16,000
판매가
15,2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145*212*20mm
ISBN13 9791191780123
ISBN10 11917801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최 목사는 젊은 날 서울에 진출해 목회자로 크게 성공했다. 60세에는 교권 수장을 지내며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30년 동안 헌신해서 키워 온 교회가 이렇게 폐허가 되니 도저히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었다.
--- p.13

이 목사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자 교회에 소용돌이가 일었다. 여러 계파에서 개발 요지에 있는 먹잇감을 차지하려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한번 시작된 전쟁은 피를 보기 전까지는 절대 끝나지 않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최 목사에게도 이런 소식이 전해졌다.
--- p.52

교회도 하나의 시장 원리에 따라 움직였다. 예수 십자가의 희생과 부활이 복음의 중심이지만 교회 사업에는 사람과 돈이 있어야 했다. 대형교회 목사들 대부분은 아들을 미국 신학대학
에 유학 보내 목사를 만든 뒤 결국 교회 세습에 성공한다. 이 작업이 반대에 부딪히면 일부 교인들을 이끌고 나와 교회를 세워 아들에게 물려준다. 아들이 없는 목사는 사위 목사에게 교회를 물려주기도 한다. 목사끼리 사돈 관계를 맺기도 한다. 세습금지법을 만들어 막아보려 했으나 그들은 다시 징검다리 세습이라는 깜찍한 편법을 만들어 냈다. 직접 세습을 피하려 고 사돈 간이나 계보원 간에 이루어지는 돌려치기 수법이었다. 징검다리세습금지법을 강화해도 또 다른 변이가 생겼다.
--- p.53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목사님께서 교회 사정을 좀 봐 달라는 겁니다. 2년을 계셨는데 전별금으로 10억 원을 요구하는 건 좀 이해가 안 갑니다.”
장로들이 잘라 말했다. 갈 사람은 조용히 떠나라는 뜻이었다.
“장로님들의 신앙이 문제예요. 교회에 돈 쌓아 놓으면 뭐 합니까? 하나님의 종을 잘 대접해야 사업과 자녀가 복을 받습니다. 장로님들이 택지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도 교회 재산으로 돈 벌려는 거 아닌가요?”
--- p.61

그런 이인자들이 보좌했던 총독이 성공적으로 직무를 마치 고 퇴임했을까? 그렇지 않다. 이스라엘의 왕들처럼 총독들도 계속 실정을 이어갔다. 정치파벌을 형성하고, 갈등과 불신을 양산하고, 본부 직원을 늘리고, 재산을 축냈다. 엉터리 법을 만들어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부정한 처신을 해서 대외적으로 교단의 가치를 하락시키기도 해서 그다지 존경받지도 못했다.
본부조직은 방대했지만 부담금 수입으로는 인건비를 충당하기에도 벅찼다. 사업비는 인건비의 1/10도 되지 않을 정도로 초라한 형국이었다.
--- p.83

구 목사는 5만 원권을 박카스 상자 두 개에 가득 채워서 저녁에 유 총무 집으로 가서 전달했다.
“형, 고마워. 하나는 형 꺼고, 다른 상자는 윗분에게 잘 전해 줘. 마무리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
--- p.103

구 목사는 재단이사회의 매각결의를 받은 지 3년 만에 잔금이 입금되자 서둘러 노량진역 부근 학원 밀집 지역에 있는 12층짜리 청운빌딩을 250억 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 다달이 임대료가 1억 원씩 들어오는 건물이었다. 교회를 강동구로 이전한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다.
--- p.119

총독까지 배출했던 장승배기교회 교인들은 두 패로 갈려 이유도 모른 채 10년 동안이나 박해받고 무시당했다. 목사들은 뒤에서 재산에만 눈독을 들이면서 담임자 자리를 노렸다.
--- p.202

순간 감리사는 숨이 멎었다. 그가 잔류파와 내통해 장승배기교회의 담임 자리를 노린다는 소문이 들어간 모양이었다. 만약 구 목사가 대준 선거비용을 까발린다면 개망신당하고 목사 자리는커녕 선거비용을 돌려줘야 할 판이었다. 그래서 우선 자신이 먼저 담임목사 자리에 파송받았다가 그다음 문제는 구 목사와 상의하겠다고 둘러댔다.
“알았어. 그리고 96억 원에 대해서는 잊어버려. 혹시라도 입 뻥끗했다간 내가 가만있지 않을 거니까. 잘해봐.”
구 목사는 가시 돋친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 p.22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