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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성서학

: 복음서는 역사적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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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55g | 148*210*20mm
ISBN13 9791161292694
ISBN10 116129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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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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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들이 성경의 사실성을 놓고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고민은 먼저 하나님이 정말 존재하는가 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부터 시작해서, 성경을 열자마자 나오는 한 주간의 천지창조, 여러 가지 기적들, 그리고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나 부활과 같이 현대 과학의 상식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으로 인해 생겨난다. 이런 고민은 대개 신앙이 깊어지고 하나님과 영적 세계에 관해 더 잘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믿어지지 않던 것이 믿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서론」 중에서

그리스-로마의 역사가와 전기 작가들은 이전의 역사 자료를 사용할 때 그것을 자구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어휘와 표현을 바꾸어 다시 서술했다. 이것은 수사학을 통해 정립된 그 당시의 글쓰기 관습이었다. 마태와 누가가 마가복음을 사용하는 방법에서도 그런 점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런데 키너는 여기서 더 나아가 오토의 자살에 관한 타키투스, 수에토니우스, 플루타르코스의 서술 중 여러 곳에 단순한 어휘와 문체의 차이를 넘어서는 사실적 불일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차이점들 가운데는 복음서 사이에서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배열 순서의 차이와 세부 서술의 차이가 포함된다. 키너는 복음서들 간에 나타나는 병행과 변이 같은 현상들은 그 시대 역사와 전기 저술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들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 「2장 사실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복음서는 역사가 아니라 초기 그리스도 교회의 선포라는 불트만의 주장은 지나치게 단순한 이분법에서 나온 것이다. 역사와 케리그마는 상호 배타적인 범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불트만의 이분법은 그가 실증주의적 관점에서 베어 팩트를 찾으려 하기 때문에 나온 오류일 것이다. 모든 사실이 의미의 옷을 입고 있듯이, 역사적 예수는 초기 그리스도 신앙고백의 옷을 입고 있다. 다시 말해서 복음서는 베어 팩트로서의 역사도 아니고, 역사적 사실을 배제한 것으로서의 케리그마도 아니다. 복음서는 역사로서의 케리그마, 케리그마로서의 역사다.
--- 「3장 복음서의 장르」 중에서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써 보낸 것은 기원후 50년대 초중반이다. 이때는 복음서 형성 제2단계(기원후 30-70)의 절반이 지난 후다. 그때까지 예수 전승은 예루살렘 사도들부터 바울까지 단 한 단계 이어졌을 뿐이다. 물론 사도들 자신도 여전히 살아서 목격자 증언을 계속하고 있었을 것이다. 기원후 80년대 중반에 저술된 누가복음 서문에서 저자는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을 서사로 엮어내는 그 일에 자신이 일부가 되었다고 말한다(눅 1:1-3). 예수 사건의 목격자로부터 직접 들은 내용을 토대로 복음서를 저술했다는 것이다. 이는 그 당시에도 예수 사건으로부터 복음서까지의 시간적?경험적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음을 보여준다. 보컴의 분석대로 예수의 말씀과 행적이 “공식적이면서 통제된” 방식으로 구술 전달되었다면, 그리고 복음서 저자들이 예수 사건의 목격자들과 직접 잇닿아 있었다면, 복음서 형성 제2단계의 구술 전달 과정은 복음서의 역사성과 사실성에 그리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다.
--- 「5장 복음서의 구술성」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네 개로 이루어진 복음서를 비교하여 읽다 보면 크고 작은 불일치와 모순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불일치와 모순은 조화되거나 해결될 수 있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가능한가? 저자 안용성은 이 질문에 대한 성서학계의 최근 연구를 교회를 위한 언어로 친절하게 풀어놓았다. 물론 이 책은 복음서의 장르와 구술성에 대한 학문적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신앙적 질문과 학문적 엄밀함이 동행하고 공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보물 같은 책이다.
- 권영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진정으로 성서의 역사성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나, 혹은 이 질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정연한 논리와 겸허한 태도에 설복될 것이다.
- 김동수 (평택대학교 신약학 교수, 한국신약학회 회장 역임)
이 책은 신앙과 신학 사이에 놓인 해석학적 갈등을 해소시키는 소중한 시도다. 신학을 시작하면서 성서의 역사성을 직면하며 때론 당혹해하고 고민하는 신학도들에게, 그리고 성서를 더 진지하게 연구하고자 하는 평신도들에게 해석학적 기준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서적이다. 성경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 김지철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이사장, 전 소망교회 담임목사)
자신의 삶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결단해서 신학대학을 선택한 자들은 한 학기가 지나가기 전에 대부분 큰 충격에 휩싸인다. 그것은 교회에서 배운 ‘성경무오설’에 대한 믿음과 대학에서 배우는 성경에 대한 이성·비평적 가르침이 충돌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이론들의 문제점에 대해 저자는 구체적이면서 평이한 문장으로 반론을 제시하며, 성경 기록이 ‘역사적 사실’임을 논증한다. 성경의 역사성에 대해 의혹을 품거나 또는 성경의 기록에 대해 더 배우고 싶은 모든 분에게 이 책의 일독을 적극 추천한다.
- 류호성 (서울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성경을 읽으면서 불일치와 모순으로 보이는 여러 난제에 맞닥뜨려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모든 분에게 일독을 추천한다. 보수적인 신앙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더 깊이 있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찾아가는 긴장감 넘치는 여정 속에서 스스로의 믿음을 새롭게 점검하는 계기를 맞게 되리라 확신한다.
- 이두희 (대한성서공회 번역담당 총무)
이 책은 성서학 현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목회 현장에 관한 성서학적 관심을 담았다. 어쩌면 이미 해당 내용들이 익숙한 전공 학자들에겐 ‘뻔하게’ 여겨질 수 있는 모범적인 내용들이지만, 그 내용들을 접근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fun하게’ 지식을 전달해주는 점에서 탁월함을 엿볼 수 있다.
- 이민규 (성서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늘 접해왔던 평범한 책이 아니다. 신학적인 지식이 풍성하게 녹아든 저술일수록 교회 현장과의 갭(gap)이 더욱 분명해지고 깊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오히려 교회 성도들 개개인의 성경에 대한 관심거리와 궁금했던 소소한 질문들에 대해 깊은 신학적 성찰과 학계의 연구 결과물들을 잘 활용하면서, 저자 자신의 목회적 경험에 기초하여 쉽고도 논리정연하게 답하고 있다.
- 정창교 (대전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교회를 위한 성서학』은 ‘역사와 문학’, ‘역사와 신학’, ‘문학과 신학’의 역동적 상호관계를 진솔하게 다룬다. 성서가 역사적 토양 속에서 신앙 공동체(교회)를 위한 문서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성서가 학문의 세례를 받아 더욱 신앙 공동체 문서로 거듭날 수 있는 은혜가 있기 때문이다.
- 허주 (아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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