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무수히 많은 시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작의 지점에서 그 길을 걷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 나만 빼고 다들 능숙하고 유능한 것만 같다. 나만 쉬운 문제로 끙끙 앓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들 모두 나와 같은 초보 시절을 이겨낸 사람들일 뿐이다.
--- p.12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엄마들처럼,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간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 p.14
좋아하는 일을 하니 마음이 편안하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까 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 일을 끝내지 못할까 봐 스트레스를 받으며 머리를 쥐어짜지 않아도 되었다.
--- p.19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열정이 생긴다. 다른 분야에서는 억지로 하라고 해도 하기 싫던 일들도 즐거워진다. 단순한 반복 작업같이 보이는 일들도 더 잘하기 위한 훈련으로 느껴진다. 그 일을 함으로써 성장하는 기분이 드는 것. 그 일을 하면서 더 나은 내가 되어간다는 것이 느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좋아하는 일’이다.
--- p.22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익히면서,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자. 배움을 끊지 말자. 새로운 세상에 항상 호기심을 갖고 달려들자. 항상 배우는 자세를 잊지 말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자.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p.31
태생이 부지런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부모님도 모두 인정한 자타공인 게으름뱅이도 있다. 그런 사람들도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는 방법만 배우면 얼마든지 생산적인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 습관을 만드는 데에는 커다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엄청나게 힘든 역경을 거쳐야 하는 것도 아니다. 가볍게 시작하면 된다.
--- p.37
글을 쓰거나 책을 쓰는 것은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역시 글을 쓰는 것이다. 글 하나를 쓰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를 정리하고, 그 자료에 자기 생각을 추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내용을 쓰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료 수집 능력, 글 쓰는 능력, 논리력 등이 개발된다.
--- p.50
문해력이 있다는 것은 유리한 일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핵심 능력이 바로 문해력에 있다.
--- p.57
영상 매체가 대중화된 미래 사회에서도, 글의 중요성은 퇴색하지 않을 것이다. 글은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널리 쓰일 중요한 도구이다. 그런 글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서는 문해력을 키워야 한다.
--- p.58
때때로 삶은 우리를 커다란 구덩이에 던져버린다. 혹은 드높은 산으로 앞길을 가로막거나. 분명히 쭉 뻗은 대로일 거라고 생각하고 달리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길이 끊기고 낭떠러지로 연결되기도 한다.
--- p.59
모든 실패는 경험이고 자산이다. 그리고 실패했다는 것은 그 분야에 온몸을 던져 부딪혀본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p.63
한 템포 쉬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도전과 실패에서 한 발짝 멀어져서, 머리를 비우고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충분히 쉰 다음에야만이 실패를 돌아보고 실패의 원인을 찾아볼 여유가 생긴다. 실패했다는 것이 패배했다는 뜻은 아니다. 실패란, 패배가 아니라 한 번 쉬어 가면서 여유를 갖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고민을 해야 할 시기라는 뜻이다. 그러니 실패했을 때는 조금 여유를 갖고, 쉬자. 다시 기운을 차리고 달릴 여유가 생길 때까지, 충분히 쉬어도 좋다.
--- p.64
인공지능이 내 생각을 대신 해주지는 못한다. 내 생각을 오롯이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글’이다.
--- p.50
여유가 없을 때는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는 것 같거나, 다른 하나의 선택지가 너무 말도 안 되게 어려워 보여 포기하게 된다.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을 ‘당하게’ 되는 셈이다.
--- p.69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불려 오던 자산이 있다. 바로 ‘어휘 자산’. 나는 어렸을 적, 말하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참 좋아했다. 내 말과 글을 열심히 들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어찌나 열심히 수다를 떨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내가 표현하고 싶은 적당한 어휘를 찾지 못할 땐 몹시 답답해서 숨이 콱 막히는 기분이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단어가 이 세상에 분명히 있을 텐데, 내가 떠올리지 못하는 게 답답했고 부끄러웠다. 그래서 내가 만든 게 ‘나만의 어휘사전’이었다. 책을 읽다가도, 혹은 부모님과 이야기하거나 선생님 수업을 듣다가도, 내가 몰랐던 단어나 표현을 마주할 때면, 모래사장에서 진주알을 찾은 듯, 기뻤고 마음이 충만해졌다.
--- p.81
말 그릇을 키우면 생각 그릇 또한 자연히 커진다. 말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되면 궁금한 것이 더 많아지고,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생각도 많아지기에 소통을 통해 생각 그릇이 더 커지고 깊어진다.
--- p.83
공부는 나를 파악하는 일이다. 무언가를 배우기 위한 공부는 우선 나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가 어떤 것을 모르고 어떤 것을 잘 아는지’ 내 시작점을 정확히 알아야,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내가 뭘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내가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나를 들여다보지 않으면 내 공부는 산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 p.94
아이는 부모가 행복한지, 불행한지 민감하게 알아차린다. 집을 감도는 공기가 안전한지, 위험한지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차린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는 안정감을 느낀다. 행복한 부모를 보며, 자기 행복을 찾아 세상을 탐색한다. 반면에, 삶이 늘 불안한 부모를 바라보는 아이는 늘 두렵다. 부모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릴 것만 같은 걱정을 안고서, 부모가 제발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본인의 행복을 생각하기보다 부모의 행복이 우선이 되어, 부모를 위해 행동하고 살아가게 된다.
--- p.113
10대는 정말 많은 배움을 얻는 데 집중을 하고 준비하고 노력하고 실천하고 더 멋진 20대를 준비하는 것이다. 지금은 10대이기에 방향만 바로 잡으면 천천히 가도 된다. 조급히 가지 않더라도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최고로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 p.134
10대는 결코 작지 않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계속 배워야 한다. 대학교 마치고 또 많은 것을 배워야 하고 직장 다니다가 퇴직해서도 계속 배워야 한다. 배우지 않은 사람은 성장이 멈춘다.
--- p.135
10대인 아이들도 지금부터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식을 하나씩 배워나 가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내면에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존재를 갖고 있다. 그 존재는 그냥 드러나서 빛을 발하지 않는다. 그 위대한 존재는 우리가 갈고 닦을수록 더욱 빛을 내게 되는 법이다.
--- p.136
마음껏 바라고 마음껏 꿈꾸고 이루어가야 한다. 방향을 잡고 나아갈 때 빠르지 않더라도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여 가는 것이다. 결코 작지 않은 10대, 자신 안의 원석을 갈고 닦는 과정을 즐기면서 원하는 것을 지금부터 가슴에 새기고 그 길을 한 걸음씩 담대하게 열정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 p.138
핑계 대는 사람은 성장할 수 없다. 우리가 성장하는 것은 자신과의 약속이다. 자신과의 약속을 이루어 나갈 때 다른 사람과의 약속도 이루어갈 수 있다. 그런데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자신을 정당화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도록 하고 있지만 안전한 곳일수록 발전할 수 없다. 나의 정체성을 알기 위하여 노력하고 항상 도전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
--- p.147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똑같이 주어졌다. 제한된 시간 내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이루어내려면 스스로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여야 한다. 배우는 시기는 누구보다 더 정열적으로 배우고 자신을 채워 나가고 세워나가야 한다. 오로지 하나뿐인 자신을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 아끼는 것만이 자신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 p.155
아이들도 작은 어떤 경험을 이루어내고 성취감을 느낄 때 알 수 있을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살아갈 때 삶에 열정을 느끼고 무엇인가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 p.158
우리는 기분이 좋아지는 법을 생각하고 늘 기분이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좋은 기분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
--- p.160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루아침에 기존의 생활 습관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때 당시는 참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몰랐다. 그때 독서를 하면서 나는 삶을 바꿀 방법을 알게 되었다. 제일 먼저 나의 관점을 바꾸어야 했다.
--- p.163
마흔의 사람들은 인생 2막을 준비한다. 나는 지금 나의 인생 2막을 준비한다. 인생 1막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었다면 나는 인생 2막을 내가 원하는 삶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 p.164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 가면서 나는 자신을 칭찬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었다. 나를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존중하면서 나는 자녀를 수용하고 남편을 수용할 수 있었다.
--- p.165
삶을 바꾸고자 했던 결심들이 나를 점점 더 내가 원하는 삶으로 바꾸어 간다. 결심했고 결단했고 행동했다.
--- p.166
왜 사람들이 많은 것을 바라지만 그것들이 다 이루어지지 않는지는 우리의 마음이 자꾸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을 자꾸 바꾸고 한 가지에만 집중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에너지는 흩어지고 시간이 지나서 우리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그러다 다시 또 처음 것을 원하고 쭉 한길로만 가면 되는 데 가다가도 이 길이 아닌가 싶어서 다른 길로 가다가 또 원래의 길이 맞는 것 같아서 다시 원래의 꿈으로 가고 이렇게 둘러 가다 보면 마땅히 결과를 내야 하는 시점에서 아직 한창 둘러 가야 한다.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오로지 원하는 것 한 가지부터 이루어 놓고 다른 한 가지를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중요하지 않은 것도 따라오게 된다.
--- p.171
원하는 꿈이 있으면 꿈을 명확히 하여야 한다. 오랫동안 꿈에서 시선을 돌리지 않고 계속 생각하다 보면 꿈을 향해 달려 나갈 행동을 할 수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계획과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 p.175
꿈이 무엇이든 간에 항상 꿈에서 시선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확고한 꿈은 우리에게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강력한 동기부여로 삶을 에너지 충만하게 이끌어간다. 포기하지 않는 강한 힘으로 그들의 인생에 시련을 이겨나간다. 꿈이 확실하게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하고 계속 열정을 낼 수 있다.
--- p.177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고 3~5년, 혹은 10년이면 우리는 그 분야에서 최고로 되어간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그 분야에 최고로 되어가면 사람들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 p.177
더는 과거에 머물고 할 수 없다는 한계에 스스로 가둬두지 말고 자신을 해방해서 지금을 후회 없이 살아가는 멋진 인생을 살기를 원하고 바란다. 죽을 때까지 작은 꿈 하나 더 가지고 명확하게 해서 이루어내고 성취감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산다면 정말 멋진 삶이 될 것이다.
--- p.179
우리는 상상을 부정적으로 끌고 갈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 끌고 갈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끌고 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고 부정적으로 끌고 가면 우리는 엄청난 파괴를 당하게 된다.
--- p.185
“나는~이다.”가 제일 강한 상상력이다. 내가 나를 정의하지 않으면 남이 나를 정의한다. 그러기에 “나는 ~이다.”는 내가 나를 정의하고 내가 주체가 되어가는 것이다. 삶은 정의하는 대로 살게 되고 그것은 이루어진다. 우리는 누구나 상상의 힘을 선물로 받았다.
--- p.185
주변에 어떤 사람을 두느냐에 따라 내 삶은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내가 자주 어울리는 사람들이 바로 내 삶이고 나의 미래가 된다. 주변을 돌아보자.
--- p.193
혼자서 힘들다면 단언컨대, 책을 의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의 하나라고 강조한다. 책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공과 경험, 노하우를 살려 삶에 관한 유익한 의견들을 읽기 쉽게 적어 놓았다. 그것을 우리는 그냥 가져와 내 삶에 적용하면 된다.
--- p.215
책 쓰기로 살맛 나는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기원하며 특히, 소중한 내 아이가 책 쓰기의 가치를 꼭 알고 실천하길 간절히 바란다.
--- p.233
평범한 일상을 살지만, 그곳에 자신의 성장이 가능한 가치 있는 일을 추가해야 한다. 성장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일들이 바로 읽고 쓰는 것이다. 읽고 쓰는 중에 나에게 진정 가치 있는 일을 발견할 기회가 많아진다.
--- p.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