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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국보 여행의 시작, 국보 만나는 법 알기 국보란 무엇인가? 숭례문은 국보인데 흥인지문은 왜 보물일까? 국보의 번호가 사라진 까닭 아는 만큼 재밌다 생활 속 국보:화폐에 등장한 문화유산 알아보기 국보 더 들여다보기 제2장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국보의 아름다움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기마인물형 토기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아는 만큼 재밌다 국보의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무령왕 부부의 관장식, 그 같음과 다름 깊은 사유와 종교적 미소,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난간의 매력 간직한 불국사의 계단들 아는 만큼 재밌다 건물에도 신분이 있다? 직선의 미학 수덕사 대웅전, 곡선의 미학 부석사 무량수전 목도 귀도 없는, 무시무시한 〈윤두서 자화상〉 철학적으로 해석한 우리 국토, 〈금강전도〉 아는 만큼 재밌다 겸재 정선과 쌍벽 이룬 조선 시대 화가는? 180년에 걸친 10명의 주인, 〈세한도〉의 드라마틱한 여정 청자 참외모양 병을 닮은 코카콜라 병 고려 도공의 따스한 시선, 원숭이모자(母子) 청자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백자 철화포도무늬 항아리 아는 만큼 재밌다 외국인에게 더 인기있는 백자 달항아리 미륵사지 석탑에 담긴 선화공주와 무왕 설화의 진실 아는 만큼 재밌다 문화유산 보수와 복원, 재현과 복제의 차이는? 반구대 암각화는 왜 물에 잠겨 있을까? 아는 만큼 재밌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무엇이 그려져 있을까? 제3장 여전히 풀리지 않는 국보 미스터리 신라 금관의 실체, 과연 머리에 썼을까? 다보탑과 석가탑이 모양이 다른 이유는? 〈천마도〉 속 주인공은 말인가, 기린인가? 첨성대는 별을 관찰하는 천문대였다? 에밀레종에는 정말로 아이가 들어갔을까? 아는 만큼 재밌다 ‘제야의 타종’ 때 종을 33번 치는 이유 500년 동안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힘은? 《조선왕조실록》은 어떻게 보관해왔을까? 디지털 자동 물시계, 자격루의 작동 원리 아는 만큼 재밌다 궁중 과학기술자 장영실의 다른 발명품들 고인돌에 담긴 정치경제학의 비밀 국보 및 문화유산 사진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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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형토기들을 자세히 보면 그 표현 대상이 교통수단이나 이동수단인 경우가 많다. 신라와 가야 사람들은 왜 이렇게 이동수단을 토기로 형상화해 무덤에 함께 묻었던 것일까. 배나 수레나 말을 타고 또는 짚신을 신고 천상의 세계, 즉 저승으로 무사히 당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기 때문일 것이다. 새나 오리 모양의 토기도 마찬가지다. 새와 오리처럼 훨훨 날아 저승에 무사히 당도하라는 기원, 죽은 자의 영혼을 천상으로 무사히 인도해주길 바라는 기원, 그리고 그곳에서 영생을 누렸으면 하는 기원을 담은 것이다.
---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기마인물형 토기」 중에서 장경판전은 언뜻 보면 그저 단순한 건물인데, 별다른 시설도 없이 500여 년 동안 팔만대장경을 어떻게 지킬 수 있었던 것일까. 전문가들은 수다라장과 법보전의 벽 위아래에 붙어 있는 붙박이살 환기창을 주목한다. 잘 들여다보면, 위아래 창의 크기가 서로 다르다. 수다라장 앞쪽 벽 남향창은 아래창의 크기가 위창의 4배이고 뒤쪽 벽의 북향창은 위창 크기가 아래창의 1.5배 정도다. 법보전도 각각의 크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비율은 비슷하다. 작은 창을 이렇게 고안한 이유는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가 아래 위로 돌아나가도록 하고, 공기 유입량과 유출량을 조절함으로써 적정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 「500년 동안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힘은?」 중에서 〈세한도〉를 그린 사람은 김정희였고 동기를 부여한 사람은 이상적이었지만 이들만으로는 〈세한도〉가 완성될 수 없었다. 10명의 주인이 있었기에, 특히 열정적인 컬렉터 손재형이 있었기에 비로소 온전한 〈세한도〉가 탄생한 것이다. --- 「80년에 걸친 10명의 주인, 〈세한도〉의 드라마틱한 여정」 중에서 조선 시대 전체를 통틀어 백자 항아리에 등장한 포도무늬 그림 가운데 회화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백자 철화포도무의 항아리. 먹으로 그린 수묵화를 연상시킬 뿐만 아니라 수묵화 이상의 품격을 자랑한다. 그렇기에 이 포도그림은 도공이 그리지 않았을 것으로 보는 이가 많다. 도공의 그림 치고는 너무 뛰어나기 때문이다. ---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백자 철화포도무늬 항아리」 중에서 금판으로 된 사리봉안기에는 미륵사지 석탑을 세우게 된 내력이 새겨져 있었다. ‘백제 왕후인 사택적덕( 沙宅積德)의 딸이 사찰을 세우고 639년에 사리를 봉안했다’는 내용이었다. 선화공주와 남편인 무왕이 미륵사를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왔는데, 사택적덕의 딸이 왕후였고 또 미륵사탑을 세웠다니,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이 사리봉안기는 미륵사의 창건 주체는 물론이고 선화공주와 무왕의 관계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참으로 흥미로운 발굴 성과가 아닐 수 없었다. --- 「미륵사지 석탑에 담긴 선화공주와 무왕 설화의 진실」 중에서 신라 사람들이 금관을 부장용품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견해와 실용품으로 사용했을 것이라는 견해는 팽팽히 맞선다. 그렇기에 현재로서는 장례용 부장품이었는지 실용품이었는지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 「신라 금관의 실체, 과연 머리에 썼을까?」 중에서 《조선왕조실록》은 우리의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하지만 그 지난했던 내력을 돌아보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특히, 임진왜란 때 전주 사고본을 지켜냈던 정읍의 두 선비 이야기는 늘 감동적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명종 이전 시기의 실록은 모두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아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조선왕조실록》은 어떻게 보관해왔을까?」 중에서 |
1권과 2권 모두에서 총 150장의 문화유산 및 관련 사진을 담아 독자들이 국보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권 말미에는 이 책에 소개된 국보를 포함해 국가유산청에 등재된 총 358건의 국보 목록을 실어 독자들이 국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을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재미있는 국보 이야기와 지식은 역사를 사랑하는 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흥미를 한껏 자극할 것이다.
문화유산 전문가인 저자 이광표 교수는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의 강연으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국보 이야기! 볼수록 빠져드는 국보의 아름다움과 국보에 얽힌 놀라운 역사, 흥미로운 역사 속 미스터리를 밝힌다! 저자는 국보와 우리 문화유산을 대중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향유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탐구와 글쓰기를 해온 문화유산학 연구자이자, 오랜 기간 일간지 문화유산 기자 및 문화재청(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을 지낸 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다. 이 책 곳곳에는 저자가 고대 사적과 유물의 발굴지에서부터 최근 신설된 문화유산 전시공간에 이르기까지 현장을 발로 뛰며 우리 문화유산을 취재해온 생생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이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다. 거기에 더해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국보 관련 뒷이야기가 저자의 조사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재미나게 펼쳐진다. 1권 ‘몰라서 알아보지 못했던 국보의 세계’에서는 국보가 간직한 눈부신 아름다움과 제작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특히 국보 번호 폐지론을 비롯한 국보 1호 교체와 재지정을 둘러싼 각계의 갈등과 논란, 국보 이름 짓는 법, 국보의 제정과 해제, 불국사 계단들의 탁월한 매력과 신라 금관의 실체, 팔만대장경을 500년 동안 완벽하게 보존해온 장경판전의 내밀한 스토리와 고인돌에 담긴 정치경제학의 비밀 등 국보에 얽힌 지식과 정보, 놀라운 역사와 다채로운 미스터리가 담겨 있다. 국보는 우리 역사의 진실과 비밀을 고스란히 간직한 조상들의 삶의 흔적이자 당대 최고의 명품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국보와 우리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나면 한국사가 쉬워지고 우리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총 150장의 사진과 총 358건의 국보 목록 수록 시간을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국보의 진면목을 입체적으로 소개 대한민국 국민이 꼭 알아야 할 국보 이야기 최근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2023년 한 해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각 지역 13개 박물관을 찾은 전체 관람객 수는 1,047만 명, 서울의 4대 궁궐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조선 왕릉을 찾은 관람객은 1,419만 명에 이르렀다. 박물관과 궁궐?왕릉 모두 관람객 최다(最多)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관람객의 증가만큼 대중들이 우리 문화유산들의 제작 배경과 그 깊은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저자는 “문화유산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 이유는 문화유산을 과거의 박제화된 흔적으로만 여겨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향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국보를 중심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이모저모를 입체적으로 소개해 국보와 문화유산의 흥미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저술 의도를 밝혔다.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아끼고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인류의 역사이자 후대에 남겨줄 인류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월의 흔적으로 파손되었건 무참한 낙서로 훼손되었건 낡고 무너진 문화유산을 보수 및 보존하는 이유도 그와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는 다양한 국보와 문화유산의 보수 및 보존처리 작업과 원래의 자리로 재배치하는 문화유산 관련 기관들의 노력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제 막 한국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초등학생부터 문화유산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사를 공부하려고 하는 어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의 다채로운 내용을 통해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그 매력과 감동에 빠져보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