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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교회길

아름다운 교회길

전정희 저 / 곽경근 사진 | 홍성사 | 2014년 03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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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09g | 200*145*30mm
ISBN13 9788936510220
ISBN10 89365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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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정희
국민일보 대중문화팀 선임기자. 국민일보 종교부장, 종교기획부장, 문화부장, 인터넷뉴스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그림으로 보는 인문지리학 공간+너머’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저서로 《아름다운 전원교회》《TV에 반하다》와 공저 《민족주의자의 죽음》《일본 의 힘, 교육에서 나온다》 등이 있다.
사진 : 곽경근
국민일보 사진부 선임기자. 국민일보 사진부장을 역임했다. 환경생태 전문기자. 한국보 도사진전 금상 2회, 삼성언론상, 기독교언론대상,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등 수상. 사진 전시 ‘금강산’ 개인전. 공저로 《별난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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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화려한 도시 이편 웅장한 교회가 소금의 맛을 잃어 가 세상 사람들의 지탄을 받습니다. 다행인 것은 지금도 도시 저편 낮고 초라한 많은 교회가 초대교회 소금 맛으로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직교회를 비롯해 여기 기록한 스무 교회는 천천히 걸으며 예수 구원과 부활의 신앙을 지켜 온 사례입니다. 혹여라도 이 교회들이 등수를 매기듯 대표성을 갖는다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위로는 강원도 철원 장흥교회에서, 아래로는 제주 남단 모슬포교회까지 지역별로 한두 군데를 담았습니다.
_9-10쪽, 머리말 ‘멀리 예배당이 보였다’에서

어느 시인은 벽돌 건물에 반해 그 벽돌 하나를 빼어 베개 삼아 자고 싶다고 노래했다. 또 건축가 고 김수근은 “나는 벽돌이 지니는 따뜻함을 사랑한다. 벽돌은 한 장 한 장 손으로 쌓아야만 하고 이것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라고 했다.
아기자기한 초기 벽돌교회의 틀을 유지하고 있는 강화중앙교회. 현대 교회건축의 화려한 맛은 없지만 그들의 신앙만큼이나 우직하며 따스하다.
_34쪽 ‘강화중앙교회-외세와 박해를 꿋꿋이 견뎌 온 세월, 고스란히 반석이 되다’에서
신도시 산본이 속한 군포시는 수도권 위성도시의 특성을 그대로 안고 있다. 콘크리트와 간판, 박제처럼 정돈된 거리 풍경. 하지만 둔대교회(약칭)는 어느 먼 시골 교회와 다를 것이 없다. 교회는 수리산과 반월호수를 앞뒤로 한 배산임수 지세에 자리한다. 교회 앞마을은 번잡한 식당촌이 되어 가나 교회만은 옛 예배당과 종탑 등을 어렵사리 보존해 오고 있다. (중략)
교회는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무대인 안산시 본오3동 샘골교회의 자매교회쯤 된다. 1930년대 초 농촌계몽운동가 최용신은 샘골교회에 학교를 세운다. 이때 최용신은 둔대교회 설립자 박경춘의 아들 용덕을 설득해 3,477제곱미터(1,052평)의 땅을 기증받았다. 박용덕은 당시 반월 지역 부호였다. 두 교회와의 거리는 직선 4킬로미터 정도다. 최용신과 샘골교회는 그 땅에 13칸짜리건물을 지어 강습소 겸 예배당으로 활용했다. _72-73쪽 ‘둔대케노시스교회-수리산 초록은 짙어 가는데 교회 111년 기억은 희미해져’에서

기행은 동구洞口 조산정부터 시작됐다. 동행한 일직교회 이창식 목사가 노인들에게 경북 북부 특유의 ‘~니껴’ 사투리로 인사를 했다. 이 목사가 조산정 촌로들에게 “경수 집사도 있었으면 좋았을낀데요”라고 하자 조산정 정자 마루에 앉아 당신들끼리 한담을 나누던 한 노인이 “여부 있나” 하고 답했다.
이들이 말하는 경수 집사는 일직교회 종지기로 삶으로 마친 아동문학가 권정생을 말한다. 권정생은 《강아지똥》, 《몽실 언니》등을 낸 한국 문단의 대표적 아동문학가다. 그런 그가 진정으로 불리기 원했던 호칭은 ‘경수 집사’, ‘종지기 권정생’이었다는 것을 한국 교계는 잘 모른다. 경수는 권정생의 어린 시절 이름이다.
경수 집사는 1967년부터 16년간 일직교회 종지기로 살며 교회가 있는 조탑마을을 벗어나지 않았다. 종지기로서 매일 새벽 4시와 오후 6시, 하루 두 번 종 치는 영광을 소홀히 하기 싫어서였다.
_144-145쪽 ‘일직교회-어스름 새벽녘, 몽실 언니도 종소리에 잠 깨었을까’에서

중부교회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시대적 소명에 앞장서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시대 상황과 무관치 않다. 1972년 10월 유신헌법이 발효되고 모두가 숨죽이고 있을 때 중부교회 청년들을 비롯한 부산의 의식 있는 청년들은 중부교회에 모여 사회와 역사에 대한 책무를 놓고 기도했고, 예수의 삶을 실천해야 한다는 응답을 받았다. 부산 교계의 보수적인 풍토에서 중부교회 청년과 목회자들의 광야의 소리는 비록 작았으나 그 파장만은 실로 컸다. 부산 민주화운동의 발원지가 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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