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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와 하나님 나라

메시지와 하나님 나라

: 예수와 바울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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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52*224*30mm
ISBN13 9791193786024
ISBN10 11937860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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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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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기 기독교의 사회사(社會史)를 재구성하려는 것인데, 최근에 얻게 된 많은 증거들, 곧 고대 로마문화에 관한 최근 연구들과 지중해 전역에 걸친 고고학적 증거들을 토대로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우리 두 사람은 서로 매우 다른 학문적 관점에서 이런 재평가 작업을 함께 하게 되었다. 호슬리(Richard Horsley)는 학자로서의 생애 대부분을 신약성서의 본문 연구, 유다(Judea) 지방의 역사, “역사적” 예수 연구에 헌신해왔던 사람이다. 그의 초기 저작들은 1세기 갈릴리에서의 예수의 대중 목회가 그 밖의 농민 저항 운동들의 특성, 곧 세계적인 인류학자들이 관찰하고 묘사한 농민 저항 운동들의 특성과 매우 비슷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지적한 저작들 가운데 하나다. 실버만(Neil Asher Silberman)은 근동 지방 고고학에 얽힌 정치적, 종교적 및 이데올로기 문제들에 관해 폭넓은 연구를 진행했다. 사해 두루마리에 관한 그의 최근 연구를 통해, 그는 현대의 많은 학자들이 묵시종말적 기대(apocalyptic expectations)의 정치적 차원들을 너무 과소평가했다고 결론지었는데, 사해 두루마리의 경우에는 그 묵시종말적 기대가 로마제국의 통치 아래에서 피눈물 나는 현실에 맞서는 이데올로기적 저항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했다는 사실을 학자들이 무시했다고 보았다. 우리 두 사람 모두의 접근방식의 공통적 주제는 고대 종교와 정치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올바로 파악하는 작업이다. 또한 기독교의 이 세상적인 기원을 추적하는 새로운 자료들을 이용하면서, 우리는 세례자 요한, 예수, 사도 바울, 그리고 처음 크리스천들의 세계가 단순히 영적 전쟁터였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재배치, 문화적인 충돌, 정치적 변화가 당시 사람들의 생활에 속속들이 큰 영향을 미치던 세계였다는 사실을 밝힐 것이다.
---「프롤로그」중에서

이처럼 유력한 메시아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이사야, 학개, 미가 등의 예언자들의 선포 속에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솔로몬의 시편??(Psalms of Solomon)에서 훨씬 더 분명하게 드러났는데, 이 문서는 기원전 1세기에 예루살렘에서 히브리어로 작성된 문서로서 나중에 그리스어로 번역되어 헬레니즘 세계 전역에 유포된 문서였다. 이 문서는 다윗의 새로운 아들인 메시아가 마침내 등장하여 이스라엘로 하여금 과거의 영광을 되찾게 하며 하나님의 왕국을 확립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예언했다.
---「1장. 하늘의 비전」중에서

실제로 랍비문헌들과 당시의 법적인 문서들에 나타난 증거들을 보면, 헤롯 왕족 시대를 거치면서 시골 농민들의 부채가 급증하였으며, 기댈 곳 없던 농민들은 심지어 헤롯 왕족의 관리들과 제사장 귀족들로부터도 대부를 받으려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임시방편으로 당장 구멍을 틀어막는 방법은 조만간 재앙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는데, 일단 농민들이 다음 해의 수확 가운데 더욱 많은 부분을 떼어내어 빚을 갚기로 작정을 하면, 그다음 해에 더욱 큰 빚더미 위에 올라앉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었다. 농민들이 대부를 받기 위해 담보로 잡힐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토지뿐이었기 때문에, 그 부채를 갚지 못할 경우에는 그 가족이 오랜 세대를 거쳐 경작해왔던 토지를 빼앗기고 말았다.
---「2장. 갈릴리의 대대적인 변화」중에서

그러나 예수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처럼 불길한 해석은 나사렛 목수 출신 예언자 예수의 기쁨에 넘치고 생명을 긍정하는 메시지와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 우리가 이미 언급한 것처럼, 전통적인 유대인 예언자들과 묵시문학의 언어(복음서, 사해 두루마리, 기타 유대인 묵시문학 본문, 신약의 요한계시록에서처럼)는 이 세상과 그 주민들이 마치 핵무기에 의해 파괴되듯 문자적으로 파괴되는 것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극적인 역사적 변화에 대한 생생한 표현방식, 혹은 과장법의 표현방식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3장. 신앙의 치유자」중에서

심지어 권력자들에 대한 예수의 예리한 공격을 강조하는 일에 매우 조심스러운 공관복음서들조차, 예수가 예루살렘에서 여러 지배집단들과 날카롭게 대결한 것으로 묘사하였다. 예를 들어, 공관복음서들에 나오는 “악한 소작인” 비유(마태 21:33-46; 마가 12:1-12; 누가 20:9-19)는 1세기 유다와 갈릴리의 소작 농업에서 소작인과 부재지주의 마름 사이의 긴장 관계와 노골적인 폭력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는 제사장 계급과 헤롯 왕가의 귀족들 중의 대지주들이 시골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놓았지만 그들 역시 소작인들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재치 있게 보여주었다.
---「4장, 권력과 공공질서」중에서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은 예수의 이름에 ‘크리스토스’(Christos), 즉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호칭을 붙임으로써, 예수의 생애와 죽음, 그리고 “왕이 없는 왕국”과 이스라엘의 독립적 전통으로 되돌아갈 것에 대한 예수의 요청이 하나님의 기름부음 혹은 선택에 의해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선포했다. 예수는 분명히 예언자였으며 그의 대의가 옳았다는 것이 밝혀진 순교자였지, 신이 아니었다. 그러나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문제는 예수의 공동체들 가운데 적어도 일부가 도대체 어떻게 또한 왜 그토록 재빠르게 예수의 정당성/신원(vindication)을 메시아적 용어로 상징했는가, 하늘 보좌에 앉은 분으로서 왕적 칭호들을 붙여야 할 분으로 고백하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다. 하나의 분명한 가능성은 그들이 자신들의 예언자-순교자가 참된 메시아(the true messiah)로서 그 정당성이 입증된 분이라고 믿었던 것은, 제국의 권력을 모방하고 그에 순응한 헤롯 왕들의 자칭 메시아니즘에 반대해서 그렇게 믿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5장. 말씀의 선포」중에서

다른 유대인 묵시종말적 집단들과는 대조적으로, 예수의 추종자들은 확고하게 그 초점을 현재에 맞추고 있었다. 즉 쿰란 공동체는 종말의 표징을 찾기 위해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으며, 세례자 요한은 다가오고 있는(coming) 나라에 관해 말했지만, 예수의 추종자들은 예루살렘의 십자가 위에서, 로마인들의 잔인성과 유대 지도자들의 정치적 무력함에 직면해서 하나님께서 예수의 정당성을 입증하신 것은 이스라엘의 구원의 시대를 이미(already) 시작하신 것이라고 믿었다.
---「6장. 민족들의 부흥」중에서

바울이 권고한 것, 즉 “어떤 일을 하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서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또한 여러분은 자기 일만 돌보지 말고,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아 주십시오”(빌 2:3-4)라는 권고는 분명히 시대와 상관없는 윤리적 이상으로 볼 수 있지만, “구부러지고 뒤틀린 세대”(빌 2:15)에 대한 저항을 위한 실천적 정치적 관점으로도 보아야만 한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다. “구부러지고 뒤틀린 세대”란 말은 당시에 재물, 사회적 지위, 제국의 권력 구조 안에서의 위치가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핵심적 가치였기 때문이다.
---「7장. 성도들의 모임」중에서

신약성서 학자 존 처우(John Chow)는 이 “부도덕한 자들”은 다시 예전처럼 타락한 상태로 되돌아간 사람들뿐 아니라 후견인이 되려는 사람들,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입술로만 충성하며 고린도의 크리스천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여, 당시 고린도의 이방인 귀족들과 시민 지도자들처럼 여러 상업 조직과 종교적 제의에 기여함으로써 자신들의 충성스러운 의뢰인들을 얻고 동시에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를 높일 수 있었던 사람들처럼 되려는 교인들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쳤다.
---「8장. 충돌하는 영들」중에서

사도행전이 바울의 마지막 운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 끝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 큰 신학적 의제 속에 포함시키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운 또 다른 불쾌한 역사적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바울의 말년에 대해 갖고 있는 유일한 자료는 2세기로 넘어갈 무렵 클레멘트가 로마에서 쓴 첫 번째 편지에 보존된 송덕문이다. “질투심과 갈등을 거쳐 바울은 인내의 상(the prize of endurance)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었다. 일곱 차례나 그는 감금되었고, 유배당했으며, 돌에 맞았지만, 동방과 서방 모두에서 전파자였으며, 믿음의 고귀한 명성을 얻었고, 온 세상에 의로움을 가르쳤으며, 그가 서방 끝에 도달했을 때 통치자들 앞에서 증언(martyresas), 곧 순교로 증언함으로써, 인내의 가장 위대한 본보기로 이 세상을 떠나 거룩한 장소로 들어갔다”(5:5-7).
---「9장. 하나님 나라의 돌풍」중에서

“마가” 공동체는 예수를 고난받는 농민 안티-메시아(a suffering peasant anti-messiah)로 보았고, “요한”의 동조자들은 예수를 영적 엘리트를 위한 하늘의 중보자(the heavenly intercessor)로 보았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마태”는 예수를 처음부터 진정한 왕적인 메시아(royal messiah), 이스라엘을 위한 새로운 왕(a new king)으로 묘사했다. 고고학적 유물들과 당시 라틴어 비문들은 플라비우스 가문 황제들이 안디옥에서 벌였던 전대미문의 공적 사업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또한 그로 인해서 안디옥의 크리스천 공동체가 유익한 왕의 통치가 가져다줄 수 있는 안정성과 번영을 인정하게 되었다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닐 것이다
---「10장 카이사르의 승리」중에서

많은 교회들에게 로마제국은 더 이상 주적(main enemy)이 아니라, 오히려 기독교가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그 안에서 평화롭게 존재해야만 할 지상의 환경이었다. 사실상 이처럼 마침내 제국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 너무 구석구석 배어들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이미지는 서서히 대안적 왕(alternative king)의 이미지로부터 모범적 황제(model emperor)의 이미지로 바뀌었다. 즉 하늘의 그림자 정부를 주재하고, 땅에서는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본보기를 보여주는 모범적 황제 이미지로 바뀌었다. 새로운 세대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처럼 지배적인 제국의 환경의 중요한 요소들을 받아들여, 창조적으로 자신들의 영적인 목표에 적용했다.
---「11장. 믿음을 지키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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