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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의 삶과 예술

문신의 삶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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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88*235*20mm
ISBN13 9791185982809
ISBN10 118598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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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도판느는‘문신론’에서“이 작가의 다른 작품 앞에 섰을 때 순간적으로‘이것이 문신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가장 나를 감동시키는 것은 그의 위대한 독창성이다. 기술적 세련, 영감의 자유, 전통의 존중 이 세 가지의 근본적인 질質이 놀라울 만큼 잘 융합되어 이루어졌다”라며“문신은 전위 작가인 동시에 한국 예술의 전통을 여러 세기에 걸쳐 심어놓은 거장들의 특징을 갖춘 타고난 예술가”라고 극찬했다.
--- p.41

한편 1953년 작품 〈소녀〉는 단발머리 소녀의 얼굴을 반으로 나눠 색과 표현 양식을 달리했다. 저고리의 고름과 배경을 직선으로 분할해 입체주의 화풍이 강하게 드러난다. 이듬해 작품 〈황혼〉에는 붉은빛 노을이 내려앉은 마을과 그 안에 자리한 집들은 세모와 네모가 규칙적인 선으로 표현되어 있고 화면 앞으로 돌출된 나뭇가지는 색과 형태가 무척 단순하다. 문신의 회화가 점점 비구상으로 변화되기 시작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부산에 피난 와 있던 김환기, 한묵, 정규 등 추상 계열 화가들과 교류하면서 회화의 화풍이 조금씩 비구상으로 변화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 p.112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주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왼쪽으로 움직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시 등에 파리가 앉은 소를 생각해보세요. 꼬리로 등을 쳐서 파리를 쫓는데, 이 때 소는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 치지 않습니다. 한쪽만 치지요. 오랜 시간이 흐르면 그 부위에 뼈가 닳고 살갗에 마찰이 생깁니다. 그것이 바로 제 작품의 원리입니다. 억지로 의식해서 시머트리를 만들지 않는 거죠.”
문신의 대답을 듣고 작업실 위에 놓인 뼛조각을 한동안 들여다본 도판느가 “그렇군요. 당신 말이 맞습니다”라며 공감했다.
--- p.127

미술관을 온전하게 문신의 뜻에 따라 설계하고 나아가 고향 마산에 기증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부부의 힘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이 후원을 희망했지만 문신은 거절했다. 이유는 단 하나, 미술관을 대한민국, 즉 고향에 기증하기 위해서였다.
문신은 작업 노트에서“이 공사는 돈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힘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공사를 지켜보면서 우리가 부자인 줄 알지만 작품을 하면서 일생을 살아온 내가 무슨 돈이 있겠는가. 작품 한 개가 팔리면 한 개 값을, 두 개가 팔리면 두 개 값을 이 공사에 쏟아부으며 지난 14년을 매달리다 보니 이 정도로 공사가 진행되었을 뿐 우리는 공사에 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따져본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 p.187

이날 음악회에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는 동안 공연장 무대 뒷편에 문신의 작품과 추모 영상이 상영되어 관람객들은 음악과 함께 문신의 예술과 생애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었다. 헌정 음악회는 안드레아스 케르슈팅의 ‘문신교향곡Eleonthit’과 보리스 요페가 작곡한 ‘달의 하나됨과 외로움’을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했으며 지휘는 객원지휘자 이동신이 맡았다. 특히 문신이 생전에 각별한 사이였던 피아니스트 거장 백건우가 협연해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의미가 더욱 특별해졌다. 뒤이어 차이콥스키‘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모차르트‘피아노 협주곡 24번’을 연주했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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