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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은 오페라 이야기

: 테너의 안내로 시작하는 또 다른 취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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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40*210*20mm
ISBN13 9791197765315
ISBN10 11977653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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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의 성대가 접촉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진동만 일어날 때 나는 소리가 가성이고, 양쪽의 성대가 접촉을 일으키며 진동하는 소리가 진성이다. 성대의 접촉량이 과도하게 많은 소리는 시쳇말로 ‘쌩목’이라고 일컬어진다. 발성을 위해서는 진성을 사용해야 하는데, 적은 성대 접촉으로도 소리를 내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술을 이탈리아어로 ‘띰브로timbro’라고 부른다. 음색, 음질이라는 뜻 외에 도장, 스탬프 등의 의미도 있는 말이다.
--- p.44~45

프라하 시민들은 〈피가로의 결혼〉에 열광했다. 그들은 모차르트가 프라하에 머물러주길 바랐고 새로운 오페라의 초연을 프라하에서 해주길 원했다. 결국 모차르트는 1787년 체코 프라하에서 오페라를 만들어 초연을 하기에 이르렀고, 그 작품이 바로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에 작곡을 한 오페라 〈돈 조반니〉였다. 〈돈 조반니〉의 대본이 쓰이기까지 영향을 준 다른 작품들도 있었기 때문에 다 폰테의 대본이 완벽한 창작은 아니라고 하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다 폰테가 이 작품을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는 명작으로 만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p.55

나는 〈탄호이저〉 공연을 해본 적은 없지만 작품 속에 나오는 ‘순례자의 합창’은 두세 차례 불렀던 기억이 난다. 합창단 공연에서 많이 불리는 이 남성 합창곡은 사실 상당히 어렵다. 화음이 맞았다 싶으면 안 맞고, 안 맞은 듯하면 어느새 맞는 화음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도 바그너의 위대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닐까.
--- p.94

무엇보다도 〈사랑의 묘약〉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아리아는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이다. 가난한 남자 주인공 네모리노가 아디나와의 사랑이 거의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며 부르는 이 명곡은 어두운 느낌의 단조로 시작했다가 곡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밝은 장조로 전환된다. 대본을 쓴 로마니는 이 곡이 전체 흐름을 방해할 것이라며 수정을 권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도니체티는 그대로 진행하길 원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 p.104~105

오페라 〈카르멘〉의 대본 작업을 통해서는 사실주의 소설인 원작에서 그려졌던 잔인하고 자극적인 내용들이 꽤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르멘〉의 대본과 음악은 1875년 초연 당시에 상당히 새롭고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사실 초연이 이루어졌던 프랑스의 코미크 극장은 그 당시 가족 관객들이 공연을 보러 즐겨 찾던 곳이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초연된 〈카르멘〉은 아름다운 스토리나 감동적인 음악이 담긴 가족극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담배 공장에서 일하면서 밀수꾼들과 섞여 범죄 집단에서 살아가는 집시 여성을 위해 군인이 탈영하고, 결국 모든 것을 잃은 군인이 질투심에 눈이 멀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끝을 맺는 작품을 코미크 극장의 관객들과 평론가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만도 하다.
--- p.157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팔리아치〉는 사실주의 오페라, 즉 베리스모 오페라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비극에서는 주인공이 신, 왕족, 귀족들인 경우가 많았다. 오페라 역시 비극의 주인공은 대개 신분이 높았지만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기점으로 비극의 주인공과 내용이 변하기 시작했다. 파리에서 공연된 〈카르멘〉을 보고 이탈리아의 젊은 작곡가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오페라의 종주국인 이탈리아보다 독일과 프랑스의 오페라가 변화를 이끌어 가는 것에 대해 위기를 느꼈다. 그로 인한 새로운 시도가 바로 베리스모 오페라로 나타났던 것이다.
--- p.172

합창 수업을 통해서는 각자의 강한 개성을 갈무리하고 서로 협업하는 것도 배웠다. 성악을 전공하면 거의 모두가 독창자로 활동하기를 원하지만 이러한 합창을 통해 하나 됨을 느끼는 것도 큰 수확이다. 성악과 인원으로만 구성된 콘서트 콰이어가 있는 학교들도 있다. 오페라 전공을 택하는 경우에는 오페라 장면을 함께 만들어보는 워크숍 수업도 경험할 수 있었다.
--- p.180

때로는 대중적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만한 아름다운 선율을 앞세웠다는 이유로 푸치니는 비평가들로부터 가볍고 깊이가 없다는 평도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치니가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대단한 작곡가임에는 틀림이 없다. 소위 ‘귀에 꽂히는’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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