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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탐구

: ‘좋아요’와 구독의 알고리즘

리뷰 총점9.8 리뷰 38건 | 판매지수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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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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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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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12g | 145*218*22mm
ISBN13 9791171650101
ISBN10 11716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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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디지털 영향력의 핵심 순간에 도달했다. 10년도 더 전부터 시작된 점진적 진화 이후, 크리에이터들은 규모를 확 늘렸다. 인플루언서 산업은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급속히 성장하는 부문에 속하고, 오늘날 전 지구적으로 100억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2022년 무렵이면 1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다. 거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은 전반적 불안정성, 급속히 성장하는 플랫폼의 역할, 그리고 우리 정체성의 모든 양상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수익화다. 디지털 영향력은 전통적 형태의 명성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이전의 그 어떤 스타 세대보다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강력하다. 2016년 디즈니 채널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이자 차트 최정상의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수 1억 명을 달성하기까지는 3년이 걸렸지만, 2020년 이름 없는 10대였던 찰리 다멜리오(Charli D’Amelio, 코네티컷 주 노워크 출신으로, 15초 댄스에 소질이 있는 열여섯 살 소년)의 틱톡 팔로워는 겨우 12개월 만에 0명에서 1억 명으로 폭발했다.
---「1 · 100만 팔로워 정책」중에서

인플루언싱은 누구나, 모두가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바로 이 잠재력과 가능성이 그 산업의 핵심 유인이다. 성공의 비결은 언뜻 아이폰으로 버튼 몇 개를 누르는 게 전부인 것 같다. 적어도 바깥에서 보기엔 말이다. 하지만 내가 직접 인플루언서의 꿈을 실현하려고 노력해본 결과로 내게 남은 건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겨우 한 줌 더 늘어난 팔로워, 그리고 성공이라는 것의 엄청난 복잡성과 상황에 대한 모호한 개념뿐이었다. 주의 깊게 계산된 전략과 오랜 시간에 걸친 최적화는 이 모든 노력의 결과를 예측 불가하게 만드는,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의 변덕과 균형을 이룬다. 명확해지는 것은 인플루언스라는 상업적 기계의 요구사항이 갈수록 늘어나기만 한다는 것, 그리고 심지어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조차 자리를 지키려면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직업적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고 나면 인플루언서에 대한 요구는 오로지 증가하기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3 · 극도로 온라인인」중에서

콘텐츠 하우스, 인스타그램 남편, 그리고 가족 채널은 모두 우리 주변의 온 사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 가지 경향의 발현이다. 이전에는 구분되었던 정체성들 간의 선이 무너지고, 노동과 여가의 경계가 흐려지고, 자신에 관한 정보를 온라인에 갈수록 더 많이 공유하는 경향 말이다. 인플루언서는 그저 다른 모든 사람이 매일 겪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10년간 겪게 될 현상의 더 가속화된 형태를 더 명확하게 보여줄 뿐이다. 앞으로 올 그 시대에 우리는 모두 크리에이터일 것이며,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될 것이다. 인플루언서 원칙은 인간관계와 가정과 일터에 완전히 뿌리내릴 것이다. 비록 많은 크리에이터가 항시 접속 상태인 일과와 라이프스타일에서 오히려 해방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그런 혼성적 성격을 자기 직업의 가장 큰 특전으로 묘사하지만, 난 이런 상태가 야기할 수밖에 없는 불안정성과 취약성이 불안하게만 느껴진다. 사무실에 사는 것, 파트너 밑에서 일하는 것, 가족이 고용주가 되는 것, 늘 접속 상태인 것.
---「4 · 하이프 하우스, #이상적관계, 그리고 키드플루언서들」중에서

정치가들이 인플루언서가 된 것을 넘어, 그들이 존재하는 플랫폼은 이제 엄청난 영향력을 축적해 그 자체로 핵심적인 정치 참여자가 되었다. 그들의 데이터 뱅크, 정보 흐름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전 지구의 수백만 시민이 이용하는 공적 인프라스트럭처로서의 역할은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그리고 트위터를 심지어 가장 노련한 정치적 인플루언서들조차 맞서 싸워야 하는 권력으로 만든다.

2020년 8월 트럼프는 국가 사이버 보안 문제를 내세워 틱톡의 중국의 모 회사가 45일 안에 미국 협력사를 찾아내지 않는 한 앱을 금지하겠다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비록 그 행위는 표면상으로 미국 시민의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려는 수단이었지만(공직자들은 중국 정부에 데이터가 넘어갈 것을 우려했다), 한편으로는 글로벌 플랫폼을 차지하려는 국가 간의 전투를 상징했다.
---「7 · 플랫폼 대 사람」중에서

인플루언서 문화는 어쩌면 사멸하는 게 아니라 어느 한편에서 빼앗은 기회를 다른 이들에게 넘겨주는 유동의 시기를 겪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위기에서 발생한 혼란은 인플루언서 시스템을 포함한 인터넷 전체를 휘감아, 그 위계질서를 파괴하고 그것이 의존한 기존 패턴을 해체했다. 친구, 가족, 팔로워, 정치가, 공인, 직장 동료, 그리고 내 뉴스피드를 채우고 한밤중에 열이 오른 내 머릿속을 빙빙 도는 크리에이터와 함께 난 무슨 일이 일어난대도 놀랍지 않은 탄력적인 시대에 들어섰다. 비록 인플루언스 종말의 시대는 아니라 해도, 내가 아는 형태의 인플루언스는 종말을 맞을 터였다.
---「8 · 로그오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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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온라인 문화에 관한 눈길을 사로잡는 분석. 자아의 상품화를 깊숙이 들여다보는 책이다.
- 가디언
안티인플루언서에 대한 흔한 조롱과 경멸의 시선이 보이지 않아 신선하다. 이 책은 지적 허영이나 우월감 없이 더 폭넓은 경제적 맥락 속에서 인플루언서의 등장을 이야기한다. 설득력 있고 잘 쓴 설명서다.
- 타임스
지난 10년간의 가장 분열적인 직업에 대한 몰입도 높은 연구다.
- 바이스
철저하고 실제적인 보도에 근거를 둔, 사라질 것 같지 않고 폭발할 것 같은 현상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이다.
- 뉴사이언티스트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현재의 순간을 다루지만 그것을 넘어선다.
- 뉴스테이츠먼
얄롭은 원스톱 인터넷 문화 전문가다. 인터넷 문화와 강렬한 논픽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읽어볼 만한 필독서다.
- 리액션
올리비아 얄롭은 인플루언서 문화에 관한 내부자 해설서의 결정판을 내놓았다. 이 책은 해박하고 영리하고 재미있으며 본질을 파고든다.
- 윌 스토 (영국의 저널리스트, 『셀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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