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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26 [2024]

: 상실, 잃는다는 것에 대하여

편집부 저 | 바다출판사 | 2024년 04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9 리뷰 7건 | 판매지수 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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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478g | 180*245*11mm
ISBN13 9772586476005
ISBN10 2586476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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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주는 만큼만 돌볼 것. 마치 자기 것이 아닌 듯이, 잠시 여인숙에 머물다가 가는 여행객인 듯이.” ……누군가를 상실했다는 감정은 ‘나의 것’과 ‘나의 것이 아닌 것’을 헷갈렸기에 생겨난다. 엄마의 아들은 결코 엄마의 소유물이 아니었고, 엄마 역시 결코 나의 소유물이 아니었다. 둘 다 여전히 내가 머무는 여인숙에 잠시 있다 간 존재일 뿐이다. 에픽테토스는 죽음을 삶의 일면으로, 인간 존재의 운명으로 받아들인다면 “아! 가엾은 나!” 하며 연민에 빠질 일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 p.21 「스토아철학자처럼 이별하는 법 _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중에서

과연 누가 사랑하는 이를 잃는 고통을 면하겠답시고 그 사람을 사랑할 기회를 저버릴까? 테니슨은 특정한 사랑을 잃은 세상과, 애초에 그 사랑을 시작한 적 없는 세상을 비교하라고 요구한다. 틀림없이 그는 전자가 후자보다 더 좋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 수 있다고 말하지 않을까? 그러나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도덕적 계산법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좋은 것과 나쁜 것, 손해와 이익 사이의 비대칭성은 우리를 아주 어두운 뒷골목으로 이끌 수 있다.
--- p.27 「행복과 불행 사이의 비대칭성 _ 패트릭 스톡스」 중에서

노년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권이 있다. 날마다 감사하겠다고, 나이가 들수록 세상 경험을 쌓아 현명해진다고 생각하겠다고, 불가능을 갈망하지 않겠다고 선택할 수 있다. 울펠트는 말한다. “노화를 피하는 문화에서 진정으로 우아하게 늙어가려면 용기를 내야 합니다. 살아 있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을 영광으로 받아들이고 특권으로 여기면 됩니다. 진실하게 받아들인다면 노화는 아름다운 과정이 될 겁니다.”
--- p.35 「바야흐로 노화 혐오의 시대 _ 클라리사 시벡 몬테피오리」 중에서

극심한 상실의 슬픔에 빠졌던 사람들은 그 슬픔에서 벗어났을 때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다. 내가 바라는 것은, 사람들이 상실의 슬픔을 겪는 동안 긍정적인 변화를 받아들이고 애도를 자기 이해와 자기 성찰의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죽음을 애도하는 동안 평소와 다른 관점에서 자기를 인식하게 된다. 도덕적인 의미에서도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애도는 사람들의 관심사와 애착의 대상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의 방식까지 모두 바꿔놓는다.
--- pp.52-53 「슬픔은 잊되 사람은 잊지 않도록 _ 마이클 촐비 인터뷰」 중에서

극소수의 사람들이 선출직을 번갈아 차지하는 의회가 과연 얼마나 민주주의적일까? 몇몇 억만장자가 소유한 언론이 얼마나 자유로울까? 대학이나 연구소는 또 어떤가? 기관에 소속된 학자들의 개인적인 욕심과 직업적인 야망, 전문용어의 모호성, 연구 과제의 임의성은 물론이고, 서구 철학의 온갖 편견과 모순에 시달리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발표하는 지식은 신뢰할 만할까?
--- p.75 「불신의 시대를 사는 과학의 해법 _ 앙드레 다오」 중에서

강력한 자아의 감각을 소유했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자기가 자기다운 이유가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을 믿고 지지하고 신경 쓰는지, 살면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안다는 뜻이다. 달라지기를 요구하는 타인의 기대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아의 감각이 강력한 사람은 마음을 흔들어놓는 압력이 들어와도 가치와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다. 존재론적이고 도덕적인 불안을 수반하는 고난 앞에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다.
--- p.110 「자아의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 _ 매슈 비어드」 중에서

크고 작은 상실의 일상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항력이라 분명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새로운 상실 앞에 끌려갈 것이다. 때마다 상실은 각기 다른 모양과 밀도와 부피로 일상의 옆구리를 치고 들어올 것이다. 그 어떤 상실도 완전하게 지나갈 수는 없겠지만 일상을 살기 너무 곤란하지 않을 정도로만 희미해진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할지도 모르겠다.
--- p. 168 「상실의 장례 _ 임이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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