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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 남에겐 친절하고 나에겐 불친절한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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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00g | 145*210*30mm
ISBN13 9788954624442
ISBN10 895462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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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당신은 조금 울었다.
한낮의 당신은 당당하고 친절하며 이미 꽤 많은 것들을 이루어낸 ‘괜찮은 여자’다. 그러나 밤이 되면 ‘또다른 여자’가 고개를 내민다. 지금 나는 완전히 잘못 살고 있다는 무서운 자책과 아무도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할 거라는 고립감이 밀려온다.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이렇게 울고 싶을 때 전화를 받지 않는 애인이나 배우자도, 나의 친절과 호의를 영리하게 이용하는 동료나 상사도, 거대한 짐짝처럼 어깨에 얹혀 있는 가족도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이다.
점점 가라앉는 몸과 마음, 오늘 하루 충동적으로 던지고는 ‘아차’ 싶었던 말과 행동, 결코 되돌릴 수 없게 돼버린 그 수많은 일들…… 스스로를 이해하고 싶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당신은 이 모든 우울의 시작과 끝이 결국은 ‘나’ 때문이라고 단정지으며 스스로를 할퀸다.
왜 우리는 이렇게 가뜩이나 힘든 나 자신을 상처내고야 마는 걸까?
이 책은 자기 자신의 마음은 제쳐두고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얻으려 애쓰는 평범한 여성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낮에는 일상생활을 잘 꾸려가는 것처럼 보이던 그녀들이 왜 밤만 되면 남몰래 아파하며 베갯잇을 적시는지, 혼자가 되면 유독 가라앉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마음이 흔들리는지, 두려움과 절망이 어디에서 오는지 이제 우리는 진실과 마주서야 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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