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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맡겼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맡겼습니다

: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가 남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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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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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102*152*15mm
ISBN13 9788980158317
ISBN10 898015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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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열섭
1953년 충북 음성군에서 태어나 광주가톨릭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7년 사제품을 받았다. 충주 지현동 성당을 비롯한 여러 성당에서 사목 활동을 한 후, 1989년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교회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차장 겸 교회법·가정사목·정의평화 위원회 총무를 지내면서 대전교구 법원 재판관을 역임했으며, 1995년 청주교구 사목국장을 지냈다. 1997년 청주교구 법원장과 청주교구 사무처장을 거쳐, 2002년에서 2004년까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내고, 현재 시노드 담당 사제, 청주교구 연수원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명31운동본부 총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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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그러나 혼자 여행을 하기에는 너무 허약합니다. 하루에 고작 40리 밖에 못 걷습니다. 그래서 갈 길이 먼 공소 순방 때에는 항상 말을 타고 갑니다(열여덟 번째 서한, 안곡에서 1859년 10월 12일). 1장 P_15

신자들은 성물을 갖고 싶어 하는 욕망이 불 같습니다. 상본이나 고상이나 성패를 장만하기 위해서는 아끼는 것이 없습니다. 성물을 장만하기 위해서는 생존에 꼭 필요한 전 재산을 파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선뜻 다 내놓습니다(일곱 번째 서한, 도앙골에서 1850년 10월 1일). 1장 P_33

특히 저의 가장 친애하는 동료 안드레아(김대건) 신부의 죽음은 신부님(르그레즈와 신부)께도 비통한 소식일 것입니다. 그런 중에도 존경하올 페레올 고(高) 주교님께서 프랑스어로 기록하여 보내주신 순교자들의 행적을 읽는 것은 저에게 더할 수 없는 큰 위로가 됩니다(세 번째 서한, 심양에서 1846년 12월 22일). P_40

작년에 제가 어느 마을에 가서 성사를 집전했을 때, 배교자들이 포졸들을 데리고 저를 습격하기 위해 쳐들어왔다가 신입 교우들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뜻을 이루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배교자들은 그 후에도 교우들을 괴롭히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음모와 방법을 연구하며, 천주교의 이름을 이 조선에서 완전히 뿌리뽑으려고 하였습니다. … .(열세 번째 서한, 불무골에서 1857년 9월 14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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