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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4년 04월 0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646g | 188*245*20mm |
| ISBN13 | 9788997195466 |
| ISBN10 | 8997195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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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수현
초등학교 시절부터 장래희망이 늘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교육대학교에 진학하여 실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현재는 서울삼양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 일을 천직으로 여기고 있다. 실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를 비롯하여 직접 딸아이와 즐겁게 한 놀이를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달콤맘의 엄마표 달콤육아 홈스쿨’이라는 선생님의 블로그가 엄마들의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현존하는 엄마표 놀이가 가진 단점 등을 파악하여 ‘어떤 놀이를 할까?’가 아니라 중요한 건 ‘어떻게 놀이를 할까?’라는 점을 책에서 강조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가 있다.
블로그 : blog.naver.com/ggoryg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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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엄마 아빠와의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까요? 월례행사처럼 특별한 날에 부모와 함께 즐거운 체험학습을 하면 엄마 아빠와의 일상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까요? 비행기를 타고 먼 곳을 여행하면 될까요? 아이에게 더없이 예쁘고 멋진 옷을 사주면 될까요?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많이 사주면 잊지 못할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까요? 모두 아니랍니다. 물론 그 때만큼은 즐거운 순간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가 일상에서 누리는 소소하고 행복한 추억은 특별한 날을 잡아 엄마 아빠가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15쪽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재미를 느끼며 성장한 아이들은 스스로 창조하는 행위를 즐길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납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무언가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그 어떤 지식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 1학년 중 많은 아이들이 40분 동안에 겨우 10분의 집중력을 발휘하다 지쳐버립니다. 40분의 시간 동안 교사가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이의 학습태도, 더 나아가 학업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미 아이에게 너무 많은 장난감과 교구들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시키고 있다면 그것들을 하나씩 줄이는 대신 엄마와 함께 미술놀이, 한글놀이, 수학놀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쪽
“우리 지윤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뭘까?” (민들레요!)
“와, 민들레를 가장 좋아하는구나! 그런데 민들레꽃이 무슨 색일까?”
“민들레 씨앗을 본 적이 있니?”
“민들레를 후~ 하고 불어본 적이 있니?”
“우와, 지윤이처럼 너무 예쁜 민들레 씨앗이구나!”
“이 빨대로 ‘후~’ 하고 바람을 불어서 민들레한테 물을 뿌려줄 거란다.”
“지윤이가 바람을 잘 불어야 물방울이 민들레한테까지 갈 수 있겠지?”
“씨~ 씨~ 씨를 뿌리고~ 또~ 또~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쉿쉿쉿! 쪼르륵~ 쪼르륵~ 쪼르륵 싹이 났어요.” (노래도 불러주세요.)
-133쪽 “빨대로 물감 불어 꽃에 물주기” 중 엄마의 한마디
Q. 아이가 만들지는 않고 자꾸 풍선만 가지고 놀려고 하는데 어쩌죠?
A. 아이가 풍선을 입으로 불어도 보고, 바람이 가득한 풍선의 바람을 빼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엄마가 작품을 만들기에 급급해서 아이에게 풍선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으면 아이는 오히려 만들기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개인차에 따라 탐색의 시간이 10분이 걸릴 수도 있고, 30분이 걸릴 수도 있어요. 충분한 여유를 주세요. 탐색도 공부랍니다.
Q. 신문지를 너무 과하게 찢는 아이, 제지해야 할까요?
A. 신문지는 종이 특유의 결이 살아 있어서 아이들이 손으로도 쉽게 찢을 수 있습니다. 풍선 탐색처럼 신문지를 찢는 것도 공부랍니다. 신문지를 찢을 때 신문지의 결을 느끼며 얇게도 찢어보고 두껍게도 찢어보게 하세요. 그리고 신문지가 찢어질 때 나는 소리를 잘 들어보게 하세요. 신문지를 빨리 찢어보기도 하고, 천천히 찢어보게도 하세요. 빨리 찢어질 때와 천천히 찢어질 때 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귀 기울여 듣게 하세요. 이런 모든 과정이 아이에게는 유의미한 자극이 되니까요.
-151쪽 "신문지로 풍선얼굴 만들기" 중 선생님 도와주세요
-15쪽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재미를 느끼며 성장한 아이들은 스스로 창조하는 행위를 즐길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납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무언가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그 어떤 지식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 1학년 중 많은 아이들이 40분 동안에 겨우 10분의 집중력을 발휘하다 지쳐버립니다. 40분의 시간 동안 교사가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이의 학습태도, 더 나아가 학업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미 아이에게 너무 많은 장난감과 교구들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시키고 있다면 그것들을 하나씩 줄이는 대신 엄마와 함께 미술놀이, 한글놀이, 수학놀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쪽
“우리 지윤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뭘까?” (민들레요!)
“와, 민들레를 가장 좋아하는구나! 그런데 민들레꽃이 무슨 색일까?”
“민들레 씨앗을 본 적이 있니?”
“민들레를 후~ 하고 불어본 적이 있니?”
“우와, 지윤이처럼 너무 예쁜 민들레 씨앗이구나!”
“이 빨대로 ‘후~’ 하고 바람을 불어서 민들레한테 물을 뿌려줄 거란다.”
“지윤이가 바람을 잘 불어야 물방울이 민들레한테까지 갈 수 있겠지?”
“씨~ 씨~ 씨를 뿌리고~ 또~ 또~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쉿쉿쉿! 쪼르륵~ 쪼르륵~ 쪼르륵 싹이 났어요.” (노래도 불러주세요.)
-133쪽 “빨대로 물감 불어 꽃에 물주기” 중 엄마의 한마디
Q. 아이가 만들지는 않고 자꾸 풍선만 가지고 놀려고 하는데 어쩌죠?
A. 아이가 풍선을 입으로 불어도 보고, 바람이 가득한 풍선의 바람을 빼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엄마가 작품을 만들기에 급급해서 아이에게 풍선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으면 아이는 오히려 만들기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개인차에 따라 탐색의 시간이 10분이 걸릴 수도 있고, 30분이 걸릴 수도 있어요. 충분한 여유를 주세요. 탐색도 공부랍니다.
Q. 신문지를 너무 과하게 찢는 아이, 제지해야 할까요?
A. 신문지는 종이 특유의 결이 살아 있어서 아이들이 손으로도 쉽게 찢을 수 있습니다. 풍선 탐색처럼 신문지를 찢는 것도 공부랍니다. 신문지를 찢을 때 신문지의 결을 느끼며 얇게도 찢어보고 두껍게도 찢어보게 하세요. 그리고 신문지가 찢어질 때 나는 소리를 잘 들어보게 하세요. 신문지를 빨리 찢어보기도 하고, 천천히 찢어보게도 하세요. 빨리 찢어질 때와 천천히 찢어질 때 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귀 기울여 듣게 하세요. 이런 모든 과정이 아이에게는 유의미한 자극이 되니까요.
-151쪽 "신문지로 풍선얼굴 만들기" 중 선생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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