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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매일의 작은 습관들

김선영 | 부키 | 2024년 04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4건 | 판매지수 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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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72g | 130*200*17mm
ISBN13 979119352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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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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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아픈 사람은 그만큼 불편하고 힘들지만, 인생에서 포기해야 할 것을 빨리 배운다는 장점도 있다. 소중한 사람과 중요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그래서 쉽게 만족하며 행복하다. 나는 아픔과 동거하면서 물욕도 많이 사라졌다. 그러다 보니 일상생활에 큰 불만이 없다. 삶이 가벼워졌다.
--- p.11 「프롤로그」중에서

당연히 안 된다고 선을 그었던 동작이 마음가짐만 바꾸었을 뿐인데 된다. ‘오늘도 안 되겠지’와 ‘나라고 안 되겠어?’의 차이는 강력했다. 마치 그동안 안 아픈 사람이 꾀병을 부린 것처럼, 할 줄 아는데 안 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내가 요가를 하면서 배운 것은 대개 이런 것들이다. 아주 조금씩 진척된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아도, 차이가 없는 것 같아도 차곡차곡 쌓인 시간은 반드시 보상한다.
--- p.50 「‘안 된다’는 실체 없는 믿음」중에서

그때는 몰랐다. 생은 어느 한 지점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새로운 점을 찍는 일이라는 사실을. 하루가 건강하지 않으면 일생이 건강하기 어렵다는 진리를.
--- p.89 「한약, 아메리카노, 박카스」중에서

나는 편리한 삶에 본질적인 의문이 들었다. 과연 그렇게 편리한 삶을 살면서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일까. 일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3분이면 완성되는 컵라면과 삼각 김밥을 우걱거리며 먹던 시절에 내 몸과 마음의 상태가 어땠는지 기억한다.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의 재료를 직접 고르고 손질하고 요리할 여유도 없는 하루를 사는 우리 인생은 틀림없이 무언가 잘못되었다.
--- p.112 「좋은 것에는 언제나 시간과 노력이 든다」중에서

알고 보니 자궁내막증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은 불편하게 사는 것이었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기 위해 용기를 직접 들고 다녀야 하고, 손쉬운 조리도구를 포기해야 한다. 어쩌면 내가 체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너무 편리함만 추구한 게 아닐까.
--- pp.140~141 「몸이 불편할수록 불편하게 살기」중에서

아침형 인간은 모닝 필사로 하루를 열 테지만 올빼미인 나는 필사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렇게 하자 하루를 돌아보며 느끼는 아쉬움이나 자책이 가라앉았다. 내가 비록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종일 누워 있었지만 그래도 필사 하나만큼은 해냈구나. 그래, ‘해냈구나’라는 말은 위안이 됐다. 작은 성취가 주는 안도가 나를 좀 더 느긋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 p.174 「하루 5분 필사가 내게 준 것들」중에서

가끔 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히 글을 쓰냐고, MBTI가 파워 J(판단형, 계획형)일 거라고 확신하며 묻는 사람이 있다. 나는 P(인식형, 즉흥형)형 인간이며 체력이 약한 탓에 부지런한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강제성이 없으면 퍼질러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 그래서 모임에 의지한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니까. 삶을 방치하지 않고 긍정적인 동기로 채우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면 나도 따라 하게 된다.
--- p.205 「게으른 P의 시간 관리법」중에서

인생이 괴로운 이유에는 대부분 관계가 얽혀 있다. 타인이 내 기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화내거나 서운해한다. 판단을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했다. 여유로워졌다. 싫어하던 것이 제법 괜찮아지기도 했다. 복잡하게 따지지 않고 ‘넌 그렇구나’ 인정하며 내가 아끼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일. 그동안 왜 하지 못했는지 못내 애석한 마음이 든다.
--- p.237 「함께 있으면 편안한 사람」중에서

자의 반 타의 반 딩크로 사는 나의 존재 의미를 자문해 봤다. 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 내 건강을 희생하지 않않았다. 그런데도 이 한 몸조차 건강하지 못하니, 식물이나 동물로 따지면 실패한 삶이다. 하지만 지금의 생활이 나는 꽤 만족스럽다. 이 설명되지 않는 인과는 도대체 뭘까. 어쩌면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것처럼, 나는 나를 키우고 있어서가 아닐까. (....) ‘자식을 키우면서 진짜 어른이 되었다’는 엄마들이 부러웠는데, 나는 다른 방식으로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 pp.254~255 「인생은 재미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니까」중에서

나는 아주 잠깐 할머니의 육체로 살아 봤고, 할머니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봤다. 본의 아니게 할머니 체험을 치르고 나니 세상이 달리 보였다. 할머니가 살기에 세상은 대체로 급하고 참을성이 없었다. 뭐 좀 하려고 하면 이미 끝나 있거나, 계속 재촉당하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다급해졌다. (....) 무엇보다 가볍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젊은 육체가 부러웠다. 그것이 얼마나 축복이고 감사한 일인지, 오지랖이 발동하여 알려 주고 싶었다. 더 움직이고, 더 즐기라고. 그러지 못하는 날이 누구에게나 꼭 찾아온다고.
--- pp.260~261 「하루아침에 할머니가 되고 느낀 점」중에서

오십, 육십이 되어 마흔에 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지 않도록, 나는 피곤하고 아프다는 이유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을 테다. 백발 할머니가 되어도 록페에 가야지. 워커 대신 착화감 좋은 효도 신발을 신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 p.276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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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 백세라더니, 글쓰기로 밥벌이하며 ‘종합병원 호갱님’이 따로 없던 허약체가 몸을 꼬무락거리며 묘하고도 당찬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물에 빠져 죽지 않으려고 팔을 허우적대다가 생존 수영을 배운 격이랄까. 읽는 동안 비실비실 웃음이 났다. 잘 살고 싶다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잘 고쳐 쓰려는 노련한 기술자의 결기가 느껴진다. 사느라 버티느라 심란한 허약자들에게 용기를 북돋는 응원가로도 들린다.
- 마녀체력(이영미) (작가)
나는 나로 태어났다. 이건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일이다. 나도 가끔 마음에 안 드는 ‘나’를 데리고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무사히 건너갈 수 있을까? 저자는 ‘뽑기 운’이 나빠 남들보다 조금 부실한 몸을 타고났다. 하지만 한탄하는 대신 운동을 하고, 먹는 것과 삶의 방식을 바꾸고, 마음을 다독이며 일상을 개선해 나간다. 어떤 방법이든 선입견을 갖지 않고 몸으로 부딪쳐 시도해 본다. 주어진 몸과 삶을 받아들이는 그의 자세가 산뜻하고 담담하다. 삶을 고쳐 쓰기 위한 모든 노력은 의미 있다. 그 의미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 이다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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