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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솔 박미희의 김치 이야기 : 제주 김치

: 탐라의 감칠맛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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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192*192*20mm
ISBN13 9788970417882
ISBN10 897041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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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젓은 모든 젓갈류 중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감칠맛을 주는 아미노산의 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치젓을 많이 쓰는 전라도와 경상도, 남해안 지역의 김치가 깊은 맛이 있는 것은 멸치젓을 많이 넣어 김치를 담가 왔기 때문이다. 다만 완전하게 숙성되지 않으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그 향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멸치로 젓을 담는 경우 육질이 완전히 분해되고 숙성이 잘된 것을 써야 한다. 생젓(육젓)과 액젓을 모두 쓸 수 있으며 액젓은 완전히 숙성되어 맑은 황금색이 나면서 고유의 향미를 내는 것이 좋다. 제주도에서는 멜젓이라고 부르며 추자 도, 기장, 곰소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가 주산지다.
---「재료 준비하기」중에서

빼데기 또는 빼떼기는 생고구마를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얇게 썰어서 햇볕에서 딱딱하게 말린 것을 말한다.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주정의 원료로도 이용되었다. 제주도에서는 고구마를 감저라고 하는데 감저는 메밀과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농지가 부족한 제주 사람들에게 귀중한 먹을거리로 사랑받았다.
---「빼데기김치」중에서

제주에서는 배추에 올라온 꽃대를 동지라 부른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지나는 때에만 먹을 수 있는데, 먹을 게 하도 없던 시절 나는 추운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배추에 꽃대가 올라왔는지를 보러 매일 밭으로 나갔다. 꽃대가 올라와야 어머니가 동지김치를 해 주셨기 때문이다. 동지김치는 폭 익혀 새콤해질 때쯤 먹었다. 더 폭삭 익으면 지져서도 먹었다. 나는 가끔 젊은 어머니를 생각한다. 가진 게 없던 시절, 삭은 김치를 지져서라도 자식들에게 맛난 것을 먹이고 싶었던 내 어머니. 이토록 좋은 세상을 못 누리고 이토록 멋진 식사 한 번 못 하시고 간 내 어머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사람들은 얼마나 느끼고 살까. 나는 그게 참 궁금하다.
---「동지김치」중에서

한라산과 수많은 오름, 비옥하고 물 빠짐 좋은 검은빛 화산토 대지, 그리고 깨끗하고 양양한 바다. 이렇게 제주도는 본토와는 다른 기후와 토양 환경을 가져서 식재료도 독특한 것이 많다. 그중 내가 살던 서귀포에는 감귤밭이 많았고 앞바다에는 전복, 뿔소라, 오분작, 보말, 갱이 등 온갖 맛있는 것들이 지천으로 있어 우리 가족은 참 행복한 시절을 보냈다. 어머니는 해산물들을 이용해 이런저런 반찬을 만들었는데, 그것들이 바로 내가 기억하는 제주 김치다. 우리 어머니뿐 아니라 제주의 모든 어멍과 할망들은 거친 조밥의 팍팍함을 달래거나 물질의 가쁜 숨을 삭이거나 손님맞이를 위해 제주의 식재료에 솜씨를 더해 독특한 모양과 색다른 맛의 김치를 담갔다.
---「맺으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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