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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환대

오만과 환대

: 오만 무슬림과 함께한 우정과 환대, 사귐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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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40*205*20mm
ISBN13 9791186606308
ISBN10 11866063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오만에 살러 갔고, 그들의 이웃이요 친구가 되려는 꿈을 안고 정착을 시도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를 찾아오고 초대하고 필요를 채워 주며 먼저 손을 내민 쪽은 우리가 아니라 오만 사람들이었다.
---「프롤로그」중에서

그때는 나조차 기대감과 흥분으로 분명치 않은 일을 막연한 달콤함으로 포장했던 것 같다...그러나 지금 이 순간은 우리가 그렸던 그림과 분명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상황을 설명해 줘야 할 것 같았다. 하나에게 지금은 이렇지만, 앞으로 잘될 거라고 말했다. 이 말은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1장 살렘 호텔」중에서

“우리나라에선 누군가가 떠나가거나 새로 오면 하리스를 대접해요. 어제는 떠나는 가족에게 잘 가라고 인사한 거고, 오늘은 여러분을 환영한다는 뜻이에요.”
---「2장 하리스」중에서

남편에게 형님이 생겼다. 그때부터 남편은 “반은 오만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름도 오만식으로 바꾸었다. 아흐멧 형님이 지어 준 것이다. 하비브’. 풀이하면 사랑스런 사람’이라는 뜻이다.
---「2장 우리는 형제잖아」중에서

한국어 강의 첫 시간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최대 20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강의실에 50명 정도가 들어와 앉아 있었다. 검은색 아바야를 입고, 큰 눈에 짙은 눈화장을 하고, 각종 브랜드 향수를 뿌린 여대생들이 호기심이 가득한 100개의 눈망울을 굴리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3장 한국어과」중에서

사이드와 사딕은 하나에게 한없이 관대했다. 가끔 싸미라가 인상을 찌푸리며 두 형제와 대화하는 걸 보았다. 아무래도 하나에게 이유 없이 잘 해주는 것에 질투가 생기는 것 같았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어느 순간에는 세 남매가 똘똘 뭉치고, 때로는 다섯이 한 뭉텅이가 되기도 했다.
---「4장 오만칩스, 싯딤나무 가시, 이」중에서

“이는 우리 집에도 있어요. 그래도 소헤르는 거의 매일 우리 집에 왔잖아요. 우리는 이를 없애려 하지 않아요. 지내다 보면 없어져요.” 그냥 같이 사는 거라는 말을 다 받아들이진 못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걸 인정했다. 이를 없애려고 모든 집기와 옷과 이불을 불태우지 않는 한, 머리를 다 밀고 새 옷으로 갈아입지 않는 한, 우리는 이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절대불가침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와 동거하면서 말이다. 그런 깨달음이 들자 갑자기 평안과 자유로움을 느꼈다.
---「4장 오만칩스, 싯딤나무 가시, 이」중에서

신랑은 결혼식에서 꼼마가 아니라 화려한 쿠피야를 터번처럼 둘러 말아 올려 쓴다. 술탄 카부스 왕은 항상 이 터번쿠피야를 썼다. 살면서 왕이 되어 볼 수 있는 때, 그때가 바로 결혼식이다. 허리에는 한자르를 찬다. 모함메드도 터번쿠피야를 쓰고 한자르를 찼다. 왕 같은 위엄과 풍채가 풍겼다.
---「4장 사라의 결혼식」중에서

남편과 나는 마주보았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불확실한 길을 상상하며 다시 한숨을 쉬었다. 막막하여 내쉰 숨은 아니었다. 언젠가 맞닥뜨려야 할 일이 드디어 왔고, 그런 상황을 우리가 회피하지 않았음을 나름대로 인정하는 격려의 한숨이었다. 그래, 잘 가고 있어!
---「5장 그래, 잘 가고 있어!」중에서

우리는 할 말을 잃었다. 하이땀은 이 말을 하려고 뜸을 들였던 것이다. 그래서 대화 중에 분위기가 이상해도 눈치 채지 못한 것이다. 어리바리한 외국인 친구의 비자 문제가 해결된 게 기뻐서 다른 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던 것이다.
---「6장 형은 형」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오만으로 임지를 옮기기 전, 수년 간 저와 함께 중앙아시아의 한 나라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그 후로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그 나라의 한 가정과 친형제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깊은 관계를 맺는 능력을 타고난 저자를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중앙아시아를 떠난 후 저자의 가족은 중동의 정통 이슬람 국가인 오만에서 전문인 사역자로 10년 넘게 섬겼습니다. 멀고 낯설게 느껴지는 그곳에서 살며 경험한 일들을 이 책에 담담히 적고 있습니다. 오만 사람들의 가족 관계와 풍성한 환대, 그들의 문화에 깊숙이 이끌려 들어간 한국 여인의 눈에 비친 무슬림의 진면모가 그려집니다. 이 책은 한국인,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매스컴을 통해 피상적으로 알고, 오해하고, 때로는 경원시하던 무슬림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친근한 이웃으로 가까이 이끄는 안내인 역할을 합니다.
- 문누가 (중앙아시아 K국 전문인 선교사 )
2003년 중앙아시아의 한 나라에서 저자를 처음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역을 시작하고 몇 년 지난 때였지만 당당하고 사려 깊게 현지 무슬림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후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오만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 생생한 속이야기를 이 책에서 접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오만에 첫걸음을 내딛은 후 작은 국경마을 부래미에 정착해 온 일상의 흔적을 보니, 무슬림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 살려면 크고 작은 희생이 따르겠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대학 교수로, 좋은 이웃으로 성실히 살아가다가 신앙을 고백할 순간이 왔을 때, 예수님에 대해 담대히 나누고 성경 말씀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이슬람 선교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슬람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고, 무슬림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실제적인 도전도 받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무슬림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땅을 위해 기도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 백승준 (목사, 사랑의교회 글로벌 선교부 팀장)
스페셜티 커피처럼 깊은 향을 천천히 음미하며 읽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한 그리스도인 가족이 중동 오만에서 살면서 두 무슬림 가족과 사귀며 겪은 10년 삶의 기록입니다. 저자의 글쓰기 재능과 세밀한 관찰력도 한 몫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이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를 만들어 냅니다. 읽다가 몇 번이나 감동으로 멈춰야 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읽은 책 중 가장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전체 그림이 전하는 이미지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일까요? 가르치기 전에 배우고, 말하기 전에 경청하고, 판단에 앞서 이해하며, 존경받으려 하기 전에 존중하고, 베풀기 전에 도움을 요청하고, 하나님의 아들 이전에 갈릴리 사람이 되신 우리 스승 예수 그리스도의 풍경 말입니다. 늘 그렇듯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변화시킵니다. 무슬림들이 이 가족을 “하비비, 사랑받는 자”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 가족이 삶으로 전한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또 다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 조 샘 (한국인터서브 대표)
오만 내륙의 한 시골 마을에서 아주 특별한 관계가 된 두 무슬림 가족과 함께한 날들을 나눕니다. 두 가족에 국한된 개인적인 여정이지만, 그 이야기를 통해 현대화된 술탄국의 작은 마을에 있는 무슬림 가정을 향한 주님의 긍휼하심, 나아가 이슬람권 전체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무슬림과의 우정과 환대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흔들리지 않는 소망, 겸손과 인내가 저자와 저자 가족의 삶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게 됩니다. 이슬람 환경에서 겸손하고 담대하게 이슬람의 메시지를 거부하고 복음을 실천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보고 이해하고 싶다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 CJ Young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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