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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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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782쪽 | 1070g | 148*220*50mm
ISBN13 9791193154250
ISBN10 11931542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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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교육을 위한 학교를 세우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어머니를 아버지로부터 구하려고 수년간 노력한 이후 메리는 여동생(일라이자)을 위험에서 구했다. ··· 이런 사실을 깨달으면서 학교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더 절실해졌다. 소녀들의 몸과 마음을 계발하여 독립적인 여성이 되도록 가르친다면, 아내들이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독신 여성들이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존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유토피아에서는 일라이자 같은 여성을 구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 여성들이 스스로를 구할 수 있을 테니까.
--- p.98

존경하는 사상가의 딸과 사랑에 빠진 천재 시인 (메리 셸리)

퍼시 셸리는 메리를 만나기도 전에 이미 반쯤 사랑에 빠져 있었다. 거의 종교적 열정으로 존경한 두 정치적 자유의 지도자, 고드윈과 울스턴크래프트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어 있었던 것이다. ··· 셸리는 메리를 사랑한 이유가 어떤 남자라도 경탄할, 설명이 필요 없는 그녀의 미모나 섬세한 매너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것은 메리의 독창성 때문이었다. 그는 메리의 독창성이 ‘진정한 숭고함과 웅대함’에 있어서 자신의 독창성을 능가한다고 느꼈다.
--- p.111~115

“감상 소설은 여성 독자들에게 해롭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메리는 존슨이 서평을 맡긴 감상적인 소설들을 ‘쓰레기’라고 불렀다. 그 소설들은 여성이 남성에 의해 구조되어야 하며 여성은 자신이 할 일에 대해 남성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는 유해한 생각을 강조했다. 이것은 파괴적이고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메리는 선언했다. ··· 메리가 소설을 싫어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메리도 소설을 썼다. 메리가 분개한 것은 수많은 “끄적거리는 여성”들이 사용한 공식이었다. 걸핏하면 기절하는 처녀, 잘생긴 구혼자, 펄럭이는 무도회 드레스, 으스스한 성, 검은 망토를 두른 악당들은 “우리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오염시킨다”고 메리는 말했다. “왜 착한 여자는 항상 여섯 필의 말이 끄는 마차로 보상받아야 하는가?”
--- p.195

문학적 동지, 조지 고든 바이런 (메리 셸리)

바이런은 그토록 유명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딸인 이 젊은 여성을 만나는 데 흥미를 느꼈다. 몇 해 전에 《정치적 정의에 대한 고찰》을 칭송했던 바이런은 수입의 일부를 늘 금전적으로 어려운 고드윈에게 기부해 왔다. 바이런은 오랫동안 울스턴크래프트를 존경했다. ··· 메리와 바이런 모두 인간을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로 여기는 염세적인 시각을 공유했다. 바이런은 메리의 문학적 판단력을 신뢰하게 되었고 메리에게 자기 작품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했으며 종종 메리의 제안을 요청했다.
--- p.217, 256

프랑스혁명에 보내는 찬가, 《인간의 권리 옹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울스턴크래프트의 패기를 시험할 첫 번째 사건이 그해 11월에 일어났다. 당대 최고의 휘그당 웅변가이자 작가인 60세의 에드먼드 버크가 프랑스혁명을 비난했다. 이제 행동할 때라고 메리는 결심했다. ··· 메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온정주의적으로 대하는 영국 귀족들의 태도를 칭찬한 버크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메리는 버크가 영국 역사를 미화해서 요약한 것을 두고 그를 “자유의 벗”이 아니라 “재산의 옹호자”라고 비난했다. 메리는 미래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개혁이 인류를 구할 것이다.
--- p.203~205

미친 창조자, 프랑켄슈타인이 탄생한 밤 (메리 셸리)

1816년 6월 15일, 이날은 저녁 늦게 시작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문학사에서 주목할 만한 날이기도 했다. ··· 창조와 인간의 본성, 이것이 그날 식탁에서 오간 화제였다. 이 주제는 오랫동안 바이런과 (퍼시) 셸리, 그리고 메리를 사로잡았다. 신이 생명의 창조자가 아니라면, 이 생각은 인간에게 힘을 되찾게 해줄 수 있었다. ··· 셸리는 인간이 생명을 창조한다는 생각에 즐거워했지만 메리는 후일 《프랑켄슈타인》 개정판 서문에서 이 원칙이 “지극히 두렵다”고 말했다. 메리는 인간의 가슴속에 악이 너무나 깊이 자리 잡고 있다고 느꼈다.
--- p.250~252

정부의 폭정과 남성의 여성 억압을 연결하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가정의 영역과 공적인 영역, 가족과 정부가 연결되어 있다는 메리의 지적은 가장 뛰어난 통찰이고, 메리의 책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향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이유이다. 메리는 여성의 권리 부정이 사회의 다른 영역에 존재하는 불평등과 연결되어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페미니즘이 단순히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가부장제가 야기한 사회적 불의와 관련된다고 주장하는 현대 이론가들을 앞질렀다.
--- p.341

어그러진 연인 (메리 셸리)

(퍼시) 셸리는 〈사슬에서 풀려난 프로메테우스〉를 완성하는 데 몰두했다. 그의 프로메테우스는 영웅이었다. 그는 용감하게 신들에게 맞서서 인간을 위해 불을 훔쳤고, 인간이 발전하고 개선하고 결국 짐승과 같은 상황에서 벗어날 능력을 주었다. 이것은 메리가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라는 부제를 붙인 《프랑켄슈타인》과 정확하게 상반된 이야기였다. 메리에게 프로메테우스(프랑켄슈타인)는 반(反)영웅이었다. 그의 지식 탐구는 처참한 결과를 낳았고, 그의 야망은 죽음으로 이어졌다.

비관주의와 대조되는 낙관주의. 절망에 대조되는 희망. 메리와 대조되는 셸리. 두 사람은 각자 상반된 비극의 양쪽에 서 있었고, 그들의 갈등은 결혼 생활의 모든 면에 스며들었다.
- 422쪽

“필요한 것은 오로지 훌륭한 상상력”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메리는 사실 문법과 문체에 관한 정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으므로 고드윈이 구문의 정확성과 전통적인 수사적 기교를 강조하면 내용보다 형식을 중시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이것은 언제나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작가가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엘리트 학교에서 교육받을 필요는 없다. 필요한 것은 오로지 훌륭한 상상력이다. ··· 메리가 취한 입장은, 여성들이 고전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오히려 신성한 문학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데서 독창적이었다. 메리는 여성 예술가가 고드윈 같은 남성보다 더 대담한 혁신을 열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 p.555~556

사랑과 야망의 투쟁 (메리 셸리)

메리는 마키아벨리가 신봉했고 그 이후 많은 정치가들이 채택한 가치를 공격했다. 마키아벨리는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진실이 아니라 거짓을, 자유가 아니라 절대적 통치자를 주창했다. ··· 메리는 자신의 주장을 분명하게 밝혔는데, 그것은 메리 이전에 어머니가 역설한 주장이었다. 남자들이 사랑이 아니라 야망에 이끌리면, 가족이 아니라 명성에 이끌리면 여성과 아이들이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 셸리와 멀어지는 것이 어려웠지만, 그것은 그녀를 미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더 독자적으로 만들어주는 이점이 있었다. 메리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스승이자 영감의 원천은 이제 남편이 아니라 죽은 어머니였다.
--- p.466~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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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여성에 대한 억압을 비판하며 《여성의 권리 옹호》를 쓴 여성이 있다. 19세기, 과학 소설의 기원으로 호출되는 작품 《프랑켄슈타인》을 쓴 여성이 있다. 이 두 여성이 모녀 관계였다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그리고 전자의 여성 메리 울스턴크래프트가 후자의 여성 메리 셸리를 낳고 불과 열흘 만에 죽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강렬한 정념에 사로잡힌다. 그들은 인간의 이성이 꽃피우는 시기에 태어나 세상을 관찰하고 글을 쓸 운명에 처했다. 그들은 전통적인 여성이 되기에는 너무 지성적이었고 사회의 한복판에 서기에는 안타깝게도 여성이었다. 어쩌면 서로를 의지할 수 있었을 기회 역시 죽음으로 사라졌다. 각자의 방식으로 이 운명을 헤쳐 나갈 수밖에 없었던 두 여성이 자신을 어떻게 형성해 나갔는지, 어떻게 그런 족적을 남길 수 있었는지 이 책은 매끄럽고도 강렬하게 보여준다.”
- 김겨울 (작가)
“시대의 도덕률에 맞서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해 나갔던 두 여성의 삶을 이중으로 다룬 혁신적인 전기.”
- 파이낸셜타임스
“세심하고 지적이며 깊이 있는 전기. 한 세기에 걸친 두 모녀의 이야기를 조리 있게 엮어낸 이 책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가 각자 직면한 비극적인 운명에 어떻게 맞섰는지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 선데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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