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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의 사랑받는 아이였다

: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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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02g | 130*205*16mm
ISBN13 97911939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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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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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정받고 싶은 마음 안에는 칭찬받고 싶은 마음과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공존한다. 어느 쪽이든 타인의 눈에 비친 내가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는 점에서 뿌리는 같다. 어려선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 어른이 된 지금은 욕먹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 남의 인정을 받으려고 애쓰며 사는 동안 내 안엔 늘 누군가가 들어와 살았다. 그 누군가는 부모님일 때도 있고 선생님일 때도 있고 직장 선후배일 때도 있었다. 그들에게 칭찬받으려고 혹은 미움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동안, 내 삶에선 내가 사라져 버렸다. 내가 보는 나보다 타인이 보는 나에 집중하는 바람에 내 삶의 주도권이 타인에게 넘어가 버린 것이다.
--- 「둘째 딸은 인정이 고프다」중에서

우울한 사람은 내 탓을 많이 한다. 남 탓을 자주 하는 사람은 적어도 우울해지진 않는다. 내 탓이냐, 남 탓이냐는 결국 공격성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느냐의 차이다. 자기 비난이 심한 사람은 내 안의 공격성을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안으로 삭이는 사람이다. 사방에서 공격해오는 자기 비난과 싸우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리고 깊은 우울의 늪에 빠져든다. 이런 사람은 공격성의 방향을 내부에서 외부로 살짝만 틀어줘도 숨쉬기가 훨씬 편해진다.
--- 「내 탓은 그만 하고, 남 탓 좀 하고 살게요.」중에서

코칭에선 세상 모든 일에 양면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런 양면성을 발견하기 위해서 일부러 형용사가 적힌 단어 카드를 뒤집어 반대말을 보도록 한다. ‘변덕이 심하다’는 ‘눈치가 빠르고 유연하다’로, ‘우유부단하다’는 ‘협력적이고 조화롭다’로 재해석된다.
마찬가지로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불행을 겪을 때도 나쁜 면만 보며 낙심하거나, 좋은 면만 보며 안심하지 않는다. 모든 경험의 양면성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내 행복에 도움이 되는 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 「순도 100%의 불행은 없다」중에서

돌아보면 내 관계에 대한 고민은 늘 비현실적인 기대에서 시작되었다. 누가 보아도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높은 기준을 세우는 건 완벽주의자의 특징이다. 일에 대해 빈틈없는 목표를 세우듯이 관계에 대해서도 ‘모든 친구는, 동료는 항상 이래야 한다’는 완고한 기준을 고집한다. 그래서 원치 않는 고립과 고독을 자초하는 것이다.
스스로 세운 높은 성에서 탈출하려면 관계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준을 현실적인 기준으로 바꾸는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 「완벽한 관계는 없다」중에서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는 나지만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 일 년은 물론이고 오 년, 십 년의 계획도 세우지 않는다. 새해가 오면 그냥 ‘올 한 해도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자’고만 다짐한다. 어깨에 잔뜩 들어간 힘을 빼고 한 해 대신 하루를 충실히 살아내기로 한다. ‘그런 하루가 차곡차곡 쌓이면 언젠가 나만의 선을 그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한다. 부디 그 선이 간결하지만 힘 있는 선, 나다운 선이었으면 좋겠다.
--- 「점이 선으로 이어지는 삶」중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서 그토록 싫어하던 부모의 모습을 본다. 아이에게 묵힌 분노를 표출하던 나처럼. 그 모습이 끔찍해서 도망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같은 문제에 계속해서 걸려 넘어지는 건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신호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제대로 마주보는 수밖에 없다.
나는 여전히 화를 잘 낸다. 그러나 내가 화를 잘 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부터 화를 가라앉히기가 한결 쉬워졌다. 자책도 줄었다. 지나치게 화를 내고 나면 반드시 아이를 끌어안고 사과한다.
--- 「엄마와 닮았지만 엄마와는 다르게 살고 싶어」중에서

매일 밤 아이를 재우기 위해 자리에 누울 때마다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게 된다. 아빠는 그때 어떤 마음으로 나를 보았을까. 아빠가 내게 그랬던 것처럼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눈썹을 만져보고, 귀를 쓸어본다. 아이는 나를 보며 배시시 웃는다. 거기에 그날의 내가 똑같이 아프게 웃으며 누워 있다.
우리는 모두 한때 ‘누군가의 사랑받는 아이’였다. 그 누군가는 내가 어떤 아이인가와는 상관없이 나를 사랑했다. 아이는 처음부터 저만의 세계를 가지고 태어난다. 아이는 그 세계 안에서 구르고 뛰고 날아오르며 제 가능성을 꽃피운다.
아이의 모든 성공과 실패는 오롯이 아이의 것이다. 부모는 그저 기대하고 응원할 뿐, 아이에겐 누구의 기대도 만족시킬 의무가 없다.
그래도 조건 없는 사랑을 받은 아이라면 반드시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질 것이다. 하여 날마다 다짐할 것이다.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잘 살았어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겠노라고.
---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조건 없는 사랑을 받고 자란 존재였음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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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애매한 질문에 대한 답을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발견한 것 같다. 좋아한다는 건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해주는 것, 너그럽게 대해주는 것. 특별히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닌 지극한 평범한 나를 인정하는 것, 그리고 평범한 나의 특별함을 발견해주는 것. 험한 세상에 나달나달 해어진 마음으로 매일을 버텨나가는 고단한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우리는 사랑받았고, 사랑받고 있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다시 하루를 살아갈 힘이 생길 테니까.
- 서늘한여름밤 (《나에게 다정한 하루》 작가, 코칭심리학자)
생애주기를 지나며 맞게 되는 상실과 슬픔, 기쁨과 희망의 감정을 고운 빛으로 한 땀 한 땀 수놓아 돋을새김한 이 책은 독자를 회복과 성장, 평화의 일상으로 초대할 것이다.
- 정예서 (《유쾌한 가족 레시피》 작가,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장)
많은 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상처를 받기는 쉽지만, 이를 치유하기 위해 떠나야 하는 마음의 여정은 쉽지 않습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들여야 하기에 해내는 사람이 많지 않죠. 그런데 저자는 이 어려운 일을 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마음의 여정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 강현식 (《대화에 서툰 게 아니라 감정에 서툰 겁니다》 작가, 심리학 칼럼니스트)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이해하고 수용한다는 것은 성숙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저자는 너무 깊어서 가장 외면하고 싶던 상처를 보듬었습니다. 그가 썩 괜찮은 어른이 되는 과정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신희숙 (소울브릿지코칭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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