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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과 수리공

노벨상과 수리공

: 과학을 뛰어넘은 엔지니어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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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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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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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438g | 153*225*20mm
ISBN13 9788959892723
ISBN10 895989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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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카만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항공우주국의 주요 연구소 중의 하나인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제트추진연구소를 창립하고 미국의 로켓 개발 프로그램과 초음속항공기 개발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다. 그는 스스로를 분명하게 엔지니어라고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기념하여 발매된 1992년도의 우표는 그를 우주과학자Aerospace Scientist라고 부르고 있다. 20쪽 중에서


당대 최고의 과학자로 칭송받은 새뮤얼 랭글리는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7년 동안 유인동력비행에 필요한 엔진 개발에 몰두한다. 하지만 오직 이론에만 몰두할 뿐 실제적인 비행 실험은 하지 않았다. 이것은 과학자들이 이론에만 집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7년의 연구 끝에 공개 실험을 시도하지만 처참한 실패로 끝나며 천재 과학자의 명성에 오점을 남겼다. 29쪽 중에서


엔지니어인 자전거 수리공들이 택한 방법은 달랐다. 한마디로 그것은 우아한 이론의 세계가 아니라 시행착오법이라고 칭해질 수 있는 반복적인 테스트와 끊임없는 실패 그리고 그 실패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경험적 방법이었다. 그들은 1천 번이 넘는 실험을 통해 날개 끝 부분의 조종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조종하기 위한 방향키를 제작해 비행체에 추가했다. 비행기가 비행을 지속할 수 있는 제어 방법을 몸으로 체득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글라이더에 직접 올라타서 활공하는 법을 익히려 했다. 그들은 그들의 비행을 묘사할 수 있는 이론과 수식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비행기가 실제의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몰두하였다. 그것은 한마디로 과학이기보다는 예술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었다. 그 두 자전거 수리공의 이름은 윌버 라이트와 오빌 라이트로 우리가 알고 있는 라이트 형제다. 32쪽 중에서


뉴턴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그의 뉴턴역학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까 뉴턴역학이 존재하지 않으니 그에 기반해 만들어진 각종 공학들은 그 이후에나 가능한 것이 아닌가 말이다. 뉴턴은 1642년에 태어나 1727년에 사망했으니, 과학으로부터 엔지니어링이 따라 나오는 것이라면 1600년대 이전에는 그러한 엔지니어링이라고 할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았어야 한다. 35쪽 중에서


우선 NASA는 사람을 태운 우주선을 달까지 보낼 로켓을 개발해야 했다. 이것은 지구의 중력을 이겨낼 정도의 강한 추력을 갖는 연소엔진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비행 컴퓨터와 대형 로켓추진체, 우주선을 달에 갔다 오게 하기 위한 제어기술, 달 표면에 착륙할 때 부서지지 않고 또한 재이륙하여 우주선 본체와 도킹할 수 있는 달착륙선, 달 표면에서 달릴 수 있는 월면자동차, 우주 비행사들이 중력을 견디게 하고 산소가 없는 달 표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주복, 지구로 귀환할 때 중력에 의해 가속되면서 발생될 어마어마한 온도와 열을 견디게 해주는 재료, 우주선과 지구의 관제센터 사이에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시스템의 개발 및 제조 등, 한 마디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어렵기 그지없는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적 성취가 요구되었다. 57쪽 중에서


역사적으로 보면 근대적 기업이 형성되기 전까지, 엔지니어링은 피치 못하게 공적 영역에 속해 있었는데, 가장 이해가 쉬운 예를 들자면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생각해 보면 된다. 피라미드를 설계하고 건축을 수행한 사람들이 어떠한 지식을 기반으로 그러한 불가사의한 일을 이뤄냈는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에 알 수는 없지만, 피라미드는 가까이에서 직접 바라보지 않고 사진만을 보더라도 경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는 엔지니어링의 위대한 성취이다. 현대에도 공적 영역에서 엔지니어링이 수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1930년대 대공황 당시 루즈벨트 대통령의 주도하에 수행됐던 미국의 뉴딜 정책이 그 예다. 94쪽 중에서


엔지니어링이라는 단어는 물론 엔지니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엔지니어가 하는 일이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엔지니어링이 하나의 분야 및 방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의 기록상으로 보면 엔지니어라는 단어는 1325년 ‘군용 엔진을 제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 최초라고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엔진은 증기기관이나 가솔린엔진디젤엔진가스터빈엔진 등과 같은 내연기관의 엔진이 아니다. 그럴 수가 없는 것이 당시는 아직 초기의 증기엔진 같은 것조차 세상에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118쪽 중에서


타코마 다리의 붕괴 이후에 건축된 모든 현수교에는 모형 제작을 통한 실험으로 안전을 검증하는 작업이 중요시되었다. 타코마 다리의 붕괴를 통해 얻은 지식과 교훈은 그 이후에 디자인되고 건축된 모든 현수교에 적용되었는데, 1,990미터의 가장 긴 경간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아카시대교가 대표적인 예다. 타코마 다리의 붕괴 이후 현수교의 붕괴 사고는 더 이상 발생되지 않는 것을 미루어 보아, 실패를 발판으로 성장하는 엔지니어링의 또 다른 역사를 볼 수 있다. 162쪽 중에서


고민 끝에 나오게 된 것이 바로 거북선이었다. 임진왜란 발발 초기에 이미 이순신에 의해 개발이 완료된 거북선은 기존의 판옥선에 거북 등 모양의 덮개를 씌워 쇠로 된 장갑과 칼과 송곳을 설치하고, 배 앞부분에는 용 머리 모양으로 장식한 현자총통을 설치했다. 왜군이 함 내로 난입하지 못하도록 지붕을 덮고 또 설혹 지붕 위에 뛰어오른다고 하더라도 움직임에 제약이 있도록 칼과 송곳을 설치하고 그 위에 거적을 둘렀다. 주어진 상황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거북선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보면 이순신 장군은 위대한 장군이면서 동시에 위대한 엔지니어이기도 했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닌 것이다. 203쪽 중에서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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