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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모르는 나에게 질문하는 미술관

내 마음을 모르는 나에게 질문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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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32g | 133*205*16mm
ISBN13 9791190710800
ISBN10 11907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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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껴질 때,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져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칼 라르손의 그림 앞에 선다. 그러면 ‘딱 알맞은 정도의 행복감’을 맛보게 된다. 라르손의 그림은 이토록 충만한 라곰의 상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의 그림 앞에 서면 누구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행복해지고 싶은 만큼만’ 행복해진다. 그가 행복을 그리는 화가라고 불리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칼 라르손_ 〈‘지금, 여기’서 나는 행복한가?〉」중에서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위장 외향인’의 일면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내향적인 성격이 사회생활에 좋지 않다며 터부시하고, 활발하고 사교적으로 어울려야만 한다고 믿고 있지만 실은 누구나 조금씩은 내향(內向), 즉 내면을 향하고픈 욕구를 지니고 있으니 말이다. 바로 그러한 사회인의 속마음을 넌지시 비춘다는 측면에서 슈피츠베크의 그림은 묘한 동질감과 조용한 응원을 불러일으킨다.
---「카를 슈피츠베크_ 〈당신도 외향인인 척하는 내향인입니까?〉」중에서

워터하우스가 그린 또 다른 그림 중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모으라〉라는 작품은 이런 고민에 작은 실마리를 던져준다. 작품엔 이미 수많은 꽃송이를 가슴팍에 품고 있는 소녀들이 허리를 굽혀 또 다른 장미 봉오리를 살뜰히 거두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림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영원할 것 같은 오늘의 시간은 지금도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고, 이 순간의 행복도 불행도 영원하지 않다. 그러니 현실에 충실하라는 것.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것. 들판에서 여인들이 부지런히 장미 봉오리를 모으듯 현재의 매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간직하라고, 그림은 말해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_ 〈행복한데 왜 자꾸 불안할까?〉」중에서

뭉크의 삶은 분명 눈부신 찬란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빛 한 점 들지 않는 캄캄한 흑야에 가까웠다. 그의 그림 또한 그랬다. ‘생의 프리즈’라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인생의 다양한 지점 중 가장 밑바닥 순간을 다뤘다. 부정할 수도 지울 수도 없는 생의 얼룩들을 그는 기꺼이 마주했고 붓으로 담담히 그려냈다. 내면의 깊고 눅눅하고 불쾌한 감정을 외면하지 않았고 있는 그대로 직면하며 그림으로 승화했다. 사람들은 뭉크의 실제 삶과 닮아 있는 그의 그림들을 한번 보면 잊을 수가 없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결핍과 그림자를 경험하기 마련이고, 그럴 땐 더 깊은 어둠으로부터 위안을 얻기도 하니까.
---「에드바르 뭉크_ 〈반짝이지 않는 내 모습도 사랑할 수 있을까?〉」중에서

모네의 작품들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장면들을 담고 있건만 유난히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순간순간 발견한 찰나의 반짝거림을 진지하게 포착하고, 거기서 받은 자신의 인상을 고스란히 그림에 새겼다. 스쳐 지나갈 법한 일상의 사소한 단면조차 소홀히 여기지 않고 진득하게 연작으로 그려낸 그의 여문 솜씨는 단연 돋보인다. 문득 생각한다. 모네의 관점으로 삶을 바라본다면, 일상을 여행하듯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클로드 모네_ 〈여행하듯 오늘을 살고 있나요?〉」중에서

몇 해 전 한 미술관에 샤갈의 그림 원화가 전시되었을 때 나를 비롯해 많은 관람객이 〈인생〉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저마다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 ‘멋지다, 정말 아름답구나’ 하는 감탄을 넘어, 그림이 각자에게 건네는 말에 저마다의 답을 찾고 있는 듯했다. 그건 어쩌면 ‘내 인생을 한 장의 그림으로 남긴다면, 어떤 모습일까’, ‘나의 세계는 어떠어떠한 것들로 구성되고 있나’와 같은 질문들일 것이다. 나는 이것이 결국 한 사람의 세계관에 대한 물음과 닿아 있다고 생각했다.
---「마르크 샤갈_ 〈내 인생을 한 장의 그림으로 남긴다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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