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연대하는 여성신학

: 여성신학사상 제15집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44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153*224*30mm
ISBN13 9788964479896
ISBN10 896447989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9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무엇이 나를 기독교 페미니스트가 되게 했나. 불균형에 대한 자각이다. 신학을 하겠다고 10년 동안 제도권 교육의 틀에서 학생 신분으로 공부하고, 10년 조금 넘게 구약성서와 신학을 가르치는 강사와 연구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어느새 중년이 되어 돌아보니 내가 위치했던 교회와 신학의 세계에서 ‘균형’이라는 아름다움이 존재하지 않음을 자각했다. 내가 선 곳은 언제나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다. 안타깝게도 신앙과 함께 ‘신학 하기’의 영역에서 나의 ‘위치성’을 냉정하게 관찰하기 전까지 ‘여성신학(feminism theology)’이라는 세계에 무지했다. 내가 여성임에도.
---「1부_ 김순영│호세아 1-3장 드라마의 젠더 역전과 하나님 사랑」중에서

아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네 명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구약 시대에 어머니들이 가정 내에서 권위를 지니고 있으며 보호자이며 양육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곤란에 빠진 딸 사건에 어머니가 부재한 것은 어머니가 가정 내에서 보호자로서 역할을 할 수 없는 문화 때문이라는 전제가 옳지 않다는 결론에 이른다. 즉, 어머니도 아버지처럼 가정 내에서 자식을 보호하고 자식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결과를 볼 때 곤란에 빠진 딸의 사건에 어머니가 부재한 것은 어머니의 역할의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부_ 박유미│딸을 위한 어머니는 없었다」중에서

페미니즘이 하나의 담론으로서 교회 영역 안에서 전개되기 어려웠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시 여성들이 생각했던 ‘인권’ 인식의 한계는 교육권과 선거권 획득 정도로 법적 권리에 머물러 있었지,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수의 교회 배경 페미니스트들은 굳이 성서의 ‘전통적(다분히 정통이라고 믿는)’ 여성관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신앙과 인권은 별개의 문제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스탠턴의 주장은 상당히 ‘성경적’이다. 한때 왕의 가문만 신성을 소유하고 있다고 믿었던 신념이 한낱 ‘이데올로기’였음을 공유하는 ‘계몽된’ 근대인이라면, 남성만이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2부_ 백소영│‘기독여성주의’는 교회 담론이 될 가능성이 있는가?」중에서

실상 사회에서 우리에게 인식되는 젠더는 생물학적 성에 따른 이분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젠더가 다양한 형태의 성적 특징을 반영하려면 생물학적 남성과 생물학적 남성이 행하는 남성적 역할이 일치할 필요는 없다. 개별자들의 몸을 기준으로 본다면 “남자와 남성적인 것은 남자의 몸을 의미하는 만큼이나 쉽게 여자의 몸을 의미할 수 있”었다.15 사회적 기표에 따라 다양한 존재들의 몸을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이분법으로 분류하기에 인간은 반드시 남성 아니면 여성으로 태어나야 하는 것으로 우리는 해석한다.
---「2부_ 최순양│낙인찍힌 죄에 대한 해체」중에서

사회적 약자를 향한 이웃사랑 명령은 기독교윤리학의 정초다. 그러나 임신 중지와 관련하여 성급하게 이웃사랑 윤리를 바로 적용하거나, 임신 중지를 지지하는 기독교윤리의 유일한 해답으로 이웃사랑 명령만을 주장하는 일은 사회의 통념상 경제사회적 약자로 구분될 수 없는 다른 여성들의 낙태 선택에 쏟아지는 도덕적 비난을 막을 수 없게 한다. 그들은 이웃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3부_ 김혜령│여성주의 기독교윤리학의 재생산권 변증」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