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나의 의료 선교 20년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118*175*30mm
ISBN13 9788934126898
ISBN10 89341268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누가복음 9장 큐티를 하게 됐다. 그것이 내 의료 선교의 싹이 트는 본문이 된 것이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눅 9:1-6).

나는 이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적용하기를 나에게 의료 선교를 하라는 명령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말씀이 과연 나에게 의료 선교를 하라는 명령이면 한 번만 더 재확인해 주십사고 기도했다.
--- p.16

바부다는 내 의료 선교의 첫 관문이었고, 앞으로 있을 많은 선교를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게 한 곳이었다고 본다. 그곳에서의 극심한 훈련을 통과한 우리 내외는 그 어떤 환경에도 잘 이겨낼 수 있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부다에서의 마지막 선교는 나에게 많은 좋은 추억을 남겼다. 내 일생 그런 멋진 곳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남들이 다 간다는 동남아 여행이나 유럽 여행은 못 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좋고 유명한 산호초 섬, 바부다는 하나님이 우리 내외에게 주신 값진 훈련 장소이자 휴양지였음이 틀림없다.
--- p.48

하루는 병원에서 일하다 말고 두 의사가 나더러 잠깐 밖에 나가 있으라고 했다. 모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10분 후에 다시 들어와 보니 글쎄 죽은 모기가 방바닥에 거의 1센티가량 쌓여 있었다. 얼마나 환자 진료에만 몰두했는지 그런 것을 모르고 지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 p.67

어느 날, 목사님이 자기들이 경영하는 한 나병환자들의 수용소로 가보자고 했다. 멀리 길에 서서 그들을 보며 우리에게 그곳을 설명해 줬다. 갑자기 내 마음에 ‘저 사람들이 얼마나 외로울까’ 싶어서 그 수 용소에 들어가 손이라도 만져 주고 싶었다. “들어가도 되겠냐”고 물으니 “전염되기 때문에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벌써 한센병 면역이 이미 생겨 있어서 문제없다고 했는데도 안 된다고 했다.

의과대학 시절, 우리 대학병원에 나병환자들을 특별히 진료하는 부서가 있어서 환자들과 접촉하려면 나병 면역(Lepromin)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나는 양성으로 나와서 아무 거리낌 없이 그들을 검진할 수 있었다. 아마 6.25 전쟁 중에 피난 갔던 거제도에는 나병환자들이 많아서 모르는 사이에 면역이 생긴 것 같았다. 그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 수용소로 들어가서 나병환자들의 손을 잡아 주고, 안아 주고, 몇 마디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은 내 손을 꼭 잡으며 기뻐했다.
--- p.72

찬송가로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부를 때, 나는 많이 울었다. 우리 가족이 1.4 후퇴 때, 성진에서 흥남부두를 거쳐 빅토리아호를 타고 거제도로 피난 오면서 우리집은 두 동강이 난 이산가족이 돼서 항상 고향을 그리며 많은 눈물을 흘리며 늘 부르던 찬송이었기 때문이다. 이북에 남겨두고 온 아버지와 누님과 조카 둘 생각이 나서 더욱 눈물이 났던 것이다. 내가 지금 북한에 와 있는데 ‘왜 우리는 서로 만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몹시 안타까웠다.
--- p.128

얼마 후, 김치 사역은 쌀과 무연탄 사역으로 바뀌게 됐다. 크리스 마스 때가 되면 문대식 목사님의 열정으로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이 무연탄을 나르는 모습과 쌀가마니를 짊어지고 나르는 모습을 사진 으로 보내왔고 모두 “위트 버스-김 구제” 사업에 기쁘게 동참했다 고 했다. 문 목사님은 그 펀드로 그 외 여러 사람을 도왔다. 징역을 마치고 나온 무의탁 출소자를 돕고, 가난한 학생들의 학비를 대기도 하고, 사업 실패로 끼니를 거르는 가정과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생계가 힘든 가정을 돕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크리스마스 때마다 두세 가정을 돕고 있었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왜냐하면, 원금은 영구히 보존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 p. 167

나는 철저히 한 번에 한 사람씩 최선을 다해 진료했고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 주었다. 믿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거의 다 전도했는데, 매번 그래도 되느냐고 물어 꼭 승낙을 얻은 후에 했다. 난치병이나 불치병 환자를 보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상담하며 소망을 주려고 노력했다. 아무리 밖에서 많은 환자가 기다리고 있어도 한 영혼을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럴 이유가 있었다. 역시 성경 말씀에 그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양 99마리와 잃어버린 양 1마리 비유가그 대답이다.
--- p.183

모든 선교를 다 마치고 내가 느낀 것은 이웃을 위한 의료 선교라 생각하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를 위한 것이었고 주는 줄 알았는 데 내가 더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좋다”(It is better to give than to receive)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축복을 받는다”(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라고 하신 말 씀에서 파생된 말일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하나도 틀림없는 진리였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기 쁨과 더욱 깊어지는 믿음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 p.201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김인국 박사는 카리브해의 아주 작은 섬 바부다부터 도미니카 공화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평양, 멕시코 등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 의료 선교를 펼쳤다. 어려운 상황에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이어간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의료 선교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열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윤동섭 (박사, 연세대학교 총장)
김인국 장로님의 『나의 의료 선교 20년』을 접하고 단숨에 읽었다. 읽는 동안 어찌나 가슴이 쿵쾅 쿵쾅거리는지, 다음날 다시 읽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아름다운 삶의 헌신이, 나의 몸과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드려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 보여주신 이 책의 감동 스토리를 적극 추천한다.
- 김왕택 (장로 서울 지구촌교회 원로장로, ㈜에스앤디그래픽 고문)
김인국 장로님의 의료 선교는 많은 도전과 그리스도인들의 선교와 선교에 임하는 마음 자세에 관해 많은 것을 깨우쳐 준다. 강원도 삼척 지역은 물론 휴전선이 가까운 고성에 이르기까지, 작은 골짝 마을까지 찾아가 지역 복음화를 위해 의료 선교를 펼친 것은 정말 값지고 감사한 일이다.
- 문대식 (목사, 삼척열린교회 담임목사)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