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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의 작은 신화, 하순섭

팔라우의 작은 신화, 하순섭

: 팔순이 넘어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한파그룹' 하순섭 회장 이야기

하순섭 | 예미 | 2024년 05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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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28g | 148*210*20mm
ISBN13 9791192907406
ISBN10 11929074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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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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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을 통해 스며드는 해수와 육지의 민물이 섞이면서 특수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해파리들은 이런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촉수가 퇴화하면서 변종 해파리로 진화한 것이다. 사람도 자신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산다. 대한민국에 서 태어난 나는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면서 배를 타다가 팔라우에 정착을 했다. 선주 겸 선장으로 배를 몰고 팔라우에 들어서는 순간,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팔라우에 매료됐기 때문이었다. 나는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 팔라우에서 새로운 삶을 일구었다.
--- p.11

웃지 못할 일도 많았다. 한참 속도가 붙어 신명 나는 조업 중일 때였다. 작업을 지도하기 위해 슬리퍼를 신고 갑판의 현에 내려서다 미끄러져 바다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선장이 물에 빠졌으니 선원들이 난리가 났다. 막상 물에 빠진 나는 엄청난 고기떼에 넋을 잃고 있었다. 마치 용궁에 있는 기분이었다. 나를 건지려는 선원들에게 물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고기부터 먼저 낚아”라고 소리쳤다. 하여간 반쯤 미쳐 있던 선장 시절이었다.
--- p.30

지금이야 생선은 잡아오기가 무섭게 팔리지만, 과거에는 아무리 생선을 많이 잡아도 살 사람이 없었다. 웬만큼 작은 생선은 그냥 내다 버렸다. 생선을 왜 버릴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쑥 어묵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p.62

팔라우 사람들은 관광사업만은 외국인들에게 내줘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가 관광업 허가를 취득했으니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주민들이 국회로 민원을 제기했다. 국회는 민원을 받아들여 외국인투자법을 뜯어고쳤다. 외국인에 허용한 관광업은 허가 기간을 10년으로 제한하고 연장도 할 수 없도록 했다.
--- p.84

“소대장님도 배낭을 메셔야 합니다.”
소대장이 배낭을 메지 않으면 적군 스나이퍼의 타깃이 된다고 했다. 배낭을 지면 누가 소대장인지 쉽게 식별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다소 대원들 보기에 민망스러움을 느꼈으나 여기가 바로 전쟁터임을 상기시키는 말이었다. 묵묵히 병사들과 똑같이 군장을 꾸리고 배낭을 멨다. 이제 진짜 전투가 시작된 것이었다.
--- p.118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로 끌려온 조선인 징용공과 위안부 5,000~6,000명이 강제노역과 성착취에 시달렸다. 일본군의학대 혹은 미군의 포격 등으로 애꿎은 우리 동포들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피로 얼룩진 역사는 쉽사리 묻히지 않는다. 그 역사를 기억하려는 노력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한국의 기자들이 취재를 오고, 학자들도 찾아오고, 추념사업회 관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나는 팔라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발굴하고 보전하려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왔다.
--- p.145

어렵사리 준공을 마쳤다. 모두가 놀랐다. 발주처들이 ‘과연 한파건설이 공사기일 내에 완료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을 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다.
공사를 진행하는 내내 회사의 이익보다 국익과 국위선양을 위해 일한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인희생동포추념비를 건립할 때와 같은 심정이었다. 오직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팔라우 항공우주원 추적소를 완공했다.
--- p.170

2차 대전 후 팔라우는 유엔신탁통치의 일환으로 50여 년간 미국의 통치를 받았다. 미국의 통치는 팔라우 사람들의 독립심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미국의 정책은 복지와 식량 지원 위주로 이뤄졌다. 인재 교육이나 경제 개발 등 근본적으로 팔라우를 발전시키는 정책을 펼치지 않았다. 팔라우 사람들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 p.244

먼 훗날 누군가 나를 추억할 때 ‘뼛속까지 한국인’으로 떠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내 아들은 미국 유학을 끝내고 자진 귀국해 군 복무를 마쳤다. 해외 장기체류 교민이 어서 병역 면제 대상자였지만, 만기로 병역을 마쳤다. 주위 사람들이 의아해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했다. 원칙과 공정을 중시하는 나의 소신과 고집도 한몫했다고 할 수 있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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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순섭 회장은 40여 년 동안 팔라우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자신의 삶을 일궈왔을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초석이자 기업가 정신의 빛나는 본보기가 되어 왔습니다. 팔라우의 현재와? 미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하 회장은 폭넓은 경력과 변함없는 헌신을 통해 경제와 사회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그나시오 아나스타시오 (전 팔라우 국회 하원의원 의장)
하순섭 회장은 우리가 겪어야 했던 질곡의 한 시대를 송두리째 함께 겪어온 인물이다. 동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함께 감당해 온 인물이고 피할길 없는 좌절의 파도를 함께 헤쳐 온 입지전적 인재이다.
- 강남주 (전 부경대학교 총장)
저자의 성공 요인은 수많은 실패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조국과 현지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 등에서 제 모습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이여! 오대양 육대주에 도전하라”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 한국의 청춘들이 세계로 눈을 돌려 거침없이 더 넓은 세상으로 뛰쳐나가 도전하고 개척하는 삶을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 명세봉 (《파라과이 랩소디》 저자, 파라과이 ‘테라노바’ 회장)
도대체 하 회장은 무슨 사연으로 팔라우에 정착했을까. 오대양 육대주를 무대로 펼쳐지는 그 서사는 대하소설로 풀어내도 될 만큼 파란만장한 것이었다. 팔라우에서 사업을 하면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은 웬만한 영화나 소설보다 더 극적이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무대 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영감을 주는 이야기다. 하순섭 회장의 ‘글로벌 어드벤처’ 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 박상주 (지구촌순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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