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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35*205*20mm
ISBN13 9791167374233
ISBN10 116737423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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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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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니파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이자 인류 최후의 숙주였던 247이 죽었다는 소식은, WCDC(World Centers for Disease Control, 세계질병통제센터) 홈페이지의 공지란에 처음 게재됐다. 건조하면서도 간결한 어조로 적힌 공지는 올라오자마자 소셜미디어를 타고 빠르게 전파됐고, 잠시 뒤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한 번 더 선포됐다. 길을 가다 말고 사람들은 일제히 멈춰 서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봤으며,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지었다.
--- p.7

“우리는 과거의 비극을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에는 인류가 바이러스를 먼저 공격하여 물리칠 겁니다. 감염원이 될 만한 모든 것들에 대한 통제, 필요하다면 도시 또는 국가 전체를 봉쇄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이지요. 그 긴급조치의 일환으로 이 시각부터 모든 해열제가 특수 중점 관리 의약품으로 지정됨을 통보합니다. 아무도, 그 어떤 이유로도, 의사의 처방 없이 해열진통제를 구입할 수 없습니다. 만약 열이 난다면 각 지역 센터에서 검사부터 받으십시오. 치명적인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게 입증되면, 여러분은 해열제를 처방받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것을 숨기고 도시 곳곳의 열 감지 센서를 통과하는 일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pp.103~104

“너는 모르겠지만, 지하엔 나와 비슷한 이들이 아주 많아. 그들은 모두 몰래 해열제를 만들고, 이곳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기를 꿈꾸고 있지. 만약 너도 원한다면…….”
--- p.184

이번에야말로 우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던 거요. 오래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돌았을 땐 초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죄없는 사람들이 마구 죽어나갔거든. 그건 막아야지, 안 그런가?
--- p.194

그런데 그걸 아시오? 스마트폰 화면만 켜면 볼 수 있는 그런 장면들, 누군가가 무시무시한 질병에 시달리다 죽어가는 모습들, 그게 살아남은 다른 이들에겐 얼마나 큰 안도감을 선사하는지? 인간은 그런 광경을 통해 비로소 자신이 세상의 안전한 쪽에 속해 있음을 느끼게 되거든. 그리고 그 ‘안전한 쪽’을 떠나기 싫어서라도 더더욱 시스템에 협조하게 되는 거야.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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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인류의 적 247이 있다. 그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의 247번째 확진자이자 이 병의 자연 숙주로 의심받았다. 인공위성에 갇힌 채 우주로 추방당한 247을 두고 숱한 사람들이 각자 입맛대로 전하는 이야기를 홀린 듯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해열제인 파라세타몰이 위험 약물이 된 세상이 펼쳐진다. 발열이 죄인 탓에 해열제가 불법으로 몰리는 세상. 평범한 약이 일순 불온한 약으로 전도된 이 풍자적인 세계관은 평범했던 인간 김홍섭이 인류의 적으로 변해가는 상황과 자꾸만 겹친다. 그리고 이 지독한 풍자가 끝으로 내달릴 때, 거침없이 페이지를 넘기던 나는 이 소설이 현실의 묵시록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야만 했다.
- 이현석 (소설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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