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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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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67위 | 종교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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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24쪽 | 140*210*29mm
ISBN13 9791155802212
ISBN10 11558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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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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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절대’는 없다

절대 행복과 절대 선을 믿는 이들이 있다면 스스로 점검해 봐야 한다. 더욱이 행복이나 선이란 개념은 실체가 없이 상대적으로만 있다. 실제로 우리는 불행 없는 행복을 생각할 수 없으며, 악이 없는 선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 많은 이들이 불교를 신비롭고 추상적인 종교라거나 난해하고 번쇄한 철학이라고 생각하지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대장장이 춘다가 올린 공양을 드시고 육신의 병을 얻어 열반하셨고 경허선사는 마음의 이치를 훤히 깨쳤으면서도 습기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인정했다. 이런 사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무얼까? 불교란 곧 인간의 실존이다.
--- p.136

기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형체나 소리도 없고 냄새나 촉감도 없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 일정한 리듬에 의해 생성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 그것이 우리가 평소에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기분이라는 것이다. 기분이란 사람의 감정을 일컫는다. 이러한 감정의 원천은 그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업성業性이며, 그 사람의 업성에 의해서 기분도 지배당하게 된다.
--- p.149

개미의 발소리 때문에 잠을 설친 두 스님의 일화

개미의 발소리를 듣다니! 우선 보편적 인간의 감각을 넘어서는 예민함이 우리에게 묘한 여운을 남긴다. 그러나 소개된 일화에서 던지는 메시지는 따로 있다. 두 분 스님의 유난스러운 행동은 세속을 초월해 무심의 세상을 살아가는 도인들의 우정 어린 장난기라 보면 된다. 마음을 터득해서 분별이 사라지면 이처럼 매사가 소일거리처럼 즐겁다. 마음을 깨치려면 먼저 좋다거나 싫다고 따지는 고락의 분별을 없애야 한다.
--- p.248

인과로 인해 생긴 업이 가벼워지려면

현대인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수행은 많다. 그러나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좋다거나 싫다는 고락의 감정과 옳다거나 그르다는 시비의 판단을 자제할 것, 어떤 선택이든 빠르게 판단하고 결단하되 선택한 다음에는 더 이상 잡착하지 말 것, 그래도 힘에 부칠 때는 보시를 하면서 꾸준히 기도와 참선에 정진할 것. 이 세 가지만 지속하더라도 머지않아 차츰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된다. 인과의 업이 가벼워지면서 식識이 맑아지기 때문이다.
--- p.266

즐거움과 괴로움을 겪든지, 즐거움과 괴로움에서 벗어나든지

사실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길이 놓여 있다. 고락의 분별을 반복하며 인과의 세계에 살든지, 아니면 마음을 깨쳐서 윤회고를 벗어나든지. 인과 작용에 관해 깊이 알아갈수록 무의식은 우리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이야기한다. 분별을 하면 할수록 마음만 시끄럽고 괴로운 과보를 면할 수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게 우선이다. 마음이 편안한 이가 자신의 주인이고 세계의 주인공이다.
--- p.393

수행은 고통을 뿌리째 뽑으려는 인간의 마지막 노력

불교를 호되게 비판하는 이들을 만날 때가 있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지 않아야 한다니까 허무주의라고 하는가 하면, 인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나서지는 못할망정 편하게 앉아서 수행한답시고 엉뚱한 소리나 말라는 것이다.

허무주의란 절대적 가치나 진리가 없다고 보는 입장인데, 가끔은 불교에 절대적 가치나 진리가 없다고 보는지 되묻고 싶을 때도 있다. 이처럼 편협한 생각을 가진 이라면 평화를 위해서 전쟁을 선택할지도 모를 일이다. ‘정의와 불의’나 ‘평화와 전쟁’은 한 몸이기에 따로 떼어놓을 수 없다. 수행으로 마음을 깨치면 이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한다. 그렇기에 불의를 피하려고 정의를 선택하지 않으며 전쟁을 막으려는 핑계로 평화를 들먹이지 않는다. 수행이란 이러한 세상의 고통을 뿌리째 뽑아버리기 위한 인간의 마지막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 p.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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