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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이 하나되게

: 예수가 성취한 생성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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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153*224*35mm
ISBN13 9788964479926
ISBN10 8964479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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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준 열매를 받아먹음으로써 남자 역시 여자의 불복종에 합류하고 “뼈 중의 뼈이고 살 중의 살”인 그들의 창조 때 가진 정체성을 저버리고 만다. 그 둘은 이제 함께 그들의 관계를 성적(性的) 차별 속으로 몰아가서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는 상하 수직적 구조 속에 빠지게 된다. 결국 그들은 태초에 가진 하나됨의 언어를 그 새로운 ‘존재’의 알기 어려운 언어와 바꾼다. 이제 ‘나-너’와 ‘나-그것’의 말들은 이항대립적 구조로 분리된다. 곧 정체성과 차이 사이의 구조로 변질된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본래의 합일성을 가진 ‘나-너’와 ‘나-그것’을 말하지 못한다. 그 말들은 이제 끝없는 이항대립으로 분열된 ‘존재’의 영역에 가두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열 상태에서 사람들이 창안해 낸 스스로의 사람됨이란 ‘차이’에 대립된 ‘정체성’의 이항대립이 결정짓는다. 이제 그들은 분리의 도덕적 질서 속으로 들어가서 영영 되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제1부 _ 창조와 생성 원리 / “4장 _ 분리의 도덕적 질서”」중에서

열왕기상과 열왕기하는 이렇게 분열한 왕조의 역사를 기록한다. 하지만 그 두 왕국은 모두 호혜성에 입각한 신명기 법전에 따라 판정을 받는다. 그 법전은 인간 창조에서 암시된바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불평등을 무시하고 서로 간에 평등한 관계를 가진다는 전제를 담은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다. 신명기 17장 8-20절이 밝히는 것처럼 신명기 법전은 인종적 분리와 그에 따른 판단에 근거하여 분리의 도덕적 질서 아래에서 규범을 제시한다.
---「제2부 _ 통합과 분리의 여정 / “13장 _ 왕권과 그 하이라키가 가져온 딜레마”」중에서

아브람과 사래의 여정이 어디서 그리고 어떤 정황 아래 그 두 목표들을 함께 성취하기 위하여 계속되었는지를 알려면 유다 왕국의 문헌들 속에 그것이 어떻게 표출되고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우시아왕(783~742)과 요담왕(742~735) 시대, 즉 기원전 8세기에 소위 “문서 예언자들”(writing prophets)이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모두 나타난다. 아모스(786~742)와 호세아(752~721)는 이스라엘에서 활약하고, 이사야(742~701)는 유다에서 활약한다. 그런데 이사야만이 우리가 찾는 바를 충족시킨다. 그것은 66장으로 작성된 이사야서가 유다 왕국의 다른 네 역사적 기간을 통해서 넷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은 예언자의 예언적 오라클들을 크게 네 책으로 수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네 시대란 앗시리아의 이스라엘 함락과 유다의 침공, 바빌론의 유다 침공과 바빌론 포로, 페르시아제국 하에서의 유다의 회복,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과 프톨레미 1세와 셀레우코스 1세 간의 전쟁 기간을 모두 겪은 역사적 기간이다. 다시 말해서 이사야서는 자그마치 기원전 740년부터 302년까지 450년의 역사 기간을 다룬다. 이사야서의 문학적 구조는 아주 사려 깊게 짜여 있다. 그리고 새 시대에 대한 대망으로 그 절정을 이룬다.
---「제3부 _ 회복을 향한 예언 활동 / “14장 _ 이사야서의 프롤로그 ― 분리와 통합”」중에서

그런데 다니엘이나 그의 동료들의 성품이나 성격이 예루살렘에서 벌어지고 있는 혁명적인 예언자들과는 아주 판이하지 않은가? 다니엘서의 처음 여섯 장은 단연코 비폭력적 항거를 주창한다. 그리고 “사람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네 제국들을 멸망시키시기를 기대한다. 그러한 비폭력적 정책이 헬라화 개혁 때 주도적이었나? 아니면 처음에는 비폭력적이다가 성전에서 시리아 신 ‘바알 샤민’에게 제사를 드리는 사태로 발전되면서 폭력적이고 혁명적이 되었나? 이 예언자들은 그들의 묵시문헌 마지막에서만 그들의 입장을 제시한다.

거부와 항거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항거는 무력적이고 시가의 게릴라 전술도 포함시켰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마카비 혁명 세력으로부터 “조금은 도움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티오쿠스가 그러한 항쟁 운동을 진압하게 되면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개입하게 되기를 기다리는 무저항적 양상으로 바꾸게 된다.
---「제4부 _ 새하늘 새땅의 비전 / “24장 _ 다니엘의 묵시”」중에서

나사렛 예수의 부활은 역사 안에서 하나님의 행위로 일어난 사건이다. 그래서 부활은 통합적 도덕 질서의 바탕이 된다. 그리고 부활의 본질적 성격은 “생명을 주는 영”을 받아 새사람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피조물의 존재론적 실체가 부활이라는 말이다. 부활은 그렇게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 실체이다. …

예수가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한 사건은 물리적으로 입증시킬 수 없다. 그 진실성은 오직 죽은 자들로부터 그가 부활해서 사람들에게 나타난 것뿐이다. 빈 무덤 전승들처럼 그가 하나님이 다시 창조한 영적인 몸으로 그의 “현존”이 “능력과 가능성”과 결합하여 나사렛 예수의 통합된 몸과 영혼으로 나타난 것을 전제한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예수를 “그 한 사람”으로 재창조하신 존재론적 실체인 것이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의 부활은 집단 또는 공동체적 사건이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죽음으로 따르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의 부활의 존재론적 실체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포함되는 “많음”의 실체인 것이다.
---「제5부 _ 예언의 성취 ― 세례요한, 예수와 바울 / “30장 _ 예수의 부활 ― 그 존재론적 실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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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구약과 신약을 통합한 것으로, 오직 하나의 구약만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썼다. 이 둘이 모여 유대 민족의 성경을 형성한다. 그들은 아브람과 사래가 하나님에 의해 시작하도록 부름을 받은 긴 여정을 펼쳐 보인다. 나라도 없고 민족적 정체성도 없는 이주민으로서, 그들은 현존과 초월적 가능성의 “주 하느님”의 존재를 육화함으로써 하느님의 진리를 의인화했다. 아브라함과 사라라는 영원한 언약에 편입된 그들은 보편성과 민족성의 통합의 구현으로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장자권을 확립했다. 그 여정은 그들의 후손들을 통해 계속되었고, 보편성과 민족성의 결합과 단순한 민족성 사이에서 흔들렸고, 이스라엘 역사의 과정에서 예언자들과 제사장들을 분리시켰다. 이 여정은 모세오경의 야훼 가닥, 이사야서의 네 가지 예언적 부분, 에녹 1권, 다니엘의 묵시록, 세례 요한을 가로지르며, 나사렛 예수의 죽음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을 통한 새 창조와 새 인류의 취임을 통한 분리의 도덕적 질서의 존재론적 종결에서 절정에 이른다. 이 여정은 사도 바울에 의해 끝이 나는데, 그는 민족적으로 결정된 바리새인으로서 이방인들의 나라에게 선물로 통합의 도덕적 질서를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 Amazon.com Book Review
필자가 저술한 이 책에서 아브람과 사래가 시작하고 히브리성서를 거쳐서 마가복음서와 사도 바울에게서 그 절정에 달한 성서적 여정을 분석하고 요약하였다. 이 저서는 샌프란시스코장로교신학대학원에서 40년간 신약성서를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체계화시킨 나의 성서신학을 요약한 것이라고 하겠다. 이 책을 저술하기로 한 목적은 기독교의 모든 교파와 유대교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문제를 파헤치는 데 있다.
- 지은이 웨이첸 (<한국어 책에 부치는 글> 중에서)
필자는 사도 바울이 쓴 일곱 개의 편지와 네 복음서를 통해서 이교적 세계에 소개한 하나됨 또는 통합의 도덕적 질서를 재발견하기 위하여 이 책을 펴내기로 하였다. 이 작업은 창세기 12장 1-3절에 서술된바, 최초의 두 이주민(移住民)이었던 아브람과 사래가 시작한 성서적 여정에 그 바탕을 가진다. 그 두 사람은 인종적 정체성이나 국적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하나님으로부터 목적지가 없이 떠나가 큰 민족을 이루라는 부름을 받았다. 다만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세계성과 인종적 성격을 통합하여 “땅의 모든 족속들에게 축복”이 되라는 부르심이었다. ···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이 시작하였고 “현존”과 “그 초월적 가능성”의 역설적 삶을 부여받은 회복된 사람됨, 곧 “새로운 창조”가 우리에게 선물로 성서의 증언들을 통해서 전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아직도 이 세계 속에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가 과연 그 하나됨의 도덕적 질서라는 유대적 유산을 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모든 인간이 ‘현존’과 ‘그 초월적 가능성’을 하나되게 한 하나님과 함께 연대하여 창조주께서 의도한 통합적 삶을 되찾고 이 세계를 변혁시키는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
- 지은이 웨이첸 (<머리말> 중에서)
기독교의 도덕적 질서라고 할 때 얼른 우리는 ‘사랑’이라고 답할 것이다. 이 책은 어쩌면 종래의 사랑이라는 개념을 ‘integrity’라는 말로 대치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사랑의 근원을 제시하려고 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생태계의 문제들이 인간과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인 문제들과 뒤엉켜서 제기되고 있는 우리의 현 역사 속에,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전쟁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예언적 메시지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게 되기를 염원해 본다.
- 강요섭 (<옮긴이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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