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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프스키와 뒤러

파노프스키와 뒤러

: 해석이란 무엇인가

[ 개정판 ] 신준형의 르네상스 미술사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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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52*224mm
ISBN13 9788964356883
ISBN10 896435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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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프스키가 같은 독일인 예술가 뒤러에게 각별한 애정을 느꼈다는 사실은 그의 저작에서 끊임없이 드러난다. 이는 단순히 민족주의적 편향성 때문이 아니다. 파노프스키에게 뒤러는 20세기에 들어 비이성이 지배하게 된 조국 독일에 이미 16세기에 이성의 미술인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들여오고 그것을 완성한 영웅이었다.
- 본문 10쪽

파노프스키가 미국의 르네상스 미술사 연구에 미친 영향은 단순한 영향이라고 부를 수 없다. 그것은 르네상스 미술을 보는 올바른 방법에 대한 정의였으며, 따라서 이후의 르네상스 미술 연구는 어떤 방식으로든 그를 의식하고 넘어서려는 노력이어야 했다.
- 본문 25쪽

이 시기부터 유럽이 세계로 팽창하면서 식민지를 만들기 시작했음을 고려한다면 투시법의 의의는 단순히 미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체비례에 대한 새로운 법칙은 마찬가지의 현상이 인간이 세계를 보는 관점뿐만 아니라 타자(the others)를 바라보는 데도 적용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세계와 타인을 바라보는 화가의 눈이 권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화가를 통해서 대상을 보는 관람자 역시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이야말로 당시의 유럽이 변하고 있던 문화적인 징후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 본문 210쪽

파노프스키의 아이코놀로지, 엄밀히 말하자면 시각적 어원학은 객관적인 사실을 독자들에게 있는 그대로 제시하는 정보의 조합이 아니다. 그것은 역사의 합법칙성과 한 시대를 규정하는 정신성이 존재한다는 정치적 견해로서 우리를 설득하고 우리에게 권력을 행사하려는 담론이다. 파노프스키는 수동적으로 존재하는 단편적인 문헌과 시각자료들을 검색하고, 분류하고, 분석하고, 거기에 질서를 부여하여 르네상스 미술의 내재적 의미로 새롭게 재현(representation)해낸 것이다. 그의 미술사 방법론이 아직도 미술사학자들에게 비판의 대상으로 오르내린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그가 남긴 지배적 영향력을 증명한다.
- 본문 262쪽

과거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은 현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믿음만큼이나 위험하다. 파노프스키의 아이코놀로지를 포함한 거대 역사학은 끊임없이 타인과 세계를 지배하고 그에 대해 권력을 행사하려는 20세기 서구 문명의 자산이 아닐까? 이미 1980년대부터 미국의 미술사학계에서는 파노프스키를 다양하게 재해석하고 발전적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왔다. 그러나 관건은 항상 자신이 극복하려는 대상을 분명하게 인지하는 데 있다고 본다. 파노프스키는 거인이었으며, 그를 넘어서려는 시도가 20년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그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그가 이룩한 학문적 업적 역시 불변의 내재적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회와 정치적 입장이 바뀜에 따라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른 얼굴을 보이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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