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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

안삼환 | | 2024년 05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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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48*210*30mm
ISBN13 9791160202052
ISBN10 116020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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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삼환이 나이를 거꾸로 먹은 듯, 청년 못지않은 기개로 동학사상과 동학운동이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참신한 시각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형상화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 작품에서는 유럽의 문화수도인 바이마르를 방문한 동학의 후예가 한국인의 특수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동학과 서학의 회통을 통해 세계시민의 보편성에 도달하려고 암중모색하고 있는데,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그는 자기의 소망을 이렇게 말한다―“‘자유’를 핑계로 ‘통일’을 한없이 미루지 않고, ‘통일’을 지상 과제로 내세워 ‘자유’를 억압하지도 않는 나라! 주변 강대국에 빌붙어 ‘각자위심’하지 않고 천도의 상연常然으로 동귀일체同歸一體하는 국민들!” - 작품 해설 「동학의 후예, 바이마르에 오다」에서
- 정지창 (문학평론가)
동학 창도의 결정적 계기인 하느님이 수운에게 전한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니라… 귀신이란 것도 나이니라.”라는 언명은 한국인의 본마음의 지극한 표현이요 인류사를 통틀어 더없이 천진난만한 정신의 극치다. 천진난만의 화신인 까닭에 소설의 주인공 서술자는 아무 인과율의 제약 없이 서구 근대정신의 성지인 바이마르에서 ‘괴테 귀신’, ‘아비 귀신’, ‘장춘 귀신’ 등과 접신接神을 반복하는데, 그 접신의 근원은 이 땅의 원초적 신령인 ‘삼신할매[할매부처]’와 수운의 ‘하느님 귀신’의 은밀한 조화造化이다. 지극한 성심이 은밀한 강신을 낳듯이, 삼신할매와 시천주의 귀신이야말로 이 소설의 은폐된 주인공이며, 이 시천주의 마음으로 근대 이후 이 나라가 겪은 비극의 역사를 깊이 성찰하고 극복하려는 데에 한국문학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다시 개벽’의 문학성이 깃들어 있다.

시천주에서 말미암은 ‘귀신’은 동서양, 남북한, 좌우 간의 차별과 대립을 넘어 상생의 조화를 위한 인류사적 대의에 두루 참여한다. 이야기 중엔 독일의 문호 토마스 만적 ‘이야기의 귀신Geist der Erzahlung’이 한국인, 독일인, 우크라이나인, 시리아인, 폴란드인, 일본인, 중국인, 미국인 등 각자의 목소리들을 하나로 어울리게 하는 ‘다성악多聲樂’을 연주한다. 은폐된 귀신의 균형과 조화의 힘으로 소설의 다성악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먹구름과 함께 찬연한 무지개를 언뜻 보여주기도 한다. 요컨대, 작가 안삼환은 시천주의 귀신을 이야기 속에 은폐함으로써, 천도天道의 상연常然과 무위이화無爲而化와 원시반본原始返本을 새로운 차원의 ‘개벽적 현실’로서 보여주는 뜻깊고도 중요한 소설사적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 임우기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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