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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저편으로

: 상황, 인지 학습을 다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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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47쪽 | 148*210*30mm
ISBN13 9791190186384
ISBN10 119018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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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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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학습론에서는 ‘학습’이라는 현상을 기술할 때 흔들리지 않는 전제를 하나 갖고 있다. 그것은 ‘학습’이 그것을 만들어 내는 문화적 실천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을 바꾸면 ‘학습’은 심리적 현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사회적 현상’이다.
--- p.86

우리가 ‘뭔가를 안다’라는 것의 원인을 모두 우리 ‘머릿속’이라는 특정한 ‘장소’에 존재하는 ‘지식’이라는 실체(즉 ‘지식의 표상’)에 귀속시키는 시점을 무심코 취해 버리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 머릿속에 ‘지식’이라는 것이 딱 장착되어 있어서 외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아랑곳하지 않고 그것이 그대로 바깥으로 표출된다는 것이 많은 사람이 가진 ‘지식관’ 아닐까. 그리고 우리는 뭔가 ‘상황’과 같은 정보를 ‘외부’에서 머릿속이라는 ‘내부’로 집어넣어 그 지식을 편집하고 ‘그 장에 맞춰서’ 내놓게 된다는 이미지를 갖고 지식과 상황의 관계를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이런 지식관을 무심코 받아들이다 보면, 이른바 ‘내부’에 갖춰져 있는 지식을 ‘현실의 적용 장면에 맞춰’ 편집할 때의 ‘참고 자료’ 정도로 보며 ‘상황’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를 묻게 된다.
--- p.157

‘환경’ 혹은 ‘상황’을 이런 식으로 정의하면, 뭔가를 알아차리고 지각한다는 것은 환경 속 사물의 속성, 즉 외부 세계가 그 생체의 활동을 유발하거나 방향 짓는 성질을 ‘직접 끌어낸다’라고 할 수 있다. 깁슨은 그러한 ‘생체의 활동을 유발하고 방향 짓는 성질’을 ‘어포던스affordance’라고 명명했다. 즉, ‘지각’이란 생체가 자신이 하는 활동의 흐름 속에서 외부 세계로부터 자신의 어포던스를 직접 끌어내는 행위를 가리킨다.

이 말은 뭔가를 ‘본다’는 것은, ‘그것에 어떤 조작을 가하는가’와 같은 행위와 그 무엇인가가 어떤 어포던스를 제공하는가가 쌍이 되어 인식되는 것이지 인식자 측의 행위 의도와 신체활동과 관계없이 단지 특정한 시각적인 자극 패턴이 ‘머릿속’에 비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 p.160

‘지성’은 개인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 속에서 혹은 사람들 사이의 조화 속에서 출현한다. 이 명제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진다면, 필경 우리는 ‘지성’이란 늘 붕괴 가능성 또한 내포하고 있다는 ‘사고’로까지 이끌리게 될 것이다.
--- p.275

이 손에 잡힐 것 같은 세계는 무미 무취한 물리적, 지정학적 환경과는 다르다. 그것은 인간이 디자인한 자신들의 활동을 위한 환경이다. 예를 들어 지구상의 어느 대지에도 국경선은 그어져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간에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어떤 ‘실체’로 생각하게끔 하는 활동을 늘 수행하고 있다. 능력 또한 마찬가지다. 능력 혹은 무능력은 원래부터 개체에 붙박혀 있는 것이 아니라 통상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개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말하는 행위(‘누가 더 빨리 더 잘하느냐?’) 혹은 테스트 및 평가와 같은 활동의 부단한 연속 속에서 우리 눈에 어떤 ‘실체’로 보이는 것이다.
--- p.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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