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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는 예민하다

: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들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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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35*205*30mm
ISBN13 9791169092418
ISBN10 11690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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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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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딸을 키우면서, 또 진료실에서 그와 비슷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나는 이들이 어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그들과 가족의 삶을 좀더 편안하게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20년 동안 고민해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부모님께서 좋은 환경에서 예민한 아이를 잘 양육하려고 노력하거나 다양한 치료를 하면서 예민함이 누그러지는 것도 봤고, 아이들의 예민함을 조절하는 능력이 자라는 것도 봤다.
--- p.17

일레인 에런은 주위의 더 많은 것을 알아차리고, 행동하기 전에 모든 것을 심사숙고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들을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이 예민함 때문에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아이들은 감각적인 예민함, 강렬한 감정 반응, 더 깊이 생각하는 성향을 보인다. 또한 환경의 자극이나 미묘한 변화, 주변 사람들의 감정 변화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쉽게 영향을 받아 압도된다. 어떤 아이는 자신을 짜증 나게 하거나 압도하는 것을 피하려고 혹은 이에 대한 반응으로 발끈 성질을 낸다. 이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서 휴식과 충전 시간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공감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사회성이 뛰어날 수도 있지만, 압도된 감정 탓에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지 못할 수도 있다
.--- p.23

예민함은 병이 아니다. 키가 작거나 크고, 운동을 잘하거나 못하고, 성격이 외향적이거나 내향적인 것처럼 그저 타고난 성향이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면서 불안이 심해지거나, 강박, 공황과 같은 좀더 구체적인 불안장애의 증상이 생기거나, 더 나아가 우울이나 행동 문제가 동반되면 불안장애나 우울증이라고 진단할 수도 있지만, 예민한 성향 자체가 병은 아니다. 다만 요즘처럼 자극이 세고 생각해야 할 것이 많은 사회에서는 그렇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환경적 자극 때문에 고통받고, 또래와의 관계에서 상처받으면서 자신이 뭔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간다.
--- p.23

부모가 과잉보호하면 예민한 성향, 특히 분리불안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손을 안 씻으면 병에 걸린다거나, 문단속을 제대로 안 하면 강도가 집에 들어온다거나, 학교에서 징징대면 애들이 너를 싫어할 거라는 식으로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아이는 더 예민해질 수 있다. 불안이 높은 아이일수록 부모의 불안을 더 많이 보고 배운다. 또한 지나치게 통제받거나 부모와 분리가 잘 안 된 아이들은 자기감정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구별하기 어려워한다.
--- p.45

예민한 아이를 키울 때는 아이의 성향뿐 아니라 부모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내가 민감한 사람인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내가 민감하지 않다면 아이를 보면서 당황할 수 있다. 그렇지만 민감한 아이일수록 정서적으로 흔들림 없는 보호자에게서 자기 불안을 위로받길 원하므로 민감하지 않은 부모도 예민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다 이해해야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 p.58

완벽주의자의 자녀는 대부분 완벽주의자가 된다. 불안한 엄마의 자녀는 거의 예외 없이 불안하다. 유준이 엄마처럼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키고, 본인 생각대로 휘두르려다보면 아이는 견디지 못하고 우울하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다. 혹은 부당한 것을 강요하는 부모에 대해서 반항심과 분노를 느낄 수 있다. 유준이처럼 엄마가 하자는 대로 어느 정도 따라오는 아이들도 마음속으로는 좌절감, 분노감을 느낀다.
--- p.265~266

엄마의 불안은 엄마의 몫이다.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엄마의 어린 시절 상처도 엄마의 몫이다. 엄마의 불안을 낮추기 위해 아이에게 확인하는 말을 하거나, 아이를 재촉하거나,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불안이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면 엄마가 자신의 불안부터 다독여야 한다.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해서 모든 부모가 육아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해결되지 못한 문제 때문에 혹은 부모 자신의 이루지 못한 소망이나 죄책감에 휘둘리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보자. 그리고 부모 자신의 내면을 살피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지금까지 고생했어”라며 토닥이는 말을 해보자.
--- p.278

아이의 불안이나 예민함에 대해서 부모가 너무 자기 탓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주하 엄마가 그런 것처럼 자책하는 마음이 오히려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보듬어주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예민함은 아이의 선천적 성향이다. 키가 큰 부모에게서 키 큰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겠지만, 키 작은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 부모가 모두 눈이 좋아도 시력이 나쁜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 냉정하게 말하면 부모의 예민함은 부모 몫이고 아이의 예민함은 아이의 몫이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우선 부모 자신의 마음을 잘 돌보고, 또 예민한 아이가 세상을 좀더 편안하게 살아가도록 아이 곁에 있어주고 아이의 어려움을 함께해주는 일일 것이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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