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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 사랑의 불꽃을 품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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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40*210*20mm
ISBN13 9791170831303
ISBN10 117083130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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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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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는 절대 만만히 볼 책이 아니다. 내용과 관련 개념에 대한 전이해를 가지지 않으면 그 안에 담긴 비밀을 결코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룻기의 내용이 다른 성경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아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유산 무르기와 수혼 제도에 대한 전이해를 가지려면, 구약 시대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레위기와 구약 역사서의 기초가 되는 신명기에서 관련 내용을 파악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레위기의 배경에 있는 창세기와, 신명기에 근거를 둔 역사서의 관련 본문을 찾아가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비로소 독자는 네 장짜리 작은 책에 구약 전체를 관통하는 신학과 사상이 흐르고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1. 옛날 러브스토리?」중에서

사사는 국가적 위기에 세워진 임시직이었다.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사사의 직무는 위기관리여서, 전쟁 중에는 군대 통솔에, 평상시에는 재판에 집중했다. 그리고 임시직이어서 세습되지 않았다. 간혹 사사직을 아들이 이어받는 경우가 있었지만, 제도화되지는 않았다. 또한 사사 제도의 기반은 지파연맹체였다. 반면에 왕은 세습되는 상설직이었고, 그 기반은 강력한 왕권을 가진 왕가 중심의 중앙집권체제였다. 이 체제에서는 왕가를 포함한 왕정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온 백성이 징병, 징세, 토지 징발 등의 부담을 지므로, 결국 모두가 “왕의 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삼상 8:17). 따라서 백성 편에서 보면 왕정보다 사사제가 훨씬 나았다.
---「2. 기근」중에서

종교가 지금은 개인의 선택 문제로 간주되지만,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오랫동안 공동체의 문제였다. 구약 시대에는 말할 것도 없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를 탈출한 뒤에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함으로써 여호와 신앙을 민족의 기반으로 삼았다. 간단히 말해 구약 시대에 종교는 민족 정체성의 기반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구약을 읽으면, 동족과의 결혼이 종족 보존의 문제이자 동시에 신앙 보존의 문제임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 구약에서 동족과의 결혼을 통한 종족 보존은 궁극적으로 ‘신앙에 기반을 둔 민족 정체성의 공유와 계승’의 의미를 띤다.
---「3. 모압!」중에서

모세는 회막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그 응답으로 후에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다. 그런데 출애굽기 34장에 서술된 이 응답의 장면에는 구약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꿈이나 환상으로 계시하시지 않고 친히 영광 중에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그 영광을 모세가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바위 뒤에 두고서 자신의 이름과 성품을 계시하셨다. 그렇게 계시된 성품의 중심에 “변함없는 사랑과 진실”이 있었다. 말하자면, 배교와 언약 파기를 통해 어둠에 휩싸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과 진리의 빛을 비추고 계셨다. 이처럼 헤세드라는 단어에는 ‘언약 관계를 변함없이 지킨다’는 함의가 있다. 이 책에서 헤세드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번역한 것은 이 때문이다.
---「4. 변함없는 사랑」중에서

히브리어 ‘이르’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주거지를 가리키는 단어다. 성벽으로 둘러싸였다는 것은 정해진 구역에 사람들이 밀집해서 산다는 뜻이다. 이런 개념에 맞는 지금의 거주지가 도시다. 그러나 한글 성경은 ‘도시’ 대신에 ‘성’이나 ‘성읍’을 선택했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원래 한자어 성(城)이 히브리어 ‘이르’처럼 성벽으로 둘러싸인 밀집된 주거지를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 좋은 예가 고구려의 수도 ‘평양성’, 조선의 수도 ‘한성’ 등이다. 그러니 ‘성’은 히브리어 이르의 완벽한 번역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지금은 그 단어가 중세 유럽의 요새화된 건물 단지, 즉 영어로 ‘castle’이라 부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한글 성경에서 ‘성’이 나오면, 그것이 주거지를 가리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 점을 감안해 이 책에서는 히브리어 이르를 아예 ‘도시’로 옮겼다.
---「5. 고향으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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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오랫동안 해석학 연구에 천착해 왔으며, 특히 구약성경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한 해석과 강해가 탁월하다. 이 책은 원문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그로부터 현대인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이끌어 낸다. 룻기는 매우 짧은 책이며 하나님이 언급되지 않지만, 인간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어떤 성경보다도 강렬하게 드러낸다. 이 책의 파장이 널리 퍼져 증오와 불신으로 신음하는 우리 시대와 가정을 치유하는 명약이 되기를 바란다.
-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
이 책은 성경과 현대 독자의 간격을 좁혀 주는 성서해석학의 위력을 잘 보여준다. 룻기를 낳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낯섦과 우리가 룻기를 읽을 때 만나는 장애물을 넘어가는 방법을 친절하게 일러 주고, 결국 그 이야기를 우리 자신의 평범한 인생 이야기로 읽도록 인도한다. 절제와 겸손이 묻어나는 문체와 독자를 배려한 간결하고 부드러운 문장도 이 책의 미덕이다.
-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 너머 하나님의 불꽃을 보게 한다. 룻이 만난 헤세드의 하나님을 저자는 먼저 만났고, 그 뜨거운 만남이 룻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읽는 이에게 결코 짧지 않은 언어의 막대기로 전도된다. AI와 인간 사이에 곧 엮이게 될, 누구도 책임지지 못할 사랑 이야기의 떠벌림이 우리 마음을 허탈하게 하는 요즈음, 룻기의 불꽃과 같은 사랑을 풀어낸 이 책은 반복해서 듣고 싶은 70년대 통기타 노래처럼 들리기도 한다.
- 김주용 (연동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단지 또 하나의 룻기 주석이 아니다. 예배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가진 지 식인이 자신의 해석학적 확신과 전제를 가지고 써 낸 묵상의 향연이다. 나는 여러 번 룻기를 설교했고 많은 주석을 읽었지만, 이 책과 같은 질문과 해석, 묵상을 거의 본 적이 없다. 룻기를 사랑하는 신자들이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쉽고 명료하면서도, 목회자 및 신학생들이 보기에도 여러 군데 밑줄을 긋지 않으면 안 될 만큼 풍성하고 신선하다.
- 이정규 (시광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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