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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우물

꽃우물

: 개척의 마인드 같은 순수한 영성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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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38쪽 | 777g | 152*225*35mm
ISBN13 9791156340232
ISBN10 115634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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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미라
1964년 경기도 안성에서 맏이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 1학기만 마치고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전학하였다.글 쓰는 것이 적성에 맞는 거 같아,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공부하고 졸업하였으나 오랜 직장생활을 하며 가끔씩 수필이나 단편소설 정도만 회사 사보에다 발표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작가의 꿈을 되살리고 싶었다. 첫 작품으로 구상한 것이 이 [꽃우물]이다. 직장생활 틈틈이 이를 창작하기로 결심한 후 반 년 만에 완성하게 되었다. 창작 기간이 비교적 짧았던 것은, 이미 오랜 세월 그 소설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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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처럼 오픈 무대가 끝나고 연주자들이 차례로 들어오면서 그도 함께 따라 들어와서는 힘차게 사인을 하며 ‘wanderer’를 터뜨리기 시작하였다. 기타나 건반을 치는 이들, 드럼까지 연주자의 모습은 단순히 딴따라라기보다는 상당히 품격이 있어 보였다.
무대 옆쪽에서 베이스 기타를 하는 비교적 젊은 청년은 금발의 앞머리는 살짝 내린 채 짧은 커트 머리를 깔끔하게 치고 늘씬한 다리를 뻗은 채로 열심히 연주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매우 샤프하고 인상도 해맑아서 관중의 관심이 살짝 그에게 쏠리기도 하였다.
무대 뒤에 서 있는 채로 관중과 눈을 맞추며 열심히 건반을 울리는 중년의 남자 또한 비슷한 머리 스타일을 하고 밤색 재킷을 입고는 리듬을 타며 연주하고 있었다. 그 가수의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연주자들의 모습과는 조금 달라보였는데 나는 이들의 모습이 퇴폐적이지 않아 좋았고 건전하고 이지적으로 보여 좋았다.
휘트니 휴스턴이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일류급 가수의 연주를 맡았던 밴드라 하더니 역시 무언가 달라 보였다. 어떻게 해서 그들과 연관이 되었을까 모르지만 몰락하고 잊히고 가라앉은 상태로 인식되어 있는 그에게 한국에서의 이 무대를 위하여 기꺼이 참여하고 도와주는 그들이 고맙게 여겨졌다.
그는 또 한 곡의 노래를 열창하며 그만의 특유한 몸짓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아가고 있었다. 삼십 년 전 그때는 모든 관중이 얼마나 울고 소리치며 곳곳에서는 까무러치는 사태까지 일어났던 것일까. 나의 기억으로 소녀 팬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너무 커서 그의 음악이 들리지가 않을 지경이었다.
출렁이는 금발의 미소년, 깊고도 선한 눈매의 뇌쇄적인 눈빛, 미끈한 콧날에 귀엽고도 다부진 입술, 늘씬한 키에 쭉 뻗은 다리, 달콤하고도 스위트한 목소리에 얼마나 많은 소녀가 마음을 빼앗겼던 것일까.
30년 전 공연이 시작된 첫날 이후 날마다 학교에서는 그의 공연에 대한 매너와 분위기 등에 대한 소문이 우리의 가슴속을 한없이 흔들어놓고 있었다. 당시의 공연은 일주일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나는 마지막 날의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섹시한 가죽 바지에 하얀 티를 입고 그는 무대 전체를 열광 속으로 몰아넣었다. 그의 노랫소리보다 팬들의 기절할 듯한 통곡과 환호성이 더 크게 울려 퍼졌고 무대를 뛰어다니는 그의 몸짓만큼이나 팬들의 몸짓은 더 크게 울부짖었고 견딜 수 없이 좋아서 질러대는 통곡소리는 마치 슬픈 강물만큼이나 더 크게 넘쳐흐르고 흘렀다. 뜨거운 열정의 도가니였다.
그가 너무 더운지 공연 도중 하얀 티를 확 벗어던졌다. 아. 그때의 그 팬들의 찢어질 듯한 함성…… 그것은 지구가 갈라져도 상관없는 소리였고 그들이 하나가 되어 그 뜨겁게 타오르는 축제의 불꽃을 함성으로 쏟아내는 광란의 초자연적인 소리였다. 세상에서 이처럼 감동적일 수 없고 이처럼 행복할 수 없다는 저 소녀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성. 그대로 죽어도 좋다는 듯한 저 통곡 소리…… 레이프 그는 어땠을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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