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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바라본 카레 세상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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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53*224*30mm
ISBN13 9788934126973
ISBN10 893412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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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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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탓인지, 몸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인지 점차 인도 날씨에 적응해 갔다. 타는 듯한 불같은 날씨에도 뜨거운 커피와 짜이를 마시며 더위를 이겨냈다. 찬 음료가 오히려 몸에 불편함을 주었다. 이열치열을 비로소 인도에서 이해하며, 미지근한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덕분에 인도에서부터 쭈욱 우리 집 냉장고 냉동실에는 얼음이 없다. 이제는 얼음 없이 사는 게 익숙해져 버렸다. 인도 덕분에 지금도 생활 속에서 물을 아껴 쓰며 절약하는 좋은 습관까지도 몸에 젖어 들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p.99

인도에서는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현재도 에너지를 절약하며 참고 견뎌내고 있다. 나는 그러한 그들의 삶의 태도와 습관을 통해 편하고 좋은 것만을 찾아 헤매는 것은 아닌지, 힘들다고 도망치고 견뎌내는 힘을 기르지 못하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며 교훈을 얻었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지구의 에너지를 귀하게 여기며 더 신경을 쓰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어디에 있든 인도에서처럼 방심하지 말고, 전기를 아끼고 절약하는 습관을 놓치지 않고 붙들어야겠다. 쓸데없는 전기가 낭비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전기가 부족한 국가에서 절전을 몸에 익히고 살아가는 것처럼 그렇게살기로 다짐하게 된다.
--- p.105

인도에서 이사하는 일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이제 정말 필요한 물건만 지니고 간단한 삶을 살자고 마음속 깊이 다짐해 본다. 불필요한 건 나누고 많은 것을 비워냈지만, 여전히 뭔가 없어도 되는 물건들과 다시 동거하는 건 아닌지 뭐가 많아도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아 회개가 절로 나온다. 다시 한번 하루에 하나씩 비워내기 연습을 시작해야 할 때다.
--- p.118

나는 인도의 젊은이들이나 여러 다른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내가 기독교인임을 알렸다. 그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적어도 나는 그들의 생애 가운데 만났던 한 사람의 좋은 크리스천으로 기억에 남기를 원했다. 언젠가 그들이 살아가면서 그들의 인생 가운데 만났던 한 그리스도인, 한 무명의 크리스천을 기억해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에게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언젠가 그들이 신앙을 갖게 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했다. 그들이 만났던 한국에서 온 한 크리스천은 지금껏 생각했던 것처럼 가난하고, 흠모할 것이 없는 천한 사람이 아니라 꽤 멋지고 복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 p.150

한국에서 신호등과 과속 카메라며 수많은 교통 법규에 따라 질서 정연한 도로를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아갔을 때 느껴지는 그 무언가의 평안함과 안도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무질서 속 질서에 익숙해져서일까? ‘무질서 속의 자연스러운 질서’ 물 흘러가듯, 그 어지러운 교통 상황 속에서도 질서는 존재했다. 뭔가 자유로움을 느꼈다. 알 수 없는 편안한 자유로움. 가끔 그러한 여유로움이 그리울 때가 있다. 격식과 질서를 초월한 자유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질서를 생각해 본다. 뒤엉켜진 온 우주 속에 분명하게 존재하는 창조 질서를.
--- p.176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언젠가 마지막 여행지로 꼭 인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이 글과 함께하게 되었다. 그때까지 그들을 이해할 영혼과 인격의 수양을 부단히 하리라. 그리고 가서 꼭 ‘로띠와 섭지와 카레’를 맛볼 것이다. 그때 이 책을 들고 가리라. 언젠가 꼭.
- 임수진 (안녕, 나의 한옥집』, 『오토바이 타는 여자』 저자)
보이지 않지만, 인도인들을 움직이고 있는 관습과 알면 더 재미난 인도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은 이해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여야 할 일들이다. 아니면 복장이 터진다. 이러한 인도 냄새가 물씬 나는 이야기들을 작가는 여성의 섬세한 감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무거운 주제인 인도 문화학 개론과 같은 에피소드를 쉽고 편하게 독자들에게 풀어 준다.
- 김현혁 (『인도를 읽는다』 저자, 이슬람국립대학교 사회학 박사)
인도의 깊숙한 속내를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보길 원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집어야 할 것이다. 인도에서 가꾼 저자의 생의 정원이 우리 인생에 또 다른 정원으로 연결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배덕환 (용인영락교회 담임목사)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위트 넘치는 통찰, 모든 상황을 믿음으로 재해석해 내는 성경적 세계관에 감동을 받는다. 책을 펴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난과 카레의 조화처럼 인도와 한국에서 살아온 이들의 삶이 우려낸 깊은 맛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 도육환 (영종도온누리교회 담당목사, 전 스리랑카 선교사)
저자는 인도 땅의 까무잡잡한 사람들 틈에서 그들에게 형성된 낯선 문화에 적응하며 그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나와 다른 타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그들을 아파하는 지점에서 선교도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 강대흥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
정 선생님의 인도인에 대한 시선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인도는 정서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먼 나라로 알려져 있다. 정 선생님이 소개하는 “사람 냄새” 나고 “무섭고 더러운” 인도에 대한 일반적 선입견과는 다른 차원에서 비교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한 번쯤 가 보고 싶은 나라로 여겨졌으면 좋겠다.
- 김금평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사무총장, 전 주인도 한국문화원 원장)
누구든지 이 책을 우연히 손에 들었더라도 흡족해할 것이다. 특히, 인도에 대해 궁금하거나 인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김홍천 (강릉노암교회 담임목사, 지구촌선교연구원 이사)
이 책은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의 삶에 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관점에서 기술되어 인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이 어떻게 희망을 찾아가는지를 배울 수 있다.
- 김상우 (한마음외과병원 원장, WPM 세계기도선교협회 이사, BFW 비영리사단법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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